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모호에서의 여정 끝에
패러데우스에 한방 먹이고, 루련의 이기적인 높으신 분들에게 한 방 먹이고
'현상금 사냥꾼'으로써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고
잘나신 분들의 '선별'에 탈락해 옐로우존이나 그린존 할렘가 등에 사는 사람들에게 손길을 내밀고자 새로운 세력을 형성한 지휘관이
새로이 시작할 멀고 먼 험난한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그로자에게 고백하는게 보고싶당
그리폰 시절과 현상금 사냥꾼 시절의 모든 기억을 공유하는 그로자는
눈물어린 환한 미소로 승낙하는거지
조촐하다면 조촐하고, 성대하다면 성대한 엘모호에서 열리는 둘의 결혼식에
그리폰 시절의 인형들의 축복과 사냥꾼으로 연을 맺은 사람들의 축복, 도움을 받고 눈을 뜨게되어 새로운 가능성에 투자하고자 온 루련의 친 지휘관파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둘은 백년가약을 맺는거지
뭐 그렇다고 해서 결혼식 이후의 일상이 극적으로 변할린 없겠지?
평소와 같이 일상을 보내다가
유독 음식을 못먹고 뭔가 시큼한 레모네이드 같은걸 즐겨먹게 된 그로자
지휘관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테기를 구해와서 검사하고
결과를 보고는 둘은 놀라며 기쁨에 서로 부둥켜 안겠지...
이제 임신한 그로자 대신 엘모호 소대의 대장을 맡게된 콜펜은 그로자가 맡던 다양한 업무에 한층 더 신경이 날카로와져서
이제는 이해하게 된 네메시스의 헛소리에 딴지걸고 김토끼한테 허구언날 긁히냐고 갈구고, 베프리보고 아이돌 타령 좀 그만하라하고, 이제 어느정도 자라서 사춘기 온 두 딸래미에 충격먹는 등 고생하고
그런 모습과 상관없이 행복해보이는 그로자와 지후ㅏ관한테도 한소리 하는 등
소소하게 일상이 변해가다가
"꿈은 즐거우셨나요? 그로자?"
란 한마디에 현실로 돌아온 그로자가 보고싶다.
허전햐진 배를 쓸어보고는 주위를 둘러보는 그로자...
지휘관과 메이링, 콜펜, 김토끼, 네메시스가 주변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내고...
"그로자?! 괜찮아?!"
지휘관의 부축을 받으며 간신히 자리에서 일어서는 거지...
"나는...지금....여긴...?"
"으에에엥!! 걱정했어요!! 뎨쟝!! 갑자기 쓰러지셔서...ㅠㅠ"
자신을 안고 울먹이는 메이링을 보며 이제서야 현실감각이 돌아온 그로자는
우는 메이링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엘모호 식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응...이제는 괜찮아...메이링...지휘관......"
라며 애써 쥐어짜낸 미소와 함께 읊조리며
남몰래 볼을 타고 눈물 한방울이 흐르는 모습을 클로즈업하며 끝나는
그런 만화 보고싶시시피시피시치깇깇시피니ㅓㅁ@*"*(@["&
오처ㅏㅁ₩&"&+[@*%,3^![-(
전술인형이 임신이라니...
정말 웃긴 이야기 아닌가요?
지휘관님?
건전은 개뿔 gun戰이담마!!
루니샤는 임신 가능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