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일섭 스포 아야메는 1장때부터 생각했었는데

(미방 나구사)

나는 1장 때부터 아야메는 나구사가 생각하는 것만큼 초인같은 캐릭터는 아닐거라고 생각했음.

나구사한테 한 말도 그렇고, 주위 느낌도 그렇고 오히려 인망은 나구사가 더 좋아보였음.

이게 그 때는 그냥 의도적으로 숨겼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이번 스토리에서 보면...

리더라는 면에서 현 시점에선 아야메보다 나구사가 더 잘어울리는 듯.

그리고 '자기를 동경하고 따르는 나구사'에게 오히려 열등감을 가진 듯이 보였음.

어떻게든 나구사를 깔보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했고.

나구사 본인이 성장해서 아야메랑 엇비슷한 레벨까지 올라왔지만 본인 자격지심때문에 여전히 상대도 안된다고 여기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도 했는데 이번 스토리에서 느낀 바로는 확실하게 지금 나구사가 한 수 위라고 느꼈음.

아야메는 결국 잠들었지만, 누군가는 얘네 위기 빠지면 멋지게 등장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 같은데...

나는 일어나면 아야메는 방황하고 길을 잃은 사람처럼 혼란스러워하며 지낼 것 같음.

대놓고 아야메가 일어나길 거부하고 있다고 말하는걸 보면 더더욱.

그걸로 스토리 뽑는 것도 좋겠지.

이번 스토리는 나구사의 성장을 확인해주는 스토리였지, 아야메의 성장이나 그런건 아니었으니까.

또 혼자서 하려다가 아야메는 누군가에게 손을 뻗어 잡는 법을 배웠으면 함.

어쨌든 꿀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