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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받고 불편하신 엄마의 머리를 감겨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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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전 부터 의사가 당장 수술을 하셔야 하는 건 아니지만

수술을 하시겠다면 하루라도 빨리 하시는 게 좋다고 권했다.


하지만 엄마는 사는 게 바쁘시고 집안에 이런저런 복잡한 일이 있다보니

치료날짜를 한달 두달 조금씩 미뤘고


결국 10년이 지나서야 겨우 수술을 받으셨다.


수술 후 퉁퉁 부은 엄마의 얼굴, 멍과 꿰멘 수술자국을 보니 맘이 정말 안좋더라.

음식도 이거저거 가려야하는 게 많고 누워만 계셔야 하는 시간도 많았고 말야...


그리고 며칠이 지난 방금 나에게 머리를 감겨달라고 부탁하셔서


조금이라도 엄마가 편하고 수술 부위에 물이 안닿게 머리를 감겨드렸다.


아마 내 인생 처음으로 엄마 머리를 감겨드리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과 회환이 많이 들더라.


그러길래 뭐하러 이제와서 쌍커풀 수술을 하셔서는 이 고생이신 겨...

댓글
  • 현명한예언자 2025/05/06 19:09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으니 잘 챙겨드려...

  • 익명-DE4MDIy 2025/05/06 19:09

    재수술이야...시술 불가였어...

  • Lapis Rosenberg 2025/05/06 19:08

    요샌 무수술 쌍꺼풀 시술 있다고 하지 않았냐

  • Lapis Rosenberg 2025/05/06 19:08

    요샌 무수술 쌍꺼풀 시술 있다고 하지 않았냐

    (bJLIUn)

  • 제네식인삼 2025/05/06 19:09

    나이따라 피부상태따라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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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DE4MDIy 2025/05/06 19:09

    재수술이야...시술 불가였어...

    (bJLIUn)

  • 현명한예언자 2025/05/06 19:09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으니 잘 챙겨드려...

    (bJLIUn)

  • 익명-DE4MDIy 2025/05/06 19:10

    그러게 효도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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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loll 2025/05/06 19:10

    쌍커풀 두번하긴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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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젤론 2025/05/06 19:11

    오..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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