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에선 군주의 공식 명칭을 이름 말고 그의 직위 등을 나열해서 적는 것이 공문서에 적어야 한다. 즉, "카를 프란츠 I세"의 경우 공문서에 기재되는 이름은 "제국의 보호자, 악의 배격자, 황제 그 자체이시며 황제들의 자손이신, 라이클란트의 선제후이시며 또한 알트도르프의 대공이신 카를 프란츠 1세 폐하"이다.
사실 이건 동양도 똑같다.
태조 이성계의 경우 "계운신무태상왕(啓運神武太上王)"으로 높여 부르는 태상왕이란 명칭을 빼면 4글자다.
허나, 세조는 "승천체도열문영무대왕(承天體道烈文英武大王)"으로 공식 이름이 8글자로 늘어나게 되고
광해군의 경우 "체천흥운준덕홍공신성영숙흠문인무서륜입기명성광렬융봉현보무정중희예철장의장헌순정건의수정창도숭업대왕(體天興運俊德弘功神聖英肅欽文仁武敍倫立紀明誠光烈隆奉顯保懋定重熙睿哲莊毅章憲順靖建義守正彰道崇業大王)"이다.
참고로 이 모든 글자는 상소를 적을때도 토씨 하나라도 틀리면 안된다.
클립보드 복사 붙여넣기는 신이야
이거 완전 킹갓제너럴 어쩌고 그거 아님?
클립보드 복사 붙여넣기는 신이야
조선시대에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꼬
복붙(인간)
동양의 탄탄한 국가들 중에서 여러 작위를 겸했던 경우는 고려 왕이나 청나라 황제정도밖에 생각이 안나네.
이거 완전 킹갓제너럴 어쩌고 그거 아님?
딱 그거임. 근데 공식인
우리 조상님들도 상소문 쓸 때 외우기 쉬우라고 노래 만들어서 부르고 그랬을까?
킹갓그레이트제네럴엠페러유게이
번잡해서 8글자 정도로 줄였으면 좋겠다.
내이름은막시무스
니노 막시무스 카이저 쏘제 쏘냐도르 앤 스파르타
그래서 보통 상소문은 저렇게 호칭 늘어놓는 거부터 시작해서 각종 칭송으로 가득찬 미사여구가 이어진 다음 본론이 나와 황제도 앞에는 대충 읽고 넘기는 스킬이 기본인데
평민 출신이었던 주원장이 이거 일일이 읽어보다가 개빡친 적 있었다고 하지 않았나 ㅋㅋ 바쁜데 시간 뺐는다고
불멸의 세트라는
아잇! 목판 어디 있어!
https://youtu.be/2x33fVB3iNs?si=hPD9G4V8l_dHvlGU
마프티 나비유 에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