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니콘 Z 렌즈 로드맵

저의 첫 Z 렌즈는 Z 35mm f/1.8 S입니다
2019년 4월에 사서 오늘까지 정말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는 렌즈.
프라임렌즈로 원렌즈 출사라면 고민도 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그런 렌즈입니다
Z 35mm f/1.8 S 렌즈 이후로 조금씩 모아 온 것이 니콘 Z 마운트렌즈만 13개가 되었습니다
서드파티렌즈로는 소확행으로 중고로 구입한 빌트록스 AF 20mm f/2.8,
그리고 저의 DX 최애 렌즈인 시그마 16mm f/1.4 DC DN Contemporary 017이 있습니다
서드파티까지 하면 Z 마운트용 렌즈는 15개가 됩니다 ㅎ
제 분수에서 벗어나지 않게 너무 비싼 조리개 1.2 렌즈는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살짝 슬퍼집니다 ㅠㅠ)
가격도 가격이지만 크기와 무게에 있어서 제가 지향하는 데일리 카메라 생활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가격도 큽니다 ㄷㄷㄷ)
제가 가진 Z 렌즈 중에 유일하게 가격 때문에 고민하게 만들었던 렌즈가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구매한 Z 100-400mm f/4.5-5.6 VR S입니다
제가 왠만하면 렌즈와 카메라는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신품으로 구매합니다
중고거래는 무조건 직거래로 하고 그게 불가능하다면 아예 저랑 인연이 없는 제품이라 생각하여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바로 포기합니다
그러다보니 직거래로 중고 구입한 Z 렌즈는 2개이고 나머지는 다 신품 ㄷㄷㄷ
요즘 주머니가 얇아져서 사고 싶은 렌즈가 있어도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게 참...
선호하는 망원 구간이 200mm에서 600mm인데 Z 180-600mm f/5.6-6.3이 초점 거리로 보면 딱인데, 그 크기때문에 선뜻 구매하지 못하고 있고, 요즘 제일 지름신이 강림하는 모델이 Z 28-400mm f/4-8인데 이미 제가 가지고 있는Z 24-200mm f/4-6.3 VR보다 코팅도 못하고(Z 28-400 스펙을 보면 코팅이 아예 없습니다 ㄷㄷㄷ) 해상력도 별차이가 없어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지름신이 다시 데일리 400mm 쌉가능~~~이라는 걸로 저를 꼬시고 있습니다
Z 400mm f/4.5 VR S는 실제로 만져보니 너~~~무 가볍고 좋은데, 일단 Z 100-400mm f/4.5-5.6 VR S를 가지고 있어서 정말정말 꽁돈이 생기면 사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오늘 대통령 선거 투표하고 집에서 점심 먹고 데스크탑 앞에 앉아서 이래저래 놀다가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로드맵을 발견해서 다운로드하고 나서보니 이런 쓰잘데기 없는 나만의 로드맵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ㅎ
투표 잘 하시고 해피해피한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니콩니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