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2월에 쓰러지시고 거동안되 낮밤을 마누라랑 돌아가면서 간병했는데 마누라 더이상 못하겠다고 손들었네요 이혼하자네요...내가 장인어른 5년을 모셨는데 병수발은 아니지만 신혼 없이 같이 살았죠..그래도 믿었는데 제가 너무 큰 짐을 주고 큰 기대를 했나봅니다.
울 엄니 요양원은 때려죽여도 못보내겠고..그렇다고 마누라한테 짐주는것도 못할짓이고..전생에 죄가 많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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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단이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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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렇게 못하겠네요..이미 요양원 보내도 마누라 돌아선거 돌리기도 쉽지 않아보이고..또 그원망 누구한테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그냥 제 업보입니다
안타깝네요... 병이 길어지면 진짜 어쩔수 없나보네요... 에효...
잘알기에 마누라한테 뭐라도 못하겠네요.
흠.. 안타까운 일이네요..
아내분 입장도 아예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내 부모나 배우자의 부모나 다 같은 부모인데..
주변을 둘러보면 내 부모는 내 부모고 니 부모는 니 부모다 마인드의 여성분들이 꽤나 많으시더군요..
이건 뭐 제가 조언할 입장도 아니고 뭐라 해드릴 일도 아니고...
힘내세요..ㅠㅠ
어쩔 수 없습니다..마음 아프지만 요양원 보내시고 가정을 지키세요...
어머니도 아들이 이혼하고 사시는거 바라지 않으실겁니다
틀린 말씀은 아닌데 정신멀정한 어머니 요양원에 가둘려니 그또한 아닌거 같습니다
긴 병에 효자없다고......많이 힘들죠. 더군다나 케어해야할 남편과 자녀들이 있으니...주변에 좋은 요양원 모시고 자주 찾아 뵈세요.
이게 나만 효자 노릇한다고 되는게 아니네요
와이프 입장에서 우선순위를 놓고 본다면 시어머니보단 자녀들이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죠. 남편 입장에선 3개월만에 힘들어서 못하겠단 말에 섭섭하시겠지만 와이프 입장에선 병수발이 1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모르기에 그리 말씀하신거 같네요. 부디 합의점을 잘 찾으셔서 다시 행복한 가정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요양원도 문제가 너무많고..간병이 쉬운것도 아니고..고민하시고 힘내십시오~
5년 모신거에 비해.. 5개월도 안되서 배우자분이 이혼하자 하시다니 ㅠㅠ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어머니까지 쓰러지셨는데 이혼얘기까지...ㅠ
힘내시길 바랍니다 ㅠ
고작 3달인가요? 맞나요?
요양원 가깝고 좋은데 모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효자병걸리면 다 이혼당합니다
요양원 못보내시겠으면… 이혼하셔야죠..
배우자분이 그러신다면 별수가 없을것 같은데요…
근데 세달하고 이혼 하자니...
좀 너무하네요. 제 3자 입장에서는 죄송하지만 이혼이 답일수도 있습니다.
답글이 무례해서 죄송헙니다
요양원을 꺼리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요양원이 나쁜곳이 아닌데요. 매일 씻겨주고 아프다고 하면 바로바로 봐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