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사상 최강의 강화인간

덥젯이 초~중반 개그노선일땐 네오지온의 강화인간 캐릭터들(마슈마, 캬라)은 개그맨이었슴.

너무나 전형적인... 마치 포켓몬 로켓단같은 캐릭터들.

그러나 덥젯이 중반에 진지노선으로 갈아타자 이들은 갑자기 인간병기 비극의 강화인간이 됨.

그리고 마슈마는 "지온기술계통의 정통"이라는 상징성외엔 모든게 애매한 양산형 기체인 자쿠3로

작중 한손에 꼽아셀 최대급 스펙기체중 하나인 퀸만사를 물리침.

('지휘관용'으로 약간 손대지긴 함)

그러나 그후, "非뉴타잎 에이스용 차세대 양산기"이던 도벤울프의 부대에 포위당해 전사함.

그리고 또 한명 캬라 순은...

쥬도라는 쇼타?에게 집착하는 하만칸이 오네쇼타 죽음의 데이트를 하는것을 지켜주기 위해...

하만칸을 노리는 반란군의 양산형 큐베레이 부대를 막아섬.

"오네쇼타!! 아무도 방해못해!!"

당시 하만칸을 노리고 달려든 양산형 큐베레이가 총 몇대인지는 애매함.

일단 설정적으로는 그 부대는 13대임.

하지만 하만칸의 현장에 13대가 다 못왔을 수 있슴.

도중에 다른 전투중 격추된게 있을수도 있고.

그리고 하만칸을 포위한 양산형 큐베레이의 포위를 뚫기 위해

캬라가 달려들면서 선공 쏘아댄거에 우선 한대 격추됨.

그리고 하만칸이 그 자리를 떠나고나서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할때

양산형 큐베레이들이 판넬을 쏟아내는 장면 보면

최소한 6기는 확인됨.

양산형 큐베레이는 설정상 보유 판넬 갯수가 1기당 30개;;;

만약 먼저 격추확인된 1기 빼고 12기이고, 각 판넬이 모두 온전하다면 판넬 360기...

만약 화면에 확인되는 6기만 있다치고, 판넬도 많이 소모해 가동량이 반토막이라 쳐도 판넬 90기다;;;;;

그리고 게마르크는 일단 이 전투 시작단계까지 별다른 피해나 소모는 없어서...

보유 판넬 28기 + 비트2기.

즉 하만칸의 "오네쇼타 죽음의 데이트"를 지켜주기 위한 이 전장에서는...

무려 "적게 잡아도 100개 이상, 여차하면 400개에 육박하는 판넬"이 날아다니는...

우주세기 비우주세기 통털어 건담이라는 시리즈물 역사상 역대급의 지옥도가 펼쳐져버림;;;

그러나 그당시엔 것을 제대로 작화 연출 해 낼 기술도 능력도 시간도 없었슴.

제작기간만이 문제가 아님.

보통 애니 4기를 풀 채우면 52화 완결이지만, 제타는 50화. 덥젯은 더 짧은 47화.

그리고 이 전투가 최종화 47화;;

어차피 제일 중요한건 "오네쇼타 죽음의 데이트"이지, 이 전투가 아니었기에...

판넬도 다 그리지도 못하고 대충 급 전개로 전투가 끝나버린다.

양산형 큐베레이 최종 한기는 게마르크가 직접 끌어안듯이 양팔을 붙잡고...

몸통 중앙의 거대한 빔포(덥젯의 더블빔라이플보다 1.5배 고출력)로 큐베레이의 몸통을 증발시켜버림.

그 과정에서 게마르크 스스로도 자신의 빔에 말려들고, 큐베레이 폭발에 함께 폭사.

큐베레이 최소6기, 설정에따라선 12기에게 둘러싸인채로 싸워서 전멸시킨 강화인간 캬라 순.

아무리 게마르크가 미친기체인것도 있다지만...

과연 우주세기에서 이보다 강한 강화인간이 있을까???

아니 정식 뉴타잎들 중에서도 상대가 그닥...

여담으로, 28개의 판넬+2개의비트를 가진데다가,

본체 자체가 사이코건담급으로 빔포가 빼곡한 미친 기체 게마르크.

작중 사이코건담마크2나 퀸만사처럼 덩치 자체가 40미터급인 애들빼고는,

엔진 출력으로 덥젯을 능가하는 유일한 기체.

근데 덥젯은 엔진 3개 달아서 합친 출력이라고;;;

글구 위에서 언급한 몸통 중앙의 메인 빔포는 덥젯의 더블메가빔라이플의 1.5배 출력.

미친 고화력의 시대라는 이 작품 시대에도 설정상 이보다 빔의 출력이 높은건

덥젯의 이마 하이메가입자포와, 도벤울프의 빔라이플 몸통결합 고정 최대출력뿐.

심지어 이런걸 양산할 생각을 했던 네오지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