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탠드는 암살용이다(웃음)
권총 탱커라는 이상한 이미지
작 중 개그씬과 개소리를 담당하는 귀도 미스타
사실 작품을 파고들면 미스타만큼 위험한 인간이 없음
심플하게 '좋은게 좋은 거다' 라는 적당적당한 믿음 뒤에
'좋은게 좋은 거면 안 할 이유가 없다' 는 행동원리로
스탠드 발현 이전부터 남에게 총부리를 겨눠 쏘는데 일말의 주저함이 없는 인물이었음
암살팀의 펫시가 갱단에 들어가고도 2년 동안 살인을 피해온 것과 비교될 정도
그리고 대부분의 인물들을 해치우는 와중에 일부 생존자를 심문한 건 미스타였는데
부상입은 것에 대해 나란차나 푸고처럼 무작정 두들긴 거도 아니고
100억 리라 계획을 폭로해 열받은 아바키오처럼 보복을 가한 거도 아니며
"이게 해초인가 쓰레기인가? 쓰레기면 이 아름다운 바다가 오염된 거라서 슬픈텐데~"
같은 개소리로 운을 띄운 다음 눈꺼풀에 낚시줄을 걸고 돋보기를 씌워 햇빛을 바라보게 함
친해지면 재미있는 사람이지만 적으로 두면 어느 순간 내 목에 칼을 겨눌 인간이 미스타란 거다
여러모로 폴나레프가 연상되는 캐릭터
ㅇㅇ 애초에 인생이 망하거나 갱이 된 이유가 다양한게 5부 동료들인데, 쟤만 좀 달라...
ㅇㅇ 애초에 인생이 망하거나 갱이 된 이유가 다양한게 5부 동료들인데, 쟤만 좀 달라...
진짜 눈에 낚시 바늘 걸어놓고 태양 보게하는 고문은 상상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