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 하편의 스토리까지 전부 공개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네요...
하편인 만큼, 이전 상편과 중편의 떡밥들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고,
새로운 정보들이 엄청나게 쏟아져서 즐거웠습니다.
특히, 소지의 컨셉과 특징이 처음으로 공개되서 좋네요 ㅎㅎㅎ
- : 확인된 사실
-> : 개인적인 추측, 생각, 감상
- 연회 도중 왕부인이 선인들을 뵙고 오는게 어떠냐고 물음
- 이때, 왕부인의 얼굴이 다소 공포에 질린 얼굴로 나옴
-> 정황상, 선인들의 상태를 왕부인도 어렴풋이 아는 것으로 추정됨
- 임대옥 또한 부상을 회복한 상태로 버스팀과 재회하여 2차 심사 당시의 상황을 물어봄
- 2차 심사 당시, 버스팀은 가치우에게 받은 동전 대부분을 가시춘에게 넘겨주어 1등으로 만들어 줌
- 홍루는 가치우가 동전을 준 이유는 가주가 되라는 뜻이 아니라, 적재적소에 맞게 사용하라는 뜻으로 판단함
- 싱클레어는 가족을 잃은 가치우에게 공감하고, 가치우가 복수를 완전히 포기하진 못했으리라 판단함
- 이후, 시춘이가 가주가 된 것을 모든 수감자들이 축하해줌
- 그러나, 시춘이는 가주 승계를 위해 철함사의 선인들을 만나러 자리를 비운 상태였음
- 연회 도중 왕자우와 재회하였으며, 왕자우는 버스팀에게 '먹장구름'이 몰려올 것이라고 경고함
- 왕자우의 말대로, 연회에서 가문 사람들 대부분 가주 심사 결과에 불복하고 각자 음모를 꾸미고 있었음
- 연회 도중, 설보차가 불안해하는 모습으로 다가와 홍루에게 말을 검
- 설보차는 그녀의 모친과 가모가 어떤 말을 홍루에게 하지 말라고 입단속 당했다고 함
- 설보차는 홍루에게 어떤 경고를 전하고자 하였으나, 말을 돌리고 혼인에 대해 홍루에게 물음
- 설보차의 물음에 홍루는 "모두가 바란다면 혼인을 할 것이다"라고 답 했고, 이에 설보차는 진실을 얘기함
- 2차 심사 전날 밤에 버스팀에게 취수야객과 자객들을 보낸 이는 설보차의 어머니였음
- 또한, 설보차는 홍루와 버스팀에게 최대한 빨리 대관원을 떠나야 한다는 경고를 함
- 홍루는 설보차의 언행을 통해 대관원에 곧 역모가 일어날 예정임을 눈치챔
- 설보차는 너무나 많은 가문들과 외부 세력들이 역모에 동참했다는 사실을 알려줌
- 이 이상의 정보를 얘기하면 자칫 설보차가 가문에 반역하는 상황이 되기에 더 얘기할 수 없음
- 가치우와 자공 또한 대화에 동참하여 역모 정황에 대해 더 얘기해줌
- 가시춘이 가주로 완전히 임명되기 전에, 먼저 손을 써서 가주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포착됨
- 현 상황은 퇴역과 즉위의 찰나이기에, 누구도 가주가 아니라서 흑수를 부릴 수 없음
- 이로 인해 모든 흑수들은 활동 정지 및 휴식 상태가 되며, 대관원은 외부 세력에 취약해짐
- 특히, 가시춘은 지지기반과 세가의 규모가 작아서, 더욱 공격 받기 좋은 상태임
- 외부 세력으로 'R사의 제2무리', 'X사의 원정 채굴기사단', '엄지와 산하 조직들', '가람대', 'K사의 특수적출직', 'N사의 신구인회', '그 외 여러 해결사와 세가들'이 접근 중임
-> 와!!! 대전쟁이다!!! 날개 전쟁이다!!! 이거 제국주의 당시에 중국이 짜갈라지던 거 고증인가?
- 전쟁이 벌어지면 다른 범죄 조직들 (웃는 얼굴들, 시귀대, 야차, 약지 등)까지 날뛸 수 있음
- 엄지 세력은 이미 대관원 입구에서 가치우의 사병들과 격돌 중임
- 왕씨 가문 일부 세력도 가치우 세력에 동참해 외부 세력을 막아내는 중임
-> 해당 세력은 왕자우가 중심 인물로 추정됨
- 엄지 외 세력은 상황을 주시 중이나, 언제 어느 편에 붙어 전투가 벌어질 지 모름
- 엄지 카포인 뇌횡은 막강한 무력을 지닌 만큼, 가치우가 직접 상대하기로 함
- 가치우는 홍루와 버스팀이 이 전쟁 직전 상황을 해결할 묘수라고 판단함
- 홍루와 버스팀은 가시춘을 도와 가주의 임명이 빨리 이루어지도록 돕기로 함
- 홍루는 가주 외에 철함사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기에 해당 임무를 맡게 됨
- 가시춘이 가주가 되어 흑수들을 부릴 수 있게 되면, 외부 세력도 몰아낼 수 있게 됨
- 자공은 홍루와 버스팀을 못 미더워하며, 철함사에 접근할 '다른 방법'이 있다고 말 함
- 가치우는 그 '다른 방법'은 명백히 더 많은 것을 잃는 선택지라며 일축함
-> 이후, 에필로그에서 어떤 방법이었는지 공개된다... 미친...
- 이후, 추가적인 문답과 함께, 가치우는 선인들과 가주 승계의 위험성을 경고함
- 수감자들은 가치우의 부탁대로 전쟁을 막을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눔
- 이상은 단테에게 "모든 수감자들의 의견에 일리가 있으니, 당사자인 홍루가 결정하게 하자"고 제안함
- 단테는 이상의 말에서 자신의 역할은 전쟁과 전투가 아닌, '수감자의 관리'임을 되새기고 결단함
- 파우스트 또한, 림버스 컴퍼니의 입장보다도, 단테의 입장과 판단을 더 중시하겠다며 받아들임
- 홍루는 시춘이가 위험해지지 않도록 철함사로 향하고 싶다는 자신의 판단과 생각을 내놓음
- 이때, 홍루는 시춘이의 목숨은 무사하나, 목숨만 무사하지 이전의 시춘이는 볼 수 없을 것이라 말함
-> 가주 승계가 정신 혹은 기억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버스팀이 가시춘을 돕는 것을 결정하자, 가치우는 자로 또한 '철함사'쪽으로 보내줌
- 철함사로 가는 길에 사씨 가문 사병들이 막아섰으나, 쉽게 물리침
- 홍루는 철함사 가는 길에 대한 간단한 얘기와 선인들에 대한 얘기를 함
- 선인은 인고의 시간 끝에 불로장생의 방법을 체득하여 선인의 반열에 오른 자들이라 얘기함
- 로쟈가 진정한 불로장생은 없지 않냐고 묻자, 홍루 또한 말문이 막힘
-> 진정한 불로장생이 아닌, 변칙적인 수단으로 생명을 연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음
- 철함사로 가는 복도에서 설씨 가문 사병들과 마주쳐서 전투를 벌임
- 설씨 가문 사병들도 철함사 가는 길을 몰라서 같은 곳을 빙빙 돌고만 있을 뿐이었음
- 전투 후 사로잡힌 사병들의 대장은 배후 인물을 묻자 망설임 없이 자결함
-> 오티스의 추측으로는, 그 만큼 대단한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함
-> 홍루의 추측으로는, 정보 누설을 막기 위해 심리를 조작하여 처리하는 충을 썼을 수도 있다고 함
- 철함사로 가는 복도에서 엄지 조직원들과 마주쳐서 전투를 벌임
-> 정황상, 뇌횡이 엄지 솔다토들은 가주 심사 당시부터 매복시킨 것으로 추정됨
-> 다만, 철함사 가는 복도까지 안내할 자가 필요한 걸 생각하면, 대관원 내부에 협력자가 있음
-> 앞서 가씨와 설씨가 막아선걸 생각하면, 가모와 설씨 가문의 수장(설보차의 어머니)일 가능성이 높음
- 철함사로 가는 다리에서 뇌횡과 마주침
- 대관원 정문에서 날뛰는 엄지는 눈속임으로, 진짜 뇌횡은 이미 철함사 앞까지 도달한 상태였음
- 시춘이의 사병들은 뇌횡에 의해 몰살 당했고, 웨이는 간신히 숨만 붙은 채 인질로 잡힘
- 자로 또한 비밀 통로를 통해 곧바로 도착하였고, 웨이의 목숨을 건 협상이 진행됨
- 뇌횡은 상대하기 까다로운 자로를 1번 베는 대신, 웨이를 살려보내주겠다는 제안을 함
- 료슈는 뇌횡의 실력이면 1번 베이는 것만으로도 죽는다고 경고함
- 자로는 홍루에게 웨이가 소중한 자인지 묻고, 홍루가 웨이가 죽지 않길 바란다고 답함
- 이에, 자로는 뇌횡의 제안을 받아들여 1번 베여졌으며, '신'으로 몸을 감싼 덕에 목숨은 건짐
- 뇌횡은 실제로 웨이를 풀어주었고, 이후 버스팀과 전투를 벌이지만 너무 강해서 상대도 안 됨
- 뇌횡과의 전투에서 홍루는 '나의 마음과 생각...' 버프를 얻고, 료슈는 '난도질당한 기억' 버프를 얻음
- 압도적인 무력 차에 밀릴 때, 홍루가 단테에게 다음 방도를 물어봄
- 단테는 홍루와 문답을 나누며, 홍루의 생각을 알게 되고, 믿음에 대한 깨달음을 얻음
- 이윽고, 단테는 "자비 아래에 동등해질지니"란 말과 함께 '헤세드'의 'Morositas (슬픔, 우울)' 능력을 얻음
- 해당 능력으로 인해, 능력이 평준화된 수감자들처럼 뇌횡의 힘도 함께 평준화됨
- 약체화된 것에 놀란 뇌횡의 목소리에서도 지친 기색이 급격히 느껴짐
- 실제로, 모든 수감자 55렙 기준으로 초반에 엄청나게 약체화 되어서 일방적으로 두들겨 팰 수 있게 됨
-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뇌횡이 점점 버프를 얻어서 위력 & 공렙이 늘어나니 주의가 필요함
- 이후, 체력을 800 정도까지 깎으면 이벤트 씬 돌입하면서 버스팀이 패배함
- 이때, 뇌횡이 이길 생각이었으면 료슈가 검을 뽑았어야 했다는 말을 함
-> 료슈의 검은 뇌횡도 경계할 만한 무언가 특별한 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됨
- 파우스트가 말하길, 힘은 동등하나 경험의 격차가 너무 큰 탓에 밀리는 것이라고 설명함
- 버스팀도 지쳐서 패배하기 직전에, 자로가 뚫은 비밀 통로를 통해 가치우가 직접 나타나서 막아섬
- 이 때, 뇌횡은 가치우 또한 서로 아는 사이인 것처럼 얘기함
- 설보차가 보낸 임대옥도 도착하여 가치우와 합세하고, 버스팀은 철함사 내부로 진입함
- 철함사 앞에서 가환의 N사 신구인회 일행과 마주치나, N사는 일시 휴전을 제안함
- N사 신구인회의 이번 목표는 황금가지가 아닌, 어떤 중요한 샘플이라고 함
- 시간이 촉박한 버스팀은 어쩔 수 없이 N사와 일시 휴전하기로 함
- 철함사의 문을 바깥에서 여는 방법은 홍루의 보옥 눈을 인식시키는 것임
- 어린 홍루의 기억 속에서, 흉측한 외형의 선인들과 잡아먹히는 하인들의 모습이 떠오름
- 현재의 철함사에선 승계 의식을 준비 중인 가모와 선인들, 그리고 정신을 잃은 시춘이가 발견됨
- 기괴한 외형의 선인들은 홍루의 눈을 통해 버스팀의 여정을 훔쳐볼 수 있었음
- 이 때문에 버스팀을 만나자 몹시 반가워 하며 아는 체 하며, 버스티의 여정에 대한 소감을 얘기함
- 결국, 홍루를 출가시킨 이유는 바깥에서 선인들을 즐겁게 할 볼거리들을 찾는 것이었음
- 이윽고, 시춘이가 깨어나자, 가모는 마지막 의식이라며 '최초의 충' 이자 가문의 시조인 '선황충'을 부름
- 선황충은 가문의 시조이자 가주가 최초로 충으로 변한 존재로, 역대 가주들의 기억을 담고 있음
- 선황충을 가주의 몸에 기생시키는 것으로 역대 가주들의 기억을 물려받고 인격과 지식이 변하게 됨
- 홍루의 보옥 눈도 선인들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선황충이 계획하고 만들어낸 것임
- 선인들은 가주로 살면서 부귀영화와 권세를 누렸음에도, 가진 것을 놓지 못해 억지로 부여잡고 있는 꼴임
- 선인과 가주, 선황충의 실체를 안 시춘이가 공포에 질리자, 홍루가 다독이며 가주를 원하는지 다시 물어봄
- 시춘이 또한 이러한 말로를 원하지 않기에, 가주가 되는 것을 거부하기로 함
- 가모와 선인들은 그럴 수 없다고 일축하며, 대관원의 전쟁을 막으려면 가주가 완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 버스팀에게는 목적인 황금가지를 선물로 내어줄테니, 계속 선인들을 위한 모험을 떠나라며 종용함
- 만약, 시춘이가 계속 거부할 경우, 억지로 선황충을 넣을 것이며, 시춘이가 죽으면 새 가주를 뽑을 것이라 함
- 결국, 가주도 아무나 뽑아도 되는 것을, 선인들의 즐거움 위해서 허울 뿐인 가주 심사를 진행한 것임
- 홍루가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하면서 빈 소원은 "무언가를 원할 수 있게 되는 것" 임
- 그리고, 홍루는 황금가지를 받는 것을 거부하고, 시춘이가 가주가 되지 않게 만들기를 원하게 됨
- 이 상황에서 가환은 홍루와 버스팀의 목표와 행동이 다른 모순과 그동안 치룬 희생들을 지적함
-> 실리를 추구하는 가환으로선, 홍루의 선택지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됨
- N사도 원하는 샘플을 얻으려면 가시춘이 충을 받아들여야 하기에, 휴전 상태가 결렬되어 전투를 치룸
- 키다리요정, 경멸의 시선, 흉탄의 사수를 약체화 시켜서 한꺼번에 싸우는 형식의 전투
- 구보의 광역기 희생물로 쓰이는 키다리요정 3명, 탱커 및 디버퍼인 가환, 주력 딜러인 구보로 구성됨
- 구보의 흐트선이 꽤 앞에 있어서, 구보를 먼저 집중 공격해서 흐트 걸고 처리해야 광역기 차단 가능함
- 그 다음, 가환은 5명 이상 공격 타겟팅 되면 체력/정신력 피해를 주므로, 공격을 분산하거나 수비를 써야 함
- [구보 -> 가환] 순서로 싸우다 보면, 키다리요정들은 이미 다 죽었거나 딸피로 숨만 붙어있음
- 구보와 가환도 체력을 일정 수준 (약 20%)까지 깎아주면 보호막이 생성되면서 전투 이탈함
- N사 신구인회를 몰아낸 후, 가모는 자신은 원하던 불로장생 방법을 포기하고 황금가지를 준 것이라 화냄
- 이윽고, 단테의 부활 능력을 재현하고자, 황금가지를 스스로의 몸에 꽂고는 '전흑선환' 환약을 먹음
-> 그야 말로, 최악의 수단을 택함... 황금가지에는 '평준화 시켜버리는 힘'도 있는데...
- '전흑선환' 환약은 모든 흑수들의 능력을 종합한 금단으로, 각 흑수의 능력을 모두 사용 가능해짐
- 전투가 지속됨에 따라, 황금가지의 영향으로 육체가 변질되면서 '혼각온량흑수'라는 뒤틀림으로 변함
- 이 상태에서 흑수 12무리의 모든 특성이 뒤틀림의 육체에 반영된 것을 볼 수 있음
- 전투 도중에 홍루는 과거의 기억들을 통해, 자신이 잊고 있던 감정과 마음을 다시 깨달음
- ['기쁨' -> '기쁨, 즐거움' -> '기쁨, 즐거움, 슬픔' -> '기쁨, 즐거움, 슬픔, 분노'] 순서로 감정을 마주함
- 감정 숫자가 늘어날수록 효과가 늘어나거나, 더 강화되는 것을 볼 수 있음
- 전투 승리 후, 이상은 홍루의 미소에서 영지 형의 미소를 연상하며, 홍루의 진심을 이해함
- 홍루는 지금까지 함께 겪어온 수감자들의 여정을 떠올리며, 매 순간 느끼던 마음과 감정을 떠올림
- 홍루는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이 없다고 말하자, 단테는 이루고 싶은 게 없어도 된다는 위로를 함
- 단테 또한 기억이 없는, 텅 빈 존재이기에, 수감자들과 함께 보내는 일상으로 자신을 채우고 있다고 말함
- 단테가 홍루에게 가치우의 작전을 받아들인 이유를 다시 묻자, 홍루는 웃는 시춘이를 보기 위해서라고 답함
- 단테와의 문답 후, 홍루는 허환경 EGO로 '태허환경'을 실체화 하여, 폭포를 일으켜서 '철함사'를 수몰시킴
- 홍루는 가모에게 사라질 순간과 감정들이 쌓여서 현재가 만들어졌기에, 감정에 솔직해지겠다고 말함
- 그럼에도 가모가 받아들이지 못하자, 홍루는 상관없다는 듯,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갈 것이라 말하며 떠남
- 홍루의 EGO로 인해, 철함사는 수몰되면서 외부와 완전히 단절되었고, 이 때문에 통행이 불가능해짐
- 심지어, 가환이 홍루의 눈과 연결된 물거울을 깨버렸기에, 홍루의 눈으로 바깥을 볼 수도 없게 됨
- 결국, 가모와 선인들은 수몰되어 호수가 되어버린 철함사에 갇힌 채, 천천히 죽어가는 신세가 됨
- 가환과 구보는 수몰되어가는 철함사에서 반쯤 죽어버린 선황충을 구한 뒤에 빠져나감
- 구보가 말하길, 선황충은 헤르만이 찾는 인간 본연의 모습에 가까운 상태라고 함
-> 어떤 면에서 인간 본연과 가깝다는 걸까?
- 이후, 두 사람은 갑자기 발동된 방어 기능에 대해 얘기 나누며, 넬리가 뚫어둔 탈출구로 도망침
- 철함사가 폐쇄되면서 홍원의 가주들은 더 이상 선인들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되어, 변화가 가능해짐
- 시춘이는 자신이 가주가 되어도 될 지 고민하나, 홍루의 격려에 가주가 되기로 결심함
- 가치우와 임대옥은 끝까지 적들을 상대하고 있었으나, 탈진 직전의 상태였음
- 다행히, 뇌횡도 탈진 직전이며, 엄지 조직원들을 전부 잃어버린 탓에, 버스팀까지 다가오니 항복함
- 항복 조건으로 가치우는 뇌횡에게 자로가 당한 것처럼 봉으로 한 대만 맞으라 제안함
-> 형님... 탈진 상태에서 그 봉 맞으면 죽어요...
- 가치우는 EGO '이립'의 붕대를 풀지 않았고, 뇌횡은 가치우가 결국 전력을 내지 않았음을 분하게 여김
- 뇌횡이 조건을 받아들이자, 가치우는 봉에 '망'을 무려 5개나 걸고 때릴 준비를 함
- 이걸 본 뇌횡은 '천강성의 오망'이라 부르며 놀라워하고, 절망하고, 순식간에 머리가 터져서 즉사함
-> 으아아아아... 끔살 당했어...
- 이 광경과 별의 이름을 들은 료슈는 '소지'를 언급하며, 그들이 어디에나 있고, 서로 조차 모른다고 얘기함
- 이후에는 무사히 시춘이를 지상까지 호위하여 가주가 되었고, 흑수를 풀어 외부 세력들을 몰아냄
- 며칠 뒤, 버스팀과 시춘이는 떠나는 가치우 세가의 마중을 나옴
- 선황충으로 전달되던 정보가 너무 많아, 정보를 문서화 하는 것만으로도 오래 걸릴 예정이라 함
- 이 외에도, 시춘이가 불로장생을 원하지 않는 만큼, 홍원의 많은 것이 바뀔 예정임
- 여담으로... 자공이 생각한 다른 방법은 홍루의 눈을 뽑아서 철함사 문을 여는 것이었음... 아니... 미친...
- 가치우와 자공, 자로, 뇌횡은 소지의 조직원인 것으로 밝혀짐
- 가치우는 소지의 인을 고치기 위해, '안회'와 합류하고, '양산박'으로 가서 '묵가'와 담판을 지을 예정임
- 또한, 뇌횡이 죽으면서 빈 자리가 된 천퇴성 자리를 채우는 것도 논의해야 된다고 함
- 가치우는 소지의 일이 끝나면 Q사로 갈 예정이라 함
- 가치우는 단테에게 수감자가 수라의 길을 자신의 길이라 여겨도 지지할 것인지 물어보며, 료슈를 의식함
- 단테는 가치우의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함
- 가원춘 또한 설씨, 사씨 가문과 함께 역모에 가담한 인물로 추정됨
- 가치우와 세가들은 사씨 가문을 되짚어가며 역모 세력의 배후를 밝히고자 함
- 또한, 도시를 떠돌며 각 둥지의 주인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 함
- 가치우는 가시춘과 다시 만날 미래를 기대하며 떠나감
- 임대옥도 대관원에 머무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판단하고, 언젠가 떠나기로 결정함
- 대관원 또한 이번 사건의 여파로 나무가 시들거나 정자와 누각들이 퇴락하는 모습을 보임
- 홍루는 습인, 임대옥과 작별 인사를 하며 헤어짐
- 베길수는 LCCB의 급한 업무로 파일럿과 다른 곳에서 활동 중이라 함
- 베길수 복귀 전까지는 소드가 대신 있을 예정이며, 버스팀도 대관원 내에서 할 일이 남았다고 함
- 림버스 컴퍼니는 버스팀에 우호적인 가시춘이 H사 가주가 된 것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생각임
- 이를 위해, 버스팀에게 가시춘을 철저하게 전투 훈련 시키라는 업무가 내려옴
- 설보차는 흑수-사에 의해 납치되어 가원춘에게 끌려옴
- 가원춘은 설보차가 버스팀에게 역모 정황을 알려준 것을 알고 있었음
- 가원춘은 이를 빌미로 설보차를 협박하는 동시에 회유함
- 가원춘은 설보차가 원하는대로 홍루가 대관원으로 돌아오게 만들 수 있다고 꼬드기며 포섭함
* 가주
- 가주는 한번 정해지면 거역할 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이나, 임명 전에 후보자를 죽이는 것이 가능함
- 가주는 가장 큰 힘을 지닌 존재인 만큼, 부리는 흑수 또한 최소 3 무리는 되어야 된다고 함
- 홍원에서 가주의 힘이 막강한 만큼, 가주 심사 때 외부 세력이 개입하는 경우가 많음
- 가주가 되기 위해선, 철함사에서 가주 승계를 한 후, 지상으로 올라와야만 가주로 인정됨
* '신' & '망'
- '신' : 특수한 기운을 몸에 감는 것으로 강화 시술 수준의 내구성을 얻는 기술
- '망' : '신'을 응집하여 힘으로 바꾸어 형성하는 빛의 고리. 몸과 무기에 감아서 파괴력을 높이는 기술.
* 'Morositas (우울)' 능력
- 헤세드의 세피라 상징과 함께, 주변에 물에 잠기는 듯한 이펙트와 소리가 먹먹해지는 현상이 발생함
- 첫 발동 시, 단테가 "자비 아래에 동등해질지니"란 말을 함
- 발동 시 '헤세드의 자비' 효과로 인해, 모든 캐릭터의 공렙/방렙이 평균이 되며, 아군은 추가 버프를 얻음
- 해당 효과는 3턴 동안 지속됨
* 철함사 (쇠 철 / 난간 함 / 절 사)
- '철함사'의 '함' 자는 '난간', '짐승을 가두는 우리', 혹은 '덫', '함정'을 뜻 함
- 즉, '철함사'의 '철함'은 '철로 된 난간' 혹은 '철로 된 짐승 우리', '철로 된 함정'을 뜻 함
- '철함사' 에는 가문의 선인들이 거주하고 있음
-> 가문의 선인들이 거주하는 장소를 '철로 된 우리' 라 부르는 걸 보면, 선인들 상태가 몹시 불길함
-> 실제로, 이후 선인들의 혐오스러운 형체와 행동에서 사람이라 부르기 힘든 밝혀짐
- 철함사는 외부와 분리된 공간이며, 가주 외에는 출입하는 전령조차 없다고 함
- 가주도 철함사의 선인들로부터 부름이 있어야 출입이 가능했음
- 이 때문에 선인들은 외부 상황에 대해 거의 모른다고 함
- 오로지, 홍루만이 자유롭게 철함사 출입이 가능했다고 함
- 철함사의 문을 외부에서 여는 방법은 홍루의 보옥 눈을 인식하는 것임
-> 홍루의 보옥 눈을 탐내는 이유도 외부 상황을 파악할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으로 보임
- 출입 가능한 이들이 워낙 적은 탓에, 철함사 가는 길을 제대로 아는 자도 극히 적음
- 철함사 가는 길은 [외부의 산길 -> 지하 복도 -> 지하의 다리]로 이루어짐
- 다리는 지하 공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외와 같은 풍경과 인공 조명으로 꾸며져 있음
- 철함사 내부에는 기괴한 외형의 선인들이 존재하며, 용 조각이 새겨진 기둥이 존재함
- 바닥에는 거대한 물거울이 존재하며, 천장에는 홍루의 보옥 눈과 똑같이 생긴 투영기가 존재함
- 해당 물거울은 이후 엔딩 직전에 가환이 부서버려서 바깥 풍경을 보기 어려워짐
* 홍루
- 가치우와의 문답 덕에, 홍루는 마음의 짐을 어느 정도 내려놓을 수 있게 됨
- 이후에도 누군가의 뜻대로 움직이기 보다는,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고 솔직하게 말하게 됨
- 가치우에게 대답한 '상냥함' 또한, 홍루 본인 조차 몰랐던, 홍루 자신의 속마음임을 깨달음
- 대관원의 아이들은 경쟁자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태어났다는 사실을 몇 년간 숨겨야 함
- 이 때문에, 대관원의 아이들에게 생일이 존재하지 않고, 생일 잔치도 존재하지 않음
- 단, 후보자가 아닌 홍루는 유일하게 생일 잔치를 했었고, 홍루는 이를 시춘이를 위한 잔치로 내어주었음
- 그러나, 이후 시춘이와 사이가 멀어지면서, 둘의 생일 잔치 또한 하지 않게 됨
- 홍루가 시춘이에게 동전을 준 이유도 함께하지 못한 세월을 보답하기 위해서 였음
- 허나, 시춘이는 동전들을 보고 오히려 대관원의 방들을 떠올리며 슬퍼하고 부담스러워 하였음
- 뇌횡과의 절망적인 전투 도중, 홍루는 단테에게 다음은 어떻게 할 지 물어봄
- 이에, 단테가 스스로 질문하지 않던 홍루가 질문을 하자, 그 이유를 물어봄
- 홍루는 스스로의 변화에 대해 자각하고, 풀어내며, 단테의 생각이 궁금해졌다고 대답함
- 서로의 선택을 믿어준 것에 대해 얘기하며, 믿음에 대한 깨달음을 얻으면서 'Morositas (우울)'을 얻음
- 홍루가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하면서 빈 소원은 "무언가를 원할 수 있게 되는 것" 임
- 최종 보스전에서 허환경 EGO를 사용하자, 거대하지만 물이 말라버리고 봉인된 '태허환경'이 등장함
- 이윽고, 홍루가 '희노애락'의 감정을 떠올리며 언월도를 휘두르자, 봉인이 풀리면서 폭포수가 쏟아짐
* 가시춘
- 2차 심사 때 홍루에게 동전을 받자, 홍루에게 진 빚은 동전이 아닌 시간으로 갚아야 한다고 주장함
-> 시춘이는 여전히 홍루에게 물질적인 도움이 아닌, 심리적이고 정서적인 인연, 가족애를 원하고 있음
- 시춘이는 쌓여진 동전들에서 어린 시절 본 대관원의 방들을 떠올림
- 어린 시절에는 대관원의 방들을 싫어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태연하게 되었다고 함
- 그리고 자신이 대관원의 방들에 대해 익숙해지자, 대관원을 떠나야 한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함
* 가치우
- 연회 도중 자공과 함께 나타나 역모 정황을 더 자세히 알려줌
- 역모에 동참한 외부 세력에 대한 정보를 버스팀에 상세히 알려줌
- 홍루와 버스팀에게 가시춘을 도와 가주 임명을 앞당기는 일을 부탁함
- 또한, 홍루에게 선인들과 가주 승계의 위험성과 불온함을 경고함
- 가치우 본인은 막강한 무력을 지닌 뇌횡을 직접 막으러 떠남
- 심지어, 버스팀을 위해 자로까지 함께 붙여줌
- 이후, 뇌횡이 눈속임으로 철함사까지 왔으나 버스팀에게 발목 잡힌 동안, 가치우가 철함사까지 직접 옴
- 버스팀이 철함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직접 뇌횡을 막아주었고, 버스팀이 성공한 후에 뇌횡을 죽여버림
- '망'을 무려 5개나 걸 수 있는 엄청난 강자이며, 동시에 소지에 속해있음이 밝혀짐
- 가치우는 오랜 시간 끝에 공멸일의 진실을 알고 분노하여 복수하고자 하였음
- 허나, 이후에 '배워야 마땅한 자'를 만나 가르침을 얻고 분노를 어느 정도 거둘 수 있었음
-> '배워야 마땅한 자'는 눈 앞의 사람들을 돕고자 했던 어린 시절의 홍루로 추정됨
-> 즉, 가치우는 '측은지심'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고, 이는 공자가 중요하게 여기던 유교 사상 중 하나임
- 다만, 가치우는 아직 모든 분노를 없애지 못했고, 모든 깨달음을 얻지 못해 답을 찾는 중이라 함.
- 대관원을 돕기로 한 것도, 도울 방법을 알고 있음에도 방관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 답 암
-> 이는 어린 홍루가 재적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돕고자 했던 모습에서 얻은 깨달음임
* 가환
- N사 신구인회 세력과 함께 철함사 앞에서 등장함
- 가환의 목표는 황금가지가 아닌, 어떤 중요한 샘플이며, 가씨 가문의 명예와 가주 자리에는 관심 없음
- 가환 (동생)이 죽은 이후, 가환 (형)은 동생의 이름으로 바꾸었고, 가문에 충성하지 않기로 다짐함
- 선인들과 가주의 진실을 안 후, 홍루가 황금가지를 거부하고 시춘이를 구하기로 하자, 모순을 지적함
- 행동와 목표가 다른 모순, 그동안 치룬 희생, 눈 앞에 이득을 포기하는 어리석음을 지적함
-> 가환은 실리를 추구하는 성격인 만큼, 이러한 모순과 손해, 이득의 포기를 이해할 수 없는 것임
* 가모
- 8장 만악의 근원 중 1명
- 체내에 선황충을 품고 있었으며, 이를 가시춘에게 물려주어 가주를 완성시키고자 함
- 선황충을 받아들인 것으로 인해, 모든 가치관이 선인들이 생각하는 홍원과 불로장생만을 바라게 되었음
- 이 때문에, 대화 중에도, 전투 중에도, 선인들과 홍원이라는 주제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모습을 보임
-> 실질적으로... 가모 본인도 홍루처럼 아무런 주체적인 판단을 못하는 존재였구나...
- 홍루가 막아서자, 자신은 아끼던 불로장생 방법도 포기하고 황금가지를 내주려 했다며 역정을 냄
- 가모는 1차 심사에서 단테의 힘을 눈여겨 보았고, 이를 재현하고자 황금가지를 몸에 꽂아서 소원을 빔
-> 황금가지가 가진 '평준화의 힘'을 생각하면... 최악의 수단을 택했음... 그거 몸에 꽂으면 안돼...
- 전투 시, [출혈 + 파열 + 호흡]이 주력 키워드로, '쌓이는 순종'과 '공허한 순종'으로 홍루를 노림
- '전흑선환' 환약은 모든 흑수들의 능력을 종합한 금단으로, 각 흑수의 능력을 모두 사용 가능해짐
- 이후, 전투가 진행되면서, 황금가지의 영향으로 신체가 마치 거북이? 비슷한 괴물로 변함
- 해당 형태의 이름은 '혼각온량흑수'로, '괴력난신'이란 버프를 얻으며, 선황충을 가마로 모시는 존재가 됨
- '혼각온량흑수' : 섞을 혼 / 깨달을 각 / 따뜻할 온 / 와거 (수레, 상여) 량 / 검을 흑 / 짐승 수
-> '혼각'에서 '각'이 '깨달음 = 정신' 을 뜻한다면, '뒤섞인 정신'으로 추정됨
-> '뒤섞인 정신'은 역대 가주들의 기억을 물려받은 현 상태의 가모를 뜻 함
-> '온량'은 말 그대로 '따뜻한 수레 or 상여'로, '따뜻함'은 '살아있음'을, '상여'는 '시체를 넣은 수레'로 생각됨
-> 즉, '살아있는 상여'는 죽은거나 다름 없는 선황충(=시체)을 가마(=상여)에 담아 모시는 가모를 뜻 함
-> '흑수'는 익히 우리가 여러 번 들은 '흑수 = 검은 짐승' 로 보임
-> 종합하면, '혼각온량흑수'는 '정신이 뒤섞인 채, 살아있는 상여 역할을 하는 검은 짐승' 이자,
'역대 가주들의 기억이 뒤섞인 채, 선황충과 선인들을 모시는, 자기 판단 없는 도구'가 된 가모를 뜻 함
-> 결국, '혼각온량흑수'가 된 가모는 이전의 홍루처럼 자기 판단 없는 선인들의 도구에 불과했음
* 임대옥
- 다행히 부상이 크지 않아 무사히 회복해서 등장함
- 설보차가 역모 정황을 홍루에게 알려준 후, 설보차를 모시며 함께 자리를 떠남
- 이후, 재등장하여 가치우에게 조력하며 적들을 상대함
- 엔딩 시점에선 대관원에서 마냥 홍루를 기다리기 보다는, 본인도 대관원을 언젠가 떠나기로 마음먹음
* 설보차
- 설보차의 어머니와 가모가 어떤 정보를 홍루에게 말하지 말라고 입막음 했었음
- 관점에 따라서는 가문에 대한 반역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루에게 역모 정황을 얘기해줌
- 설보차는 평소에 홍원에서 가장 값비싼 향수만 뿌렸다고 함
- 그러나, 설보차가 홍루를 연모하게 된 날에는 어떠한 향수도 뿌리지 않았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루는 설보차에게 좋은 향이 난다고 말해줬고, 이에 설보차는 홍루를 연모하게 됨
- 2차 심사 전날 밤에 버스팀에게 취수야객과 자객들을 보낸 이는 설보차의 어머니였음
- 설보차가 이를 추궁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홍루는 "물어본들 바뀌는 건 없기 때문이라" 답 함
- 이 대답에 설보차는 홍루가 자신과 다른 가문 사람들을 동일하게 보고 있었음을 깨닫고 상처 받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루가 다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역모 정황을 얘기해주며 대관원을 떠나라고 조언함
- 이후, 에필로그에서 흑수-사들에게 납치되어 가원춘 앞으로 끌려옴
- 홍루를 대관원에 돌아오게 만들 방법이 있다는 가원춘의 말에 넘어가 협력하게 되
* 선인
- 인고의 시간 끝에 불로장생의 방법을 체득하여 선인의 반열에 오른 자들
- 철함사 내부에만 머무르는 이들로, 단절된 공간이라 외부 소식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함
- 그나마, 가주는 부름이 있어야만 선인을 만날 수 있고, 홍루는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함
- 선인들은 여러가지 불로장생의 수단을 사용하면서 수명을 연장하였으나, 기괴한 외형으로 변함
- 어떤 이는 허물을 벗기도 하고, 어떤 이는 살아있는 사람을 잡아먹으며 부서지는 육체를 보수함
- 어떤 이는 특수한 약물을 수혈하고, 어떤 이는 몸에 식물을 자라게 하여 수명을 연장시킴
- 어떤 이는 기계 의체로 신체를 최대한 교체한 후, 하인의 뇌수를 빨아먹으며 영양을 보급함
- 어떤 이는 아예 신체 전체를 액화시켜서 슬라임처럼 바꿔서 수명을 연장함
- 심지어, 이들 중에는 가시춘의 고조할아버지이며 이미 입선한 사람도 있음...
- 선인들은 홍루의 눈을 통해 실시간으로 바깥 상황과 버스팀의 여정을 훔쳐볼 수 있었음
- 이들은 너무나도 긴 삶으로 인해 감정이 무뎌지고 무료해졌으며, 이에 즐거움만을 찾게 되었음
- 이러한 비루한 처지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권세와 영화를 놓지 못해서 불로장생에 몰두하게 된 것임
-> 영생 치고는... 참... 가치 없는 삶이다... 애초에 영생이 좋은게 아니지만...
-> 결국, 박수 칠 때 떠나야 하는 것을 떠나지 못해서 억지로 버티고 있는 꼴이잖아...
* 선황충
- H사 가문들의 시조이자, 가주이자, 최초의 충
- 가주의 몸에 기생충처럼 자리 잡아 가주의 정신과 기억을 담아내는 그릇
- 가주 승계 의식은 선황충을 받아들임으로서 역대 가주들의 기억을 이어 받는 것임
- 선황충의 기억과 지식을 이어 받는 것으로 인해, 역대 가주들은 뛰어난 능력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었음
-> 실질적으로, 정신적 불사의 일환이자, 가주 자리를 영원히 누리기 위한 탐욕의 결말
-> 이렇게 되면 당연히 대관원의 주인은 선황충 1마리로 고정되고, 어떤 일이 터져도 대관원은 유지가 됨
-> 또한, 가주 심사의 잔인함을 생각하면, 가주들의 기억이 모인 선황충의 인격은 폐기물일 수 밖에 없음
-> 당연히, 선황충의 기억을 받은 가주들도 인격이 가모처럼 폐기물이 되어버림
- 선인들 중에서도 가장 H사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하며, 홍루의 보옥 눈도 선황충이 계획함
- 선황충을 물려받은 가주는 선황충의 영향으로 인해 불로장생에만 매달리게 됨
- 선황충은 홀로 존재하기엔 생명력이 약해서, 반드시 다른 누군가의 몸 속에 들어가야 함
- 이를 거부할 경우, 자칫 가주 후보자가 목숨을 잃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함
* 웨이
- 가시춘의 세가 일원이자, 가시춘과 가장 가까운 보좌관
- 과거에는 흑수-오 (말)의 필두였으나, 흑수에서 벗어나면서 약체화된 탓에 뇌횡에게 패배함
* 자로
- 흑수-묘 필두이자, 가치우의 세가 일원. 소지 소속의 인물
- 웨이를 구하길 원하는 홍루의 뜻대로, 뇌횡에게 1번 베여졌고, '신'으로 몸을 감싼 덕에 목숨을 건짐
- 이에 홍루가 이유를 묻자, 소중한 이가 슬퍼하질 않길 원하는 것은 자신의 '인협'에 부합하다고 답 함
- 뇌횡은 자로를 '몰차란 (천구성)'이라고 부름
-> '천구성'인 자로가 '천퇴성'인 뇌횡이 서로의 별명을 정확히 아는 것으로 보아, 특별한 관련성이 있음
-> 이후, 뇌횡, 자로, 가치우, 자공 모두 소지의 인물임이 밝혀짐
* 뇌횡
- 엄지의 카포이자, 동부십검 중 1명으로 막강한 무력을 지님
- 이 때문에 가치우가 직접 뇌횡을 막기로 하였으나, 정문에서 난동 부린 엄지는 눈속임이었음
- 진짜 뇌횡은 이미 철함사 앞까지 도달하여 가시춘의 세가를 학살하고, 웨이에게 중상을 입힘
- '신'과 '망'에 대해 어설프게 알고 있으나, '망' 1개 감는 것이 가능한 강자
- 웨이를 인질로 자로를 1번 베는 것을 요구했고, '망' 1개를 감싸고 자로를 베어서 중상을 입힘
- 자로는 뇌횡을 '삽시호 (천퇴성)'라고 부름
- 주 무기는 커다란 총신과 다수의 화염추진기가 부착된 박도
- 주요 키워드는 엄지 솔다토들과 동일하게 [화상 + 진동]이며, 특수탄환 '호표탄' & '맹호표탄'을 사용함
- '동부십검', '천퇴성도', '삽시호', '뇌횡' 등의 패시브를 가졌으며, '절참' 버프와 '사냥감' 디버프를 활용함
- 이후, 엔딩 시점에선 가치우에게 봉 1대만 맞고 버티면 살려준다는 말을 함
- 그러나, 살릴 생각이 전혀 없었는지, '망'을 무려 5개나 걸고서 뇌횡의 머리를 없애버림
* 왕자우
- 동전을 가치우에게 넘겨주어 그의 세가에 속하게 됨
- 본인은 자신의 동전이 돌고 돌아 필요한 사람한테 갔다고 만족해함.
- 연회 도중 버스팀에게 '먹장구름'이 몰려올 것이라고 경고함
* R사 제2무리
- R루의 인격 스토리에서 언급된 이들로, R사 4무리와 함께 대리전(역모)을 위해 H사로 옴
- 무리의 모티브 동물은 '사슴', '양', '쥐'로 구성됨
* X사 원정 채굴기사단
- 츠이스의 인격 스토리에서 언급된 이들로, 이들이 자리를 비운 탓에 츠바이가 X사에 파견을 갔음
- 은빛 무장과 남색 휘장이 특징인 서양식 기사 집단으로, 곡괭이를 무기로 사용함
* 엄지의 언더보스 & 카포 & 솔다토 & 산하 조직들
- 카포 뇌횡이 속한 손가락 조직원들로, 철함사 가는 복도에서 버스팀과 마주함
- 엄지 솔다토 중 한 명은 상급자에게 거짓말 했다는 이유로 자진해서 혓바닥을 잘라달라고 함
- 엄지 솔다토는 정확하게 버스팀을 "관리자 단테와 그 일행, 그리고 가보옥 님"이라고 지칭함
- 또한, 림버스 컴퍼니의 등급, 산하 부서인 LCB의 입지 등까지 파악하고 있음
-> 엄지가 어떻게 단테와 버스팀의 이름과 인상착의를 알고 있는지가 의문임
-> 5.5장의 흑운회 & 모노리스 사건으로 버스팀 신상이 엄지한테 노출되었나?
- 엄지 솔다토는 가문의 도련님인 홍루를 상급자로 여기고 존칭을 함
- 반면, 료슈가 뇌횡의 이름을 말하자, 수감자인 료슈가 뇌횡을 함부로 부른 것은 아래턱을 부술 죄라고 함
- 카포인 뇌횡 또한 홍루의 위계면 자신과 직통으로 대화해도 된다고 판단함
- 반면, 이스마엘이 뇌횡에게 질문을 하자, 급이 안되는 자가 함부로 자신에게 질문한다고 불쾌해함
- 엄지는 상급자인 적 상대로 말로는 존중해줘도, 봐주지는 않는다고 함
- 솔다토들은 언더보스의 명령으로 복도에 접근하는 모든 대상을 피아식별 없이 처분 중이라고 함
- 덤으로, 오티스는 한때 엄지의 방식을 좋게 보았으나, 현재는 스스로 판단도 안하는 머저리들로 보고 있음
- 전투 시 키워드는 [화상 + 진동]으로, 특수 탄환인 '추진탄'과 '진동 - 작열 (빨간 진동)'을 사용함
- [화상 + 진동] 복합 키워드로는 첫 등장이며, 현존하는 인격 중에도 존재하지 않는 복합 키워드임
- 탄환을 쓰는 스킬은 파불코이며, 수비 스킬로 '추진탄'의 '재장전'이 가능함
- 놀랍게도, 탄환을 쏘는게 아니라, 마티스 2스킬 마냥 장전한 탄환으로 때려서 터뜨리는 식으로 싸움
-> 총알 아깝게 뭐하는 짓이야...
* 가람대
- 가씨 가문을 지켜오던 사병 집단으로, 동양식 무장과 장창으로 무장함
* K사 특수적출직
- 4장에서 보았던 K사의 전문 전투 직원으로, 붕괴 앰플을 활용한 녹색 양날 검으로 무장함
* N사의 신구인회
- 평소 버스팀이 적대하던 집단으로, 가환과 구보 외에도 추가 3명의 실루엣이 나옴
-> 실루엣 중 1명은 아세아로 추정됨
- 가환과 구보를 포함해 부하들 전원이 N사에서 추출한 환상체 에고 장비로 무장함
-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예상 외로 높은 완성도의 에고를 추출냄
- 버스팀과의 전투에 패배했음에도, 구보가 고안한 에고 장비의 방어 기능으로 보호막이 쳐짐
- 다만, 이 방어 기능은 그저 생각으로만 고안된 것이고, 실제 추가한 기능이 아닌데 발동된 것임
- 이 때문에, 구보는 자신들이 에고를 고른 것이 아니라, 에고가 원해서 자신들에게 배정된 것 같다고 느낌
-> 에고가 환상체의 자아이자 분신 같은 것임을 생각하면... 매우 흥미로운 현상임
-> 경멸의 시선은 가환을, 흉탄의 사수는 구보를 마음에 들어했다는 뜻일 테니...
- N사 신구인회는 철함사 앞에서 문을 열 수 있는 홍루를 기다리고 있었음
- N사 신구인회의 목표는 황금가지가 아니라, 어떤 중요한 샘플이라 함
- N사는 사씨 가문에 고용되어 사씨에서 가주가 안 나오면 대전을 무효로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음
- N사가 원하는 샘플은 시춘이가 가주가 되어야 얻을 수 있다고 함
- 그러나, 철함사에서 버스팀이 황금가지를 거부하고 시춘이를 구하고자 하면서 전투가 벌어짐
- 전원이 N사의 환상체 EGO로 무장했으며, 시간을 끌수록 EGO에 침식되고 강화되는 특성을 가짐
- 키다리요정 EGO :: 끈적임 : [출혈 + 호흡] 키워드 + 키다리요정의 외형 방어구와 장검, 네잎클로버 우산
- 경멸의 시선 EGO :: 경멸, 경외 : [출혈] 키워드 + 경멸의 시선 특유의 금빛 나선형 방어구와 창&검
- 흉탄의 사수 EGO :: 흉탄 : [출혈 + 호흡] 키워드 + 흉탄의 사수와 동일한 방어구와 총
- 키다리요정 & 경멸의 시선 & 흉탄의 사수 환상체들을 약체화 해서 한꺼번에 싸우는 형태의 전투
* 외부 해결사들
- 자로가 '속삭임 사무소' 해결사들이 가 도착했다는 언급을 함
* 소지
- 소지는 일정한 조건이 만족될 때 결집하며, 호출이 없으면 누가 소지인지도 모른 채 각자도생한다고 함
-> 소지는 확실하게 '수호전' 모티브이며, 특정 조건에 따라 별의 이름을 붙이는 것으로 추정됨
-> 각자도생하는 동안 다른 손가락이나 조직, 날개 등에 들어가서 활동해도 되는 것으로 보임
- 가치우와 자공, 자로, 뇌횡은 소지의 조직원인 것으로 밝혀짐
- 가치우는 소지의 인을 고치기 위해, '안회'와 합류하고, '양산박'으로 가서 '묵가'와 담판을 지을 예정임
- 또한, 뇌횡이 죽으면서 빈 자리가 된 천퇴성 자리를 채우는 것도 논의해야 된다고 함
* 오티스
- 가치우의 부탁대로 전쟁을 막을 것인지 대해, 돈키, 그렉과 함께 의견 충돌이 일어남
- 정의감은 전쟁에서 짓밟힌다고 말하나, 돈키에 의해 응당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 반박 당함
- 그렉 또한, 전투와 전쟁은 다른 것이며, 전투의 열기가 모여서 전쟁의 흐름이 바뀐다고 반박함
- 이상은 가치우의 뜻은 전쟁이 진짜로 발발하기 전에 막자는 것이므로, 서로 같은 목적이라 보완함
- 뫼르소는 이미 전쟁 중이라면 실리가 없으나, 전쟁 전이라면 막는 것으로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함
- 오티스는 다른 수감자들의 의견에 반박하지 못하고 동의하면서도 전쟁을 피하길 원함
-> 정황 상, 오티스는 전쟁을 지휘하던 장교였음에도, 전쟁 자체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 단테가 홍루와 시춘이를 돕는 선택지를 고르자, 오티스는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얘기함
- 허나, 오티스는 자신이 단테에게 '아직' 실망하지 않았다고 확언함
-> 오티스는... 단테가 진짜 전쟁에서 어떤 선택지를 고를 것인지 걱정하고 있는 것처럼 보임
-> 그렇기에 전쟁이 아닌 현재 상황에선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오티스는 실망하지 않음
-> 그러나, 전쟁이 진짜로 벌어진 상황에서 단테의 선택에 따라 실망할 수도 있음을 내비친 거라 생각함
- 철함사 가는 길에 홍루의 "전쟁을 많이 겪어 본 오티스님은 확신을 얻었군요"라는 말에 말문이 막힘
- 이전 2장에서 오티스는 자신은 '무전무패'의 지휘관이었다는 말을 함
-> 이것은 오티스가 실제로는 전쟁을 겪어본 적이 없거나, 겪은 횟수가 적다는 뜻일 수도 있음
-> 혹은, 대량학살 병기처럼 본인이 직접 싸우지 않고 적을 무차별 학살하는 수단을 썼다는 뜻일 수도 있음
-> 어느 쪽이든, 오티스 본인은 전쟁에 대해 당당하게 말하기 어려운 입장인 것으로 추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