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황수현 기자의 엉터리 기사와 조작 기사의 정황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쓴 적이 있습니다. (https://huv.kr/pds727478)
최근에 알게 된 사실 하나를 덧붙입니다. 만약 당신이 실명 포함 언론에서 언급이 될 때, 당신의 직업이 왜곡되어 보도된다면 어떻겠습니까. 그것도 ‘범죄’에 연루되어 언급될 때 말입니다. 제 사건 기사를 인용해보겠습니다. (하도 많이 읽어서 이제는 기사 자체를 외울 지경입니다.)
해당 링크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469&aid=0000168790
“이는 최근 웹툰 작가 이자혜의 미성년자 성폭O 방조 의혹과 맞물리며 문화계 전반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이 작가는 지인인 음악가 이익에게 미성년자 F를 소개시켜주고 이익이 F를 성폭O한 것을 방조한 뒤 이를 만화로 그려 피해자를 모욕했다는 주장에 대해 시인하고 사과했다.” (한국일보 황수현 기자, 2016. 10. 21.)
이 사건의 결과가 최근 나왔습니다. 제기됐던 의혹 “미성년자 성폭O 방조 의혹”은 경찰에 사건조차 접수가 되지 않았습니다. 기사에서 언급되고 있는 “성폭O” 혐의도 무혐의 처분이 난 상태입니다. 기사에서는 “F를 성폭O한 것을 방조한 뒤 이를 만화로 그려 피해자를 모욕했다는 주장에 대해 시인하고 사과했다.”고 쓰고 있지만 1차 사과문 이후 이자혜 작가는 해당 사안에 대해 적극 해명했습니다. 이러한 보도들 이후, 촉망 받던 이자혜 작가는 생업이 끊기는 등 고통을 여전히 겪고 있습니다. 이자혜 작가의 인터뷰 링크입니다.
'마녀 사냥' 제물 된 웹툰작가 이자혜 씨 "한순간에 성폭O 방조자로 낙인"
https://news.hankyung.com/article/2017111095641
한국일보 황수현 기자가 “음악가 이익”이라고 쓰고 있지만 이러한 왜곡은 본인이 피해자라고 밝힌 폭로 원문과도 전혀 다른 내용입니다. 폭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저는 19살 때 당시 취미로 음악을 하고 디자인 업계에 종사하던 36살 남성(이하 □)에게 성추행과 강O을 당했습니다.”
해당 폭로 전문의 링크입니다.
“취미로 음악을 하고 디자인 업계에 종사하던”이라고 폭로자도 명시하고 있는데 도대체 왜 한국일보 황수현 기자는 “음악가 이익”이라고 기사에 쓰고 있는 것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기사의 제목이 “문화계 왜 이러나”이고 그 기사 제목에 기사 본문 내용이 더 부합하려면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음악가’인 것이 더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기사를 위해서 무차별한 실명 공개는 물론이고 ‘직업 왜곡’까지 하고 있는 황수현 기자님. 트위터에 떠도는 일들을 당사자 확인 없이 기사로 쓰는 것 자체가 무척 위험한 일입니다. 이런 기초적인 항의는 차마 민망해서 드리지 않겠습니다. 트위터에 폭로된 내용조차 왜곡해서 쓰는 저의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황수현 기자님, 당신은 정말 기자가 맞습니까?
언론들이여. 왜 이 문제를 다루지 않는가...
설마 가짢은 동료의식 때문이여?
기레기가 아니라 펜을든 범죄자네
힘내세요. 끝까지 하십시오. 잘못된것이 바로 잡히는 사회로 같이 가겠습니다.
청와대 청원에 한번 올려보세요
사람들이 많이 알수록 억울함도 조금 풀리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엔 주진우 기자 말고는 기자라고 부를만한 사람이 없죠.
의사나 기자 같은사람이 알면서 저지른 범죄는 가중처벌해야죠. 의사가 알면서 충분히 확인하지 않고 진료하여 환자를 죽게한거랑 기자가 사실관계 확인 또는 충분한 근거없이 기사써서 사람죽게만드는거는 가중처벌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