오랜만에 로그인 한 구글 계정의 드라이브에 있었네요... ㅠㅠ
정말 오랜만이라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ㅎ ㅎ 반갑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미국에서 오래 살다가 10년 전 러시아에서 유학 했는데
그때 만났던 저의 소중한 추억을 부끄럽지만 공개 해 보겠습니다.
제가 살았던 동네 입니다 ㅎㅎ 블라디미르 라는 곳으로 모스크바에서 한 3시간 떨어진 정겨운 도시에요.
여기서 미국에서 저랑 같은 프로그램으로 유학 온 산드라 하고 처음 만났네요 ㅎㅎ
러시아 까지 와서 미국 애랑 만나다니 참 ;;
10년 전 저 입니다 ㅋㅋㅋ 너무 웃지는 마세요 ㅎㅎ
오른쪽이 산드라 에요! 그녀는 정말 음... 좀 엉뚱한 여자였습니다.
미국인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굉~~~장히 쿨 하고 털털~~ 한 면이 있었죠. 사진 찍을때 항상 재밌는 표정만 하구 참 ㅋㅋ
같은 프로그램에 있다 보니...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가까워 지더군요 ㅎㅎ (하러 갔던 공부는 안 하고 참 (-_-a)
둘이서 같이 러시아의 조용한 도시를 많이 산책 했습니다. 산드라는 밖에서 돌아다니는 거를 참 좋아 했어요 ^^
러시아에서 만났던 다른 친구들 입니다!! 정말 유쾌하기 그지 없는 녀석들이라 즐거운 시간을 많이많이 보냈죠 ㅎㅎ
그 당시 제 절친 이었던 맷 입니다 ㅋㅋㅋㅋㅋ 요녀석도 사진만 찍으면 표정을 재밌게 하는 녀석이라 ㅋㅋ
한 밤중에도 산드라와 같이 산책 많이 했었네요 ㅎㅎ 그녀는 쓰디쓴 흑맥주를 참 좋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흠..
쏘 쿨~~ 하게 이상한 담배도 피워 주시고 -_-;; 저는 안했습니다. 진짜에요!!
산드라와 친구들 ㅎㅎ
얘는 안냐 라고 하는 제 러시아 친구 였는데... 정말 실물로 보면 인형처럼 아름다웠어요! 요즘은 뭐 할려나 ㅋ
안냐는 좀 새침데기 기질이 많아서 친구하기는 좋지만 같이 오래 있으면 짜증나는.. 뭐 그런 타입? ㅎㅎ
볼가그라드 (구 스탈린그라드) 이 장소 참... 멋지다고 해야 할지 웅장 하다고 해야 할지... 한번 가 보시면 말이 안 나옵니다!
세인트 피터스버그 에서 - 저 자주색 목도리를 산드라가 사준겁니다 헤헤.. 목도리 지금도 쓰고 있어요 ㅠㅠ
10년전 만 해도 폰 카메가라 많이 없었죠? 산드라는 항상 저 은색 카메라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숙제도 항상 같이 했습니다 ㅎㅎ (공부는 제가 더 잘했다능!!)
얘는 제가 홈스테이 하던 집 막내손주 '이골' 입니다. ㅎㅎㅎ 요녀석 정말 깜찍해요!! 항상 제 신발 가지고 노느라고 참 ;;
홈스테이 집 첫째 손주 '카티아' 정말정말정말정말 인형처럼 예쁜 아이 였습니다 ㅠㅠ 아....
친구 집에서 모였을때... 좋은 여성 분들은 다들 그러시겠지만
산드라는 특히 음식 차리고 챙겨주고 그런거 참 잘했어요. 항상 저 먹을거 주느라;; 고생... ㅠㅠ
러시아의 혹독한 겨울! 제 친구 맷 -> 산드라 -> 그레이스 (친구) 입니다. ㅎㅎ 다들 너무 보고싶네요!
아이고 추워라~~~ 살면서 그렇게 아름다운 눈이 그만큼 많이 오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러시아의 겨울은 정말 예뻐요!
해..했?
추운데 살아서 산드라랑 체온을 나눴?
하숙집 손자 태어났을때 이골이 났다고 했겠군요
예쁘고 정성스럽네요^^
되게 훈훈하고 사진만 보는데
저도 뭔가 마음이 뭉클하네요 ....
저도 외국 3년 있어봤는데 .. 참 잘해주더군요 ..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ㅠㅠ
나름 멋진 삶을 사신듯
진지하게 묻습니다 여친님이 만족합니까?
카티아 지금 이쁘겠네요.
하숙집 손자 태어났을때 이골이 났다고 했겠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생각했다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왜 헤어졌나요?
댓글없이 추천이 이렇게 많은 글은 또 첨보네요.
그래서 지금의 짝은 누구입니까?
추운데 살아서 산드라랑 체온을 나눴?
러시아 그곳(?)은 어떤가요? 물론 그곳 그나라요~
백마탄 왕자님이시군요
형 솔까안부러워요 지금그녀에게잘해세요
마지막 사진이 제일 어울려요~!! ㅋㅋ
외국인 친구들 부럽네요..
어릴때 미군부대 근처에살던 미국인
16세의 흑인아이 토니가 건달 시켜달라
면서 항아리 통6반바지 입고 찾아와서
90도로 인사하던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님 얼굴 평가 원합니까 ? ㅋㅋㅋㅋ
진심 중국 부자형 같이 생기셨네요 (좋은뜻입니다)
니카츄...
캐논 익서스 혹은 익시
우와
이거보고 산드라 님이 연락이나 댓글달면 역대급ㅎㄷㄷㄷ
추억이 부럽네요
스딸린 그라드 동상에 건포...아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애기들이 옆에서 자고있고 신드라씨는 부엌에서 요리하고있습니다. 이런결말 원했는데 ㅠ
글 읽는데 왜 외국다큐멘터리 더빙하듯 읽어지지
이분이랑 진지하게 술 한잔 하면서 예기 나눠 보고 싶다...
여자친구사진 찾으셨다면서 본인사진은 굳이많이올리셨데..
재밌게 잘 봤습니다.^^
10년전 저런 추억이 정말 멋지네요.
난 기껏해야 대학교 원룸이 끝;;
님을보니 예전 ㅇ동스님이 생각나는군요
10년전이라...
좋은 추억 재밌는추억이시네요 ㅎㅎ
전 여친분... 참 좋아보이는 사람 같고요..
한국사람은 사진찍을 때 꼭 저 V는 놓치지 않는거 보면 ㅎㅎㅎ
역시 해외 나가도 튀지요 ㅋㅋㅋㅋ
잘 봤습니다..
10년전 추억... 부럽기도 하네요...
저의 10년 전은 그냥 회사에서 미친듯이 일하던 때라 ㅎㅎ;;;
저의 10년전은 참 깝깝함의 연속이라 더더욱 부럽네요 ㅎ
와 저따구로 생겨도 여친이 생기는구나 어디 북한거지같이 생겼네여
말하는거보소
잘봤습니다. 추천~~
젊었을때 저런 추억 좀 부럽네욧..ㅋ
백마가 한번씩 그립나요?
ㅋ
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