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골드를 너무 여러가지 부분에서 쓰는 데,
이게 모자라는 건 거의 '필연' 구조를 만들어두었음.
실제로 2000 데카하던 주간 레이드 지원 패키지가 골드 짭짭하다고 상당히 잘 팔린 이유도 있고.
뭐 그거 그냥 다른 재화 사는 거지 골드들은 그냥 추가 재화로 그냥 있으면 좋고 였는데? 싶지만....
1. 수리비
수리하는 게 뭐 그리 부담되나?
전설둘둘해도 뭐 많이 나와야 10-11만인데?
유저는 뭔가 내 캐릭으로 뭔가만 해도 수리비가 발생하는 데,
이걸 가속하는 시스템이 붙어 있음.
별거 아닐거라 생각하겠지만 얘는 수리비를 가속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내가 수리비를 아낄 방법은 사실상 존재를 안한다고 보면 됨.
(유일한 방법은 회색~녹샘템으로 갈아입고 사냥이나 모든 걸 하면 됨. 프리셋도 없어서 수동으로)
그런데 여기서 또 연관 재화로
성수가 자동 소모되는 재화이며,
현재는 크게 보족 재화로 내려가지 않지만
성수로 검은 덩어리 소모하는 건 '낭비' 방식으로 소모함.
즉, 유저가 손으로 하면 49개의 덩어리 소모할 때
2번하면 40이고 나머진 뭐 좀 쌓였을 때 해도 되지만. 전체 정화는 3개 소모함 -_-ㅋ(꼼곰한 놈들 진짜)
종합하면 수리 하나만 해도
자동 내구도 저하 - 성수 소모에 - 결국 골드 주기적으로 자동 삭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데,
회피나 절약 방식은 사실 존재 안함.
그냥 정수로 날라가는 골드 삭제량이고 전설 장비 이후로 몇번 수리해보면
어...?? 하는 수치가 나가게 됨.
여기에서 강화 영역 들어가면 더 골 때려짐
2. 나는 파편이 부족한거지 골드는 그래도 있는데, 중요한 건 파편이야.
물론 그럼.
어느정도 과금하고 서두에 쓴 2000데카 패키지도 넉넉히 사고, 이래저래 '끼어있듯이' 있던 골드를 수급한 유저는
그나마 골드 아직 버틸만하고, 파편 소모량이 너무 커서 크게 문제가 '아직' 아님.
추가적 과금도 계속 유지할 거라면
어차피 지금 몇백만골 들고 있어도, 그거 소모는 오래 안걸림.
하지만 과금이 일정 이하로 내려오면
사냥터 뺑이 도는 여타 유저와 비슷한 일을 하게 되는 것.
내 기억에 13강인가? 그 정도가 17만골인가 한번에 날라가는 데,
확률을 생각해보면 강화 기댓값에 필요한 골드가 만만치 않다는 걸 직감할 수 밖에 없음.
아니 그러면 적정 강화에서 멈추고 파편도 모을 겸, 골드 좀 벌어. 뭐 그리 호들갑이냐.
3. 생활이 활력이 떨어지는 요인 중 하나인 골드
생활이 뭔가 지루하고 재미도 없는 데, 올리기도 쉽지 않고
거래소도 활력 떨어지고 그러는 데는
너무 많은 요인이 끼어들어 있지만
골드도 한 몫을 크게 함.
당장 요리 중에 거래소에서 그나마 가치를 가질만한 '보라 요리' 제작이 단 한 마디로 SHIT임.
이젠 밈으로도 많이 보이는 얼척 없는
아스파라거스 1만골.
뭐 다른 재료라고 싼 거도 아니고. 심지어 파란 요리나 보라 요리 실패 확률을 줄이기 위해 올라갈 때 제작하는 요리 재료도
만만치 않게 골드를 퍼 먹음.
당장 요리는 이 게임 구조적 시스템상 체력 버프에 꽤 괜찮은 스탯과 보라 요리의 경우 고윺효과까지 달려서
주기적 소모를 하고, 자주 소모되고, 자주 쓰이고, 유용해야할 것 같지만...
고정적인 파티 아닌 이상 걍 개인이 대충 런치 박스나 씹고 플레이 되는 환경이 99퍼.
가끔 누가 깔면 오 나이스 감사합니다. 끝.
인 컨텐츠가 되었음.
비싸고 골드도 부족하니까 '그거 만드는 거 손해다'라는 인식이 확고히 박혔거든
노력이나 골드에 상당하는 효과나 데카 벌이나 소소하게 되고 뭐 그러나?
안됨.
그나마 가장 인기인 고등어 요리 하나에 아스파라거스 4개. 4만골임. 후추나 소금 등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싸서 빼도.
거의 골드만 5만골짜리 요리고, 그 외에 낚시야 뭐 밤새 전기세 써서 그냥 쌓였다 쳐도.
마요네즈도 슬롯 4개짜리 가공소에서 존나 귀찮은데, 달걀 많이 캐고
'또 식용유 사서' 대량 제조 미리 해둔다 쳐도 골드만 해도 그지 같음.
결국은 난 부캐가 만들다 그 놈 골드 떨어지고 또 부캐가 만들다 그 놈 골드 떨어지고 뭐 그거 반복임. 그리고 사냥터 또 보내고.
그냥 길원들이랑 놀 때 깔면서 노는 정도고 거래소엔 이제 올리지도 않음.
4. 거래소 수수료
별거 아니지만 거래소 수수료는 뭐 할 때마다 여기도 계속 날라감.
활발한 거도 아니고 계속 반송되고
그나마 후입선출이라 취소-재판매를 반복해야 데카가 그나마 어찌 소량이라도 수급되는데
그 때마다 골드는 그냥 분해임.
적은 양이지만 이거마저도 거래소 걍 월요일 저녁 때 한번 올리고 대충 때려치는 이유 중 하나.
5. 매일 일단 사야하는 4만골드 보석상자
아 꼴랑 4만골가지고 뭐 ㅋㅋㅋ
30일(한달) 플레이했 가정이면 120만골임.
적은 수치라고 무시를 못하는 재화.
물론 일정 이후로는 다크라이트 없어서 본캐는 멈출만한 순간이 오지만
그때까지 사야하는 양은 만만치 않다.(손으로 합쳐야하는 것도 지랄이지만)
4만골이 우습던가?
6. 수급이 얼마나 지랄인가 보자
A. 주간 레이드 임무
사냥터 뺑이가 아니라 주간 레이드 임무를 맞춰돌면
3만 골드임.
심층, 던전, 사냥터를 골고루 재화 다 소비해서 얻는 골드량이 꼴랑 저거임.
** 실제로 유저는 골드 때문에 사냥터만 돌면
인던재화가 딸려서 결국 인던 끌려나가게 됨.
장기적으로는 길드레이드 임무 엥간히는 따라가는 게 길게 봐서는 이득임.
그건 그거고 그렇게 해서 받는 게 3만이라는 거.
B. 점검 보상엔 다른 재화도 있지만 5-7만 골드가 전부다.
15만도 아님.
5만에서 7만임.
매주 점검하고 매주 이거 다 받아도
한달에 4번 치면 20~28만이 땡임.
C. 역시 사냥터 갓
골드가 꽤 벌리지만, 위에 서술했듯이
주간 길드 임무로 벌리는 골드(대략 사냥터 한번 분에 비슷) 날라가고
소소하지만 던전에서 벌리는 골드 날라가고 하는 등을 계산하면
주간 길드 임무에 맞춰 돈 것에 비해 아주 큰 이득을 장기적으로는 못봄.
위에 미리 쓴 것 처럼 던전에서 얻는 각종 재화를 못얻고
이 게임에서 주요 소모처인 강화에서 필요한 파편이 급락하게 됨.
그래서 사냥터 뺑이만으로는 이 게임의 골드 구조를 이길 수가 없음.
종합적으로
인겜 수급으로는 골드 소모를 감당하는게 원래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구조로 결핍시킨 거 맞음.
6. 그럼 본 얘기로 다시 돌아가서 제목 처럼
이 게임은 이 구조를 가질 거였다면 '골드만이라도 과금과 분리하고'
어느정도는 여유를 줫허 겜을 유저가 운영하게 했어야 함.
다른 과금 요소가 적은 것도 아니고 온갖 세공기, 프리즘, 가위, 의상, 펫 거의 모든 부분이 과금 요소인데
인겜 경재 재화도 그냥 개발사가 팔아서 다 벌겠다는 건 욕심이기 때문에
현재 이렇게 게임이 빡빡한 거임.
그렇다고 거래소 활성화되게 제작아이템이나 소모 유탄 같은 걸 만들고 팔만하게 해뒀나? 아니잖아?
지금이야 뭐 어느정도 강화에서 멈추고 골드 모아서
-> 나 지금 골드 꽤 잘모여요. 오버하지 마세요.
지만.
더 상위 나오고 더 위의 장비나 추가 골드 소모가 필요해지면
결국 같은 이야기임.
지금 골드가 모인다는 건
과금을 꽤 해서 패키지 골드들 많이 입수 했거나 / 강화를 멈추고 만족하고 스펙업을 세웠거나 / 부캐 많이 굴리고 소모를 관리하거나
등등이지, 진짜 모이는 게 아님.
결국 여기서 유저가 할 수 있는 일은 까놓고 하나 밖에 없음.
발바닥 스탬프 상점에서 이거나 많이 사는 건데,
이거 조차도 오 '수량 제한이 없어!' 럭키!~
가 아님. 수량 제한 있음.
하루 120개가 어차피 한계라 이벤트 내내해도
유저가 만족할만한 골드 입수는 애초에 불가능함.
단 한 줄로 요약해서
'골드라도, 다른 거 다 이해해도 하다못해 골드라도 과금요소에서는 빠졌어야했다'
그 결과 주온나게들 지름 ㅇㅇ
애넨 다른건 몰라도 돈 뽑아먹을 궁리하난 세계 top급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우리쪽으로 유리한 방향으론 안감 ㅇㅇ
14강 강화비는 38만인가 한다 ㅅㅂ
14강 강화비는 38만인가 한다 ㅅㅂ
어쨰 점점 로아 따라가냐 게임이
그 결과 주온나게들 지름 ㅇㅇ
애넨 다른건 몰라도 돈 뽑아먹을 궁리하난 세계 top급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우리쪽으로 유리한 방향으론 안감 ㅇㅇ
진짜 골드 너무 부족함...
원래 과금요소가 아니었던걸 어거지로 집어넣었다는 정황은 여기저기서 보이긴 함
대표적으로 멤버십 중 모험가 멤버십에 있는 "장비 아이템 판매가 5% 상승"
이거 원래 잡다구니한 장비류는 그냥 팔아서 골드 충당하라는 용도로 넣어놓은 옵션일게 분명하단 말인데 정작 본서비스에선 판매가가 구매가의 1퍼센트 남짓한단 말이지
ㅅㅂㄴ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