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탄 2070쥐

이 렌즈, 사야겠다...
라고 마음먹은 지 일 년 정도 지나 드디어 들이게 되었네요
마침 이벤트 기간이라 배터리도 하나 더 챙길 수 있고
느낌이 좋은 렌즈라 그냥 신품으로 질렀습죠
중간에 2450쥐의 유혹도 있었지만
인물 촬영할 일이 1도 없고 풍경 99%의 용도라
그냥 2070쥐를 선택했습니다

a7r3에 물려보니 꽤 무겁습니다 ㄷㄷ
그동안 경박단소에 너무 길들여졌나 봅니다
그래서 제주 올레 같은 도보여행은 a7c에 50쥐(또는 2860)로 가볍게 가고
자전거 여행은 어차피 프레임에 거치해서 이동하므로
a7r3에 2070쥐도 부담 없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에 거치할 전용 가방도 하나 샀습니다
생김새는 대략 이런 모양

자전거 잔진동 완충용으로 대충 급조한
카메라 고정 깔판입니다

카메라를 얹은 모습
스티로폼 소재라 가볍고 가방 모양도 잡아주고
충격 흡수도 되는 일석삼조 ㄷㄷㄷ

가방에 카메라를 넣은 모습
무게 중심이 가운데에 오게 하려고 위치를 잡다 보니
가방 왼쪽에 공간이 남네요
어떻게 활용할지 연구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자전거에 거치한 모습

어제 테스트샷을 좀 찍어봤는데
화각이 좋아서 여행 용도로 아주 쓸만할 것 같습니다
대략 만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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