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윤이가 가문의 옥을 가지고 왔어요!"
"꿈에 닿을 수 없더라도…닿을 때까지…저는 달려 나가겠습니…아니… 이 몸은 끝까지 달려나가겠소!!"
"선조시여 일말의 자비를 둘째 권속이시여 일말의 자비를, 둘째 권속이시여 일말의 자비를..."
"그래, 우리는 죽지 않아. 하지만 죽는 거랑 다를 바가 없었다고! 인간의 피를 먹지 않으면… 사는 거엔 아무런 의미가 생기지 않아!
내일을 기대하지도 않고, 어떤 것에도 기뻐하지 않게 돼.
그래도 우리는 웃어야 했어, 어버이를 사랑해야 하니까!
이백 년을 그렇게 웃고 또 웃었어!!!
나는… 나는… 그냥 혈귀답게 살고 싶었다고!"
"…그래. 궁금하더군요. 죽지도 않은 이를 땅에 묻는 건 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당신과 저는 평생 알 수 없을 일이지 않습니까.
도망자 카세티도 손수 그 시체를 묻어주셨습니까? 응?"
"이걸로 이 카니발에 필요한 모든 장면이 전부… 완성되었어.
넌 그때도 우리 동료들을 터뜨리며 어떤 가책도 없는 눈으로 나를 바라봤지.
축하해, 이제 모든 길이 다 열렸어. 퍼레이드가 이제야 완성되었네."
"마지막 질문, 당신은 오늘 인간을 보고 목이 말랐습니까? 네, 아니오, 네, 아니오, 네, 아니오, 네, 아니오. 네 네 네 네 네!!!
네, 언제나! 미친 듯이! 아냐... 사실... 단 한 순간도 그런 적이 없었어."
"산초야 나 좋은 생각이 났다."
전자는 멀쩡한 게 더 ㅈ같아서 죽이려 할 듯
전자는 외모도 외모지만 행동이 개판이라 저래도 싫어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