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일반적인건 아니고
개인에 국한된 거겠지만.....
현장쪽 으로 출장 다니고 어쩌다가 탈북하신분이랑 밥 같이 먹은적이 있음.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사시는 분이셨는데
'북한쪽에서 나오신 분들 중 요식업은 하시는분 못본 것 같아요' 하고
이야기가 나왔는데
웃으시면서 말하시더라
'북한에서 맛있는 요린 이제 없고, 먹고살기위한 요리밖에 없다' 라고
그냥 경제고 뭐고 싹 조져지면서 식도락이란거는 사치고
탈북하고 한국와서야 자기도 식도락 즐기는거라고, 북한요리 전문점은
꿈도꾸기 힘들더라고 하시더라 -_-
뭐 앞서 말했듯이 개인적인 이야기고,
그나마 먹고살만한 평양쪽 사정은 내가 모르니 함부로 단정은 힘들겠지만
반으로 갈라져있으면서 북한쪽에서 내려오는
전통 요리의 맥이 그냥 끊긴거란 소리로 들려서 많이 아쉽더라
북한엔 고양이를 다 잡아먹어서 길고양이가 없다
그런데도 쥐가 별로 없는데
쥐도 다 잡아먹어서 그렇다는 농담이 있었지
탈북해서 요식업하는 사람이 있긴 함
방송도 나오고
오, 내가 단편적인 면만봐서 슬펐는데
다행히 명맥잇는 분이 있긴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