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욱 기자 페북,

아님 말고식 '코리아 패싱' 시즌 2

팟캐 링크까지 고맙습니다 !!!
구구절절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문장이네요 ~

이동형의 이번 삽질은 도저히 용납할수가 없네요.

전 일종의 피로증이 온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맹목적 지지자라는 소리 듣기싫고, 나도 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라는 소리 듣고싶은 착한아이 컴플렉스?
하지만 전 압니다. 적폐청산과 개혁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는 것을요. 기득권과 적폐들의 세력은 아직도 강고하고, 제대로 된 전투는 시작도 되지 않았다는 것을요.
저도 비판적 지지하고 싶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남의 말 잘듣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제 벌어질 적폐세력과의 전면전에서 승리하고 난 다음에요.
종종 마음이 약해질까 싶다가도 권순욱님을 보면서 다시금 다잡습니다.

적폐언론들이 퍼뜨리는 홀대론은 절대 사실이 아니지만, 국빈방문 첫날 차관보(부부장)이 나온 건 국제외교상 결례를 범한게 맞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국빈방문은 차관급이 아닌 장관급이 영접하는게 맞다는 댓글을 여러차례 올렸습니다만, 주요국들에 비해 우리나라를 대하는 중국의 대응에서 불쾌한 점은 분명 있습니다.
주석>총리>부총리(4명)>국무의원(5명)>국무원 비서장>25개 부장(장관급)>각부 부부장(차관급)>부장조리
두테르테 중국 국빈방문 : 왕이 외교부장(장관급)
트럼프 중국 공식방문(국빈방문보다 낮음) :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의원(장관급 이상)
시진핑 미국 국빈방문 : 워싱턴주 주지사(시애틀), 존 캐리 국무장관(워싱턴)
트럼프 국빈방한 : 강경화 외무장관
우즈벡 대통령 국빈방한 : 강장관 부재로 김동연 경제부총리
503때 시진핑 한국 국빈방문 : 윤병세 외무장관
503 중국 국빈방문 : 그때도 차관급
국제외교는 국가간 상호주의(받은대로 되돌려준다)가 기본인데 중국이 503때도 이번에도 저런식으로 한 건 분명 외교적 결례를 반복한 겁니다. 중국이 우리 상전도 아니고 저건 항의해야 하는게 맞지요. 암만 차관자리가 공석이라하더라도 한국에 호의적인 전도유망한 조선족
차관보(차관도 아님) 마중 나올게 아니라 어떻게든 그 윗급인 장관급이 나왔어야죠. 아니 막말로 다음에 시진핑이 국빈방문할 때 우리가 중국계 한국인 차관이나 제2차관 보내서 영접시키면 중국애들이 어떻게 나올까 생각해보세요. 하물며 지금 중국이랑 맞짱 뜨고 있는 두테르테가 중국 갔을 때보다 두단계나 낮은 급으로 두번 연속 마중나온건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저런 결례에도 무릅쓰고 중국의 국가추념일 기간 동안 여러 인상적인 행보로 중국인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고 외교적 성과를 가져온 문통의 노력은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앞으로 이런 결례 없도록 중국정부에도 어떻게든 우리의 입장을 전달해야 할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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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 홀대였으면 중국을 까야지 왜 외교라인이 일 못한다고 까는건지...
그래서 국민들도 빡쳐서 폭행당한 기자 우쭈쭈 안해줬다고
같은 한국인이 맞았는데 동정 구걸하고 있어.
자신들은 언제든 냉정해야하고 국민들은 항상 엄마처럼 보듬어줘야하는건가?

팟케후기로 대차게 욕을먹었는데 진짜 문통지지자가 아닌 일반인적눈으로 한번봤으면합니다.
방중 첫날 문통이 환대받았다고 생각하나요?
언론을 떠나서 보여지는 중국의 모습이 환대였나여?
시진핑외 관료들 대부분은 난징대학살기념식참석하기위해 자리를 비워둔상태에서 차관보(차관이없어서)만 나온것이 환대인가요? 집을 초대한 사람이 집을 비운것은 보기좋은 모습은 아니죠. 문통이 중국도착했을때 중국언론도 조용했죠
그런데 문통이 대사를 난징대학살기념식에보내고  연설때 언급함으로써 자칭 대국이라는 중국의 체면이 구겨진것이고요.
그다음날부터는 진짜 환대를(수많은 중국언론에 1면을차지함)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시진핑의 두손을 마주잡고 공손히있는모습. 충징아파트주민을 비우게하는등의 모습을 보인것이죠.
전체적인 환대를 받고오신것은 맞지만 첫날 분명 중국은 소심한 복수(?)를 한것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문통의 외교능력을 더 높혀준사건이라고 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