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적인 의미가 아니라 정신적인 의미에서 말이죠.
특히 홍루의 과거사가 지금까지 공개된 수감자들 중 역대급으로 끔찍했던 만큼
플레이하는 옆에서 보는 와중에도 내상을 엄청나게 씨게 입는 기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방송하던 당사자셨던 하루님은
화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검은 가면+눈을 방송에서 여러 번 보여주었고
방송 중에 아예 잠깐 마이크 끄고 모델링 내린 다음 숨을 고른 다음 다시 방송에 들어갔을 정도로
이번 스토리를 상당히 힘들어하시더라고요.
1장이나 토머리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했을 정도니...
비나라던지 어린 시춘이, 제2의 야김롭뿡(?) 대옥이같은 포인트들이 있었지만
그걸 짚고 넘어가면서도 정신력이 계속 마이너스 수치에서 올라가질 못하시던...
오죽하면 시간상의 이유 외에도 정신력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중편에 대한 감상을 내일(시간상으로는 오늘) 방송으로 미룬다 하고 방종을 했으니 말 다했죠.
뭐, 보시는 분들에 따라 감상이야 다르겠습니다만
참 여러가지 의미에서 또 한번 고점을 찍은 스토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아니, 이번엔 고점이 아니라 다른 의미의 저점도 찍었다고 해야 할까요...
토머리로 시작되는 프문식 모두의 트라우마가 될 장면들이더군요
심지어 그 장면에서 브금도 잔잔한 브금이다보니...
유리, 크로머, 눈물을 흘리는 것 이후 직접적인 고어는 없다 이번에 한번에 쎄게 던진 느낌
가모 진짜 너무 쓰레기였고 선인들은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