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콘데 호텔구조가 씹개떡이라서 내부가 완전 미로에 호텔번호가 두개가 있음. 이게 어떤거냐면 0305호가 있고 C305호가 있는 그런거임.
암튼 내가 0305호였는데 나와서 아침먹고 식당에서 나왔는데 표지판에 301~310은 이쪽으로 가래는거. 표지판에 ㅈㄴ C가 안적혀있었거든. 그래서 내가 '아 이쪽이었나?' 싶어서 그대로 c305호로 간거지.
근데 ㄹㅇ 당연하게도 열쇠가 안돌아감. 어라? 열쇠가 ㅈㄴ 삭아보이더라니 여기가 뭔가 애매한게 열쇠 이가 하나 박살났구나 싶어서 ㅈㄴ 딸깍대다가 데스크가서 문이 안열린다 그랬지 키가 이상하다고.
근데 또 웃긴건 열쇠에 방번호 0305 적혀있는데 직원이 그거 보더니 마스터키들고 날 c305로 데려감.
너무 자연스럽게 c305로 데려가길래 역시 키가 잘못된거구나 싶더라고.
문따보니 뭔 덩치 오지게 큰 체코아저씨가 자다깬 눈으로 나와서 개당황해서는 아 나라망신 오지게 시켰구나 싶어서 내방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래. 합장하고 아임 리아-리 쏘리 하고 오케이하길래 훈훈하게 직원이랑 웃으며 나옴. 걘 내가 일본인인줄 알았을거임. 3g 한칸 잡히는 환경에서 열심히 썼으니 유머탭인거임.
길어서 막줄만 읽었는데 힘들게 쓴것 같으니 추천은 드릴께
리아ㅡ리 쏘리
스미마셍 이라고하지 ㅋㅋㅋㅋ
알몸 도게자 했어야지
나 체코와서는 식당에서 지네 흑맥 자랑하길래 그거 한잔밖에 안마심 여기 동네가 넘 무서워
길어서 막줄만 읽었는데 힘들게 쓴것 같으니 추천은 드릴께
리아ㅡ리 쏘리
횽 체코에서 마시는 필스너랑 한국에서 마시는 필스너랑 맛 엄청 다르다던데 진짜양?
나 체코와서는 식당에서 지네 흑맥 자랑하길래 그거 한잔밖에 안마심 여기 동네가 넘 무서워
리얼이야. 프라하나 플젠에서 마시는 필스나 우르켈은 맛이 전혀 다름. 감동의 맥주를 마실 수 있음. 맥주 안마시던 여자애들이 맥주맛 배워가는 곳임
알몸 도게자 했어야지
스미마셍 이라고하지 ㅋㅋㅋㅋ
야. 저런 상황에서 전 일본인입니다 라고 말하는거보다 일본인의 뉘앙스를 물신 주고 나오는게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야.
일본인인척 자동 패시브 ㅋㅋ
합장하면서 고멘!
하이 도모!!
나도 캄보디아에서 친척집 방 찾다가 외국인 나와서 깜놀;
쏘리 하니까 웃으면서 이해해주던데
그 후 셋이서 메챠쿠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