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상담 도츠마치에 나와 졸업이 이어지는 상황이 고민이라는 코로네

봄의 홀로라이브 멤버 고민 상담회에 나온 코로네

코로네: 코로네의 지금 불안한 마음을 없애고 싶다는 고민인데,일단 전제로 말하자면 만나거나 얘기하는 홀로라이브 운영진이나 타니고 사장은 모두 상냥하고, 다른 버튜버들도 모두 사려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홀로라이브에서 활동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점을 전제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스바루: 그런 전제로 말이지?

미코: 두근두근해졌는데

스바루: 분위기가 좀 바뀌었는데

코로네: 저기 그.. 졸업 너무 많지 않아요? 요즘.. 저기.. 지금까지 졸업하신 분들도 있으셨지만 이렇게 한번에 사라지는 경우는 없었잖아요. 이렇게까지 계속되면 불안해져서요. 게다가 저는 요즘 시골로 이사하기도 해서 다른 멤버와 만날 기회도 줄었단 말이죠. 그래선지 더 불안해졌어요. 이 회사 괜찮은가 하고요. 여기 세 분의 기분이라던가 회사에 대한 생각을 코로네에게 공유해주셨으면 해요.

-생략-

스바루: '앞일을 사서 걱정하지 마! 지금을 걸어가라고!'라고 생각해.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도 솔직히 지금이 쌓여서 미래가 되는거잖아. 그렇다면 즉 예전도 지금도 할 일은 바뀌는게 없다는 거지. 각오를 다지고 나아갈 수 밖에 업다고 생각하고. 솔직히 회사가 어떤지보다는 내가 지금 어떻게 하고 싶은지가 중요하잖아. 내가 믿고 있는걸 믿고 계속 나아가야 불안을 덜 수 있다고 생각해.

코로네: 그래도 지금 회사에 대해 불안한 점 없어?

스바루: 없어. 있다고 해도 그건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인지 미묘하잖아. 그건 회사가 노력할 수 밖에 없고, 나에게 제일 중요한건 매일 팬들과 즐겁게 방송을 하는거니까 그렇게 진지하게 나아갈 수 밖에 없지 않아? 그 다음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니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좋아.

코로네: ...네

미코: 납득 못 했는데

스바루: 납득 못 했어?

미오: 반항기가 온 학생이 선생님한테 하는 답변같았어

코로네: 스바루는 대단하네

미오: 그만두는 사람이 계속해서 많이 나오면 역시 좀 불안해지지. 그래도 말이야, 그만둔 사람들은 자신이 활동하는데 어떤 필드가 좋은지 생각한 결과 여기가 아닌 곳이 좋다고 생각해서 그만둔 거라고 생각한단 말이지. 하지만 우리는 각각 의지가 있잖아. 그러니까 주변에 휩쓸려서 나도 필드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코로네도 잘 생각하고 이 필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 고려해도 된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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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화면을 보고 있는 리스너도 모두 고민하는 점일거야. 내 나름의 답을 말하자면 탤런트 쪽의 의견일 뿐이지만, 역시 우리는 내부에 있고 리스너는 아니잖아. 우리들과 만나는 스태프나 운영 관계자와 얘기도 하지. 우리는 길게 같이 해왔어. 회사가 좋지 않다고 느끼던 시기도, 나아졌다고 생각했던 시기도 전부 봐왔어. 하지만, 우리가 보지 못한 곳도 많이 있고, 그래서 불안해지는게 아닐까 생각해. 우리는 결국 탤런트야. 회사 사람이 아니란 말이지. 우리 회사나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결국 우리는 우리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어. 난 회사가 어떻게 된다고 해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결국 우리한테 달려있는게 아닐까 생각해. 코로네가 믿고싶은 것이랄까 함께 있고 싶은 이들이라던가-시청자도 포함해서 말이지- , 역시 코로네가 어떻게 하고싶은가가 가장 우선해야 할 게 아닐까? 주변에서 괜찮은걸까? 아 괜찮은걸까 하는 불인은 끝이 없어. 한 번 뭔가를 의심하기 시작하면 모든게 의심스러워 지니까 말이지. 하지만 믿는 것만은 제대로 바라보지 않으면 안 돼. 시청자도 그렇고 동료도 그렇고, 다 보고 나서 그래도 더 노력하고 싶은 점도 있고 바꿔나갈 것도 많이 있다고 생각해. 

코로네: 역시 다른 멤버와 만나는게 중요하네

스바루, 미코: 맞아!

스바루: 파티 하러 와!

미오: 코로네랑 요즘 못 만났지? 스테이크 먹으러 간 뒤로.

스바루: 그 때 이후로!?

미코: 참고로 아무하고도 안 만나는게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해. 혼자가 되거나 틀어박혀 있으면 자신의 생각은 결국 자기 안에서 굳어지기만 할 뿐이고 사실이 아닌걸 사실이라고 믿어버리게 돼. 스태프도 포함해서 다른 멤버와도 잔뜩 얘기하는 편이 나아. 보이는게 달라질거야. 어떨지 정하는건 자기 맘이라고 생각하지만 불안만 가지고 있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