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붉은 혜성이라도 기 쎈 딸내미 옆에서 사위 노릇 잘 해낼지 걱정만 가득한 데긴
믿음직한 사관학교 동기이자 친구가 하루아침에 매형이 돼서 복잡미묘한 감정인 가르마
미리미리 좀 와 있으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기어코 지각한 꼬라지 보고 눈총 날리는 키시리아
눈도장 찍는 상견례 때부터 지각인 것도 그렇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마음에 안드는 기렌
살다보면 좀 늦을수도 있는거라며 간만에 가족 다 같이 모이는 이 상황이 즐겁기만 한 도즐
그리고 차편 빙빙 돌아가는거 타고 오며 제발 사고나서 뒤질수 있게 해달라고 빌던 샤아
결과적으로 지각만 하고 사고는 안 남
진심으로 환영하는 도즐 ㅋㅋㅋㅋㅋ
자비가 일가를 한번에 몰살 시킬 수 있는 조건인데?
샤아 괴롭히는게 맛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