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로 설 수 있는 의지
-부수적인 피해를 개의치 않는 오만
분별할 수 있는 이성
- 그저 생각에 취해 잠긴 우울
삶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용기
- 모든걸 삼키며 살아가겠다는 탐식
존재 의의에 대한 기대
- 그 자리에 굳건히 버티는 나태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희망
- 타인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질투
지켜내는 용기
- 모든 것을 불태우는 분노
기꺼이 믿고 맡길 상대
- 자신의 사상을 이어넘길 색욕
굴레를 끊어내고 공포에 직면하는 눈
과거를 받아들이고 미래를 창조하는 눈
생각하는 나
라스트 3미덕이 없으면 미덕은 곧 죄악이 되는 구조인거 아닌가?
그래서 3미덕 없는 카르멘이 죄악의 결정체인거고?
지금 보면 죄악이 공명이랑 일치 안하는데
미덕이랑 죄악 보유자가 다른거 아닌가 싶어서
생각해보니 카르멘이 뒤에 3개가 없지? 그래서 뒤틀림을...
이거 되게 좋은 해석이네요.
흥미롭긴 한데 보통 세피로트의 나무에 대응하는 죄악은 클리포트의 나무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그냥 아인 소프 오르의 모든 길을 거치지 못한 탈락자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음
근데 카발라적으로 파보면 프문 세피라/클리파는 상당히 뒤틀려있어서
아담이 아칠루트를 못 얻은 아인임을 생각하면 비슷하긴 해.
다만 케테르와 호크마가 악덕이 없고 비나의 악덕인 탐욕을 비슷한 말쿠트로 넣어야 완성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