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굵기만 비교하면 레이죠의 쿵푸로 단련된 허벅지가 더 두꺼울 수 있어
하지만 허벅지를 베게 삼아 눕는다고 가정하면
레이죠의 단련된 튼튼딴딴 허벅지는 베게로써 역할을 다하지 못해
하지만 유우카의 허벅지는 달라
유우카의 주업무인 사무업무로 근육이 약해져 단단함이 줄어들고
잦은 야근과 밀레니엄 꼴통 너드들이 일으키는 사건사고로 스트레스를 받아
자주 야식과 스트레스성 폭식을 통해 지방질 함유량이 풍부하여
100kg의 하중을 버텨내는 통뼈와 1등급 한우와도 같이 골고루 분포된 부드러운 지방질이 선사하는 부드러움을 간직한
유우카의 말랑말랑푸릉푸릉쫀득달콤 허벅지는 무릎베게 최적화 공정이 완료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게다가 생각해봐.
레이죠에게 무릎베게를 해달라고 한다 치면
레이죠는 당황해서 얼굴을 붉히고는 자신의 몸냄새를 킁킁 거리며 맡다가 쿵푸 훈련하느라 땀이 났다며
" 죄송합니다 선생님 오늘은 안될꺼 같아요..!!"
하며 부끄러움을 감추려 도망가듯 자리를 피하겠지...
그리고 다음 날이나 다다음날에 모모톡으로
"선생님, 지난 번에 말씀하신거...준비가 됐는데 오늘 만나도 될까요?"
라고 연락이 오고, 아마 평소의 등교복장이 아닌 있는 힘껏 꾸민 모습으로 나오고는 시트러스 향의 바디샴푸와 루미에게 추천받고 몇날 몇일을 고민하고 고른 향수의 향기가 한데 어우러져 달콤한 향기를 풍기겠지....
이게 레이죠의 한계야.
하지만 유우카로 생각해봐.
오늘도 어김없이 이 핑계 저 핑계를 들이밀며 선생을 돕겠다고 온 유우카의 모습을.
하지만 평소라면 이미 샬레에 도착해서 잔소리를 시작할 시간인데도 유우카는 도착은 커녕 연락조차 없겠지
선생은 걱정되는 마음에 톡이라도 보내볼까? 싶어 핸드폰을 꺼내는데
우당탕탕하며 유우카가 뛰어온듯이 거친 숨을 내쉬고 땀에 절어 헝클어진 머리를 쓸어내리며
"죄송해요, 선생님...오늘 학교에서 일이 좀 있어서..."
숨을 몰아쉬며 사과하겠지
"에구...그러면 못온다고 연락이라도...아니다. 일단 음료 줄까? 아니면 아아?"
"아아로 부탁드려요...감사합니다."
선생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내려 자리에 갖다주고는 에어콘 온도를 확 낮춰주겠지...
"너무 추우면 온도 좀 올려. 리모콘 여기다가 놨둘께. 그리고 바로 일할 생각말고 좀 쉬었다가 하고. 아니면 샤워실에서 씻어도 되니깐."
"감사합니다...으으...일을 도우러 온건데 되려 방해하고 있네요."
"뭐 평소에 도와준거에 비하면 뭐."
라고 선생은 자리에 앉아 업무에 집중하려 들겠지
한편 유우카는 뛰어오느라 흘린 땀을 식힐겸 과잠바랑 자켓을 벗고는 앞섬의 단추 몇개를 풀어 풀럭이면서 몸을 식히겠지...
그리고 두껍게 입고 뛰어오느라 새하얀 와이셔츠는 땀에 젖어 불투명하게 속옷을 비추고,
선생이 앉은 위치에서는 보이지 않을꺼라 생각했는지 치마를 살짝 들어 펄럭이면서 두툼말랑쫀득 벅지에 흐르는 땀을 말리겠지
책상 뒤의 큰 스탠드 거울에서 전부 보이는데 말이야
선생은 속으로 웃겠지. 어른인척 하는 유우카의 지극히 여고생 다운 머습에
그러고 한 10여분 뒤에 유우카가 의욕넘치는 표정으로
"선생님! 덕분에 잘 쉬었어요. 감사합니다! 바로 일 도울께요!"
라며 말할테고 선생은
"음...그럼 잠깐 가장자리에 앉아 볼래?"
"네? 소파에요?"
선생의 말에 뭐지? 하면서 일단 앉고 보는 유우카. 그리고 선생은 이어서 소파에 지친 몸을 뉘이고 유우카의 매력만점통텅벅지에 머리를 올리겠지?
"흐아아아앗?! 서..선생님?!"
"나도 조금 피곤해서 말이야...조금만 눈 좀 부칠께."
"자...잠깐만요?! 지금 몸에서 땀냄새가...!!"
유우카의 말뿐인 저항에도 아랑곳않고 눈을 감는 선생.
"읏....!!"
유우카는 부끄러움에 끙끙대는 ㅅㅇ을 내다가 이내
"....이렇게까지 해주는건 저뿐이니깐...!"
이라며 애써 부끄러움을 묻어버리고 선생이 편안하게 잠들도록 가만히 있겠지..
"흐아아암ㅡ...잘잤다. 유우카?"
그리고 한 20분이 흘렀을까? 충분히 쉰 선생은 일어나서는 유우카를 불러보지만 학교에서 고생하고 대중교통에 뛰어오기까지 한 유우카도 피곤했는지 잠들어있는거겠지
침까지 흘리며 말이야.
당연히 선생은 그런 사랑스러운 유우카의 모습에 재밌기도 하고 장난기가 발동해서 폰으로 그 모습을 찍겠지?
그리거 나중에 사진 보내주고 지우라고 아우성치는 유우카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의 이야기가 되겠지...
이제 충분히 설명했으니깐 아셨죠?
레이죠의 허벅지와 유우카의 허벅지는 지향하는 방향이 다릅니다.
길어서 읽진 않았지만 대충 훑어도 글쓴이의 깊은 품격을 알아볼수 있는 주옥같은 글이군요
이걸 저만 볼 수 없으니 1추 하겠습니다
길어서 읽진 않았지만 대충 훑어도 글쓴이의 깊은 품격을 알아볼수 있는 주옥같은 글이군요
이걸 저만 볼 수 없으니 1추 하겠습니다
학생에게 무슨짓을 하는겁니까 미친유게이
물론 ㅊㅊ
와설따위 일체 없잖아
어느순간부터 여고생 허벅지를 무릎배게 삼는게 외설이 아니게 됬어.....
얼굴 방향만 돌려서 킁카킁카하면 아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