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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이 진정될 경우 한국 주식 섹터별 영향은?

https://finance.yahoo.com/news/a-us-trade-court-just-blocked-a-wide-swath-of-trumps-tariffs-here-are-the-duties-that-may-be-impacted-014546260.html
A US trade court just blocked a wide swath of Trump's tariffs. Here are the duties that may be impacted.
The startling decision Wednesday from the United States Court of International Trade appeared to put at least a temporary pause on many of President Trump's wide-ranging tariffs.
finance.yahoo.com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무역 법원이 트럼프가 세계 여러 국가를 상대로 매긴 상호관세는 무효라는 판결을 내림으로써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비상 관세로 상호관세를 매겼지만 무역적자가 쌓이는 것은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여러 국가에 대해 상호관세를 단체로 매긴 것은 위헌이라고 본 것입니다. 즉 관세는 의회 권한으로 대통령은 특별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관세를 매길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이 1심 법원 판결에 반발하여 항소 의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의할 점은 1심 법원의 판사 3명이 만장일치로 판결을 내렸는데 2명이 공화당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한명은 트럼프 1기 때 트럼프가 임명한 사람입니다.

법리로 보면 미국 무역 법원의 1심 판결은 정당하다고 봅니다. 항소심에서도 위 결론은 뒤집어 지기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미국 대법원으로 가면 트럼프 1기에 임명한 일부 대법관의 정치적 성향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항소심에서도 1심 판결이 유지되어 트럼프의 상호 관세가 저지되면 관세 협상은 올해 내에 마무리 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내년 중간 선거를 의식하여 관세전쟁을 올해 내에 마무리 하기를 원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양보를 하여서라도 내년 1분기까지는 마무리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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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핀비즈
5월 29일 미국 주식시장은 아직 장 마감 이전이지만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이 좋았던 엔비디아는 오르고 있지만 관세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인 애플은 보합입니다. 이 것은 비록 상호관세는 위헌이라고 미국 무역법원이 판결을 내렸지만 트럼프가 특정 관세로 밀어 붙이면서 관세 전쟁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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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경마킷
5월 29일 코스피는 올해 전고점을 뛰어 올랐습니다. 외인, 기관의 양매수에 의한 것입니다 코스닥은 아직 그런 위치는 아닙니다.
올해 상반기 주식 흐름을 보면 트럼프의 관세전쟁에서 자유로운 조선, 방산, 원전, 엔터 등 중국 수혜주가 강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주가 흐름을 보면 관세 피해주인 자동차도 살아 나려는 흐름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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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외인의 매수 종목을 보면 관세 전쟁이 진정될 경우 전세계 경기가 나질 것이고 그 경우 반도체 대표주인 하이닉스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고 945억원을 매수하였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관세 무관주인 한화에어로 등 방산주, 한국조선해양 등 조선주,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주를 많이 매수하였습니다. 즉 미국 1심 무역법원의 트럼프 상호관세가 무효라는 판결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관세 전쟁이 완전히 진정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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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관은 하이닉스, 삼성전자 이외에 현대차, 기아도 많이 매수한 것이 눈에 띕니다. 반면 현대로템, 한국조선해양,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을 매수하여 아직도 방산, 조선, 원전을 좋게 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아직도 관세 전쟁이 마무리 되었다고 보기 어려워 상반기 주도주인 방산, 조선, 원전이 3분기까지는 더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저께 골드만삭스가 대선 이후 한국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를 주장함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에 패시브 자금이 들어 올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그 동안 눌려 있던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도 지수 만큼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면 올해 말 이전에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넘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럴 경우 외인들의 매수는 실적주로 갈 가능성이 높아 코스닥의 바이오, 로봇 등 미래 기대를 보고 오르는 주식은 상대적으로 덜 오르거나 개별 호재에 따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섹터로 보는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반도체는 하반기 주도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주도주가 될지는 아직도 의문이 있습니다 반도체 분야에서 하이닉스를 아직 못 쫓아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삼전은 지수만큼은 오를 것입니다. 반도체 소부장은 개별 호재에 따라 움직일 것이고 유리기판 관련 주도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자동차는 관세전쟁 여파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내년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올해 보다 오를 것인가가 주가가 많이 오를 것에 관건입니다. 지금 가격이 저평가 인 것은 맞지만 내년 전망이 좋아져야 지수 보다 더 오를 수 있습니다. 3분기 현기차 보다는 부품 주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2차전지는 최악의 악재는 다 지나갔지만 실적 향상이 금방 이루어지지 아니 합니다. 따라서 대형주는 지수에 따라 일부 상승하겠지만 소부장주는 전고체(로봇 관련), 나트륨 관련주, LFP 관련주가 테마성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한달을 보면 증권, 지주사, 금융주들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다만 개인들이 보유하는 비중이 작아 덕을 본 사람이 적을 것입니다. 대선 이후 밸류업 프로그램이 구체화 되면 최소 6월말까지는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상반기 주도주인 방산, 조선, 원전은 반도체가 움직이면 잠시 쉴 수는 있지만 그래도 순환매로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특히 원전이 단순 트럼프 행정부 정책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탈원전을 취소할 가능성이 높아 올해 여름 뜨거울 수 있습니다. 오늘 외인, 기관 매매동향에서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외인 기관 양매수인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엔터, 화장품, 카지노, 면세 등 중국 수혜주는 중국이 6월말이나 7월 한한령을 해제하는 조치를 보일 경우 3분기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건설 및 내수주들도 6월 대선 이후 새 정부가 내수 부양 정책을 피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형 건설사들은 원전 모멘텀으로 움직입니다. 즉 현대건설 이외에 삼성불산, DL이엔씨, 대우건설 등이 다 원전과 관련 경험이 있습니다.
실적주 에 수급이 몰릴 경우 바이오, 로봇 등 미래를 보고 가는 주식들이 쉬어 갈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분야의 모든 주식이 쉬기 보다는 개별 호재가 있는 주식들은 움직일 수 있습니다.
위 의견은 사견으로 항후 투자 젼락에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올해 하반기 국장은 엉뚱한 잡주만 안 잡으면 수익이 날 것이라고 봅니다. 적절히 분산 투자하여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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