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이미애
만화그리면서 즉발적으로 생각한 캐릭인데
처음 그릴때 설정은 '누구에게나 친절한 잘나가는 애들사이에 낀 이쁜애'
같은 느낌이었음
중간 1 -
그러다가 두번째로 그린 만화에선 남주가 하는 머저리 짓에 찬동해줄 여캐가 필요했고
인상도 거기에 어울리는 캐릭이었던 지라 얘한테 그 역할을 부여했음
중간 2 -
본래는 남주랑 썸까지 줄 생각은 없었는데
애가 그릴때마다 묘하게 남주에게 호감을 표하다 보니
어느세 주인공을 '자기'라고 부르게 됨
중간 3 -
키가 쪼그라들고 (가슴은 유지)
초기의 '반의 인기인' 기믹은 날라가고
미칠듯이 남주에게 들러붙는 건방진 꼬맹이가 되버림
그래도 이때까지는 전체적으로는 잘빠진 몸매였었음
현재 -
몽글한 볼따구를 가진 숏스택 체형으로 그려짐
여러모로 좀 야하면서도 귀엽게 그려보자라는 생각으로
상업지 작가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음
사실상 초기의 캐릭터성은 거의 사멸한 느낌
야이 못된 색갸!
왜.. 왜용
저 귀여운 애를 어찌하여 숏스택으로...!
말랑 볼따구 만져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