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 입니다 10년만에 구매 고민 A7C2 A7M4

Vcxz 2025/05/06 15:28

뷰파인더 많이 보면 m4 안보면 c2도 괜찮음.
전 둘다 있고 가벼워서 c2를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더 많긴 한데 하나만 쓰라면
뷰파인더랑 스틱 때문에 m4 쓸거 같아요.

짬뽕지존 2025/05/06 17:27

c2요
손떨방 체감도 상당히 큽니다 ㅎㅎ
렌즈는 28200 55.8 둘다 중고로 하면 100 조금 넘을 것 같네요

바람꽃83 2025/05/06 17:31

[ c2 사시면 좋은 ]
무게도 가볍지만 실질적으로 m4에 비해 압도적이진 않다.
오히려 뷰파인더 안 튀어나온 디자인으로 부피 차이는 상당하다.
뷰파인더를 잘 보지 않는다.
ai af를 쓸 수 있다.
망원 렌즈를 주로 쓰는 경우 벨런스가 좋지 않다.
대구경 단렌즈라도 20mm 1.8 / 35mm 1.4 / 50mm 1.4 / 85mm 1.8 까진 벨런스가 괜찮다.
표준 줌렌즈 기준 2.8을 꼭 원하는 경우에도 28-70/2.8 줌렌즈가 제법 작게 나왔다.
광각 줌렌즈 기준 f4 단렌즈는 잘 어울리고, 이번에 나온 삼양 14-28 2.8은 크기도 작다.
배경 흐림이 필요한 상황에서 1/2000 이상의 셔터스피드를 잘 쓰지 않는다.
이 중에서 스스로 신경쓰는 지점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바람꽃83 2025/05/06 17:36

[ m4 사시면 좋은 ]
어차피 둘 다 주머니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m4+작은 단렌즈 정도로 가방에 가볍게 들어가거나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점은 똑같다.
ai af가 역체감이 없지 않으나 리얼타임 트래킹으로도 내가 찍는 사진은 충분하다.
대구경 단렌즈를 나는 제법 쓴다. 50mm 1.2 / 85mm 1.4 / 135mm 1.8 등을 나는 쓴다.
렌즈를 살 때마다 내 바디에 벨런스가 맞는지 고민하고 싶지 않다.
배경 흐림이 필요한 상황에서 1/8000 까지 자유롭게 셔터스피드를 쓰고 싶다. 그런 걸 언제 매번 계산하나. nd 필터의 화질 저하를 원치 않고 그런 거 생각하며 뺐다 꼈다 이런 거 싫다.
monitor & ctrl 프로그램이 너무나 훌륭하여 나는 이걸 꼭 쓰고 싶다.
이 중에서 스스로 신경쓰는 지점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바람꽃83 2025/05/06 17:48

글쓴 분의 상황을 보아하니 c2가 딱 맞는 옷으로 보입니다. 렌즈에 쓸 수 있는 돈이 최대 100만원 정도로 보이는데, 그 금액으론 대구경 렌즈를 사기 애매하고, 줌렌즈도 탐론 등의 서드 파디 위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탐론 2.8줌렌즈 시리즈는 경량화를 잘 해놓았습니다. 단렌즈는 서드파티든, 소니든 .8 위주로 갈 것 같습니다.
모니터 & 컨트롤이 유용할 것 같은 사용 환경도 아닌 걸로 보입니다.
1/2000 이상에서의 빛망울 잘림도 신경쓰일 수 있으나 사실 한 스탑까지는 raw로 담고 노출을 낮추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습니다. 즉 1/4000이 필요한 환경에서 1/2000으로 밝게 찍고 후편집에서 노출을 낮춰 살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빛망울이 대놓고 중요한 풍경은 나무가 많은 곳에서 사광~역광 촬영을 하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엔 의외로 셔속이 1/2000 이상 안 올라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해변에서 물 반짝일 때 이걸 빛망울로 담고 싶을 정도에만 제약이 생길텐데 이런 환경에서만 사실 m4가 강점을 보입니다. (1/8000 전자선막 끄고 담아서 노출 낮춰 살릴 수 있음) 그러나 이런 환경은 흔치 않죠.
아이 사진 크지 않은 렌즈로 담을 때 뷰파인더가 필요한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요? 생각보다 뷰파인더 별로 안 보실 것 같습니다. 폰카 위주로 쓰다가 처음 카메라 사시는 경우엔 더 그럴 겁니다.
게다가 가격 차이가 크진 않으나 c2가 가격까지 저렴하네요. 그 돈을 렌즈에 보태는 게 낫습니다.

호우시절2 2025/05/06 17:58

무조건 휴대성이요. 귀찮아서 손 안대는 순간이 옵니다. 전 다 팔고 하이엔드 똑딱이를 고민하기도 해요. 폰이 너무 편해졌고 잘나오고. 그 와중에 카메라 쓰려면 무조건 휴대성. 별차이 없어도 그냥 더 작고 더 가벼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