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고점을 뽑는다는 프문 스토리완 다르게
이번엔 약간 심심했다는 평도 들리는데
난 반대로 느꼈음
내가 느꼈던 프문 스토리 최대 단점은
1회성 조연소모, 하편에 몰린 임팩트 였는데
8장은 이걸 전부 보완한 느낌?
홍원편은 상중하 각 편마다 임팩트가 적절히 있었다고 생각함
상편은 불로불사에 대한 관점
중편은 개추햄
하편은 불로불사의 실체 + 밀리곡 마무리
전반적으로 하편의 빌드업에 가까웠던
전편들의 상하편과 다른 느낌이 확실히 들었음
그리고 단순히 시추니가 살아서 좋았다기 보다
조연들이 맨날 죄다 썰려나가면
"아 쟤는 어차피 죽겠네" 예상하는
원툴 스토리가 되는것도 걱정했는데
이번엔 뇌가 횡~날아가버린 그분을 제외하면
홍원 특유의 생명보험 탓도 있겠지만 거의 생존했음
조연을 살려보냈다는 건 그만큼
향후 스토리에 재출연해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소리임
날개 이사가 된 시쭈니가 나중에 어떻게 나올지 기대됨
물론 8장 전의 이야기들이 별로였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8장도 다른 관점에서 보면 고점이란 말
전체적인 지옥편 스토리가 후반부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기점으로도 제대로 자리잡은 느낌
7장까지는 도파민에 치중해서 하나하나에 몰입해 보기 좋았는데
8장 하편은 7장까지 스토리를 다시 정비하는 기회였고, 후반부 무거운 전개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준 느낌
뇌횡이 횡이 돼부렀어~
머리가높은 시춘이
이번에 스토리완급이 되게 깔끔하게 이루어졌음.
중장 임팩트가 너무쌨는데 그 반대급부로 하편은 천천히 하강하는 느낌으로 잡아놔서 완급조절 진짜 역대급임
전체적인 지옥편 스토리가 후반부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기점으로도 제대로 자리잡은 느낌
7장까지는 도파민에 치중해서 하나하나에 몰입해 보기 좋았는데
8장 하편은 7장까지 스토리를 다시 정비하는 기회였고, 후반부 무거운 전개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준 느낌
이제 림버스 유저들은 희망을 품게 될것이다
앞으로 나올 조연들도 살아남을수 있다는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