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냉 좋아함.
가족 중에 엄마랑 나만 좋아해서 둘이서 자주 다니고
맨날 짤에 오르내리는 을밀대 근처 살아서 자주 갔었음.
나도 거기 비싼 거 알고 골목가에 주차 불편해서 요새는 안감.
마지막으로 갔을 때가 13,000원 쯤 했던 거 같음.
근데 거기 호불호는 갈릴지언정 서울서 꽤 유명하고 오래된 집임...
최상위급 요리집 놓고 봤을 때 안그런 요리가 어딨나 싶음.
그리고 저 댓글로 맨날 까이는데 솔직히 이해가 안감.
저건 라멘 좋아하는 사람한테 나는 신라면이 더 맛있는 저렴이입맛이라 다행이다.
인도카레 좋아하는 사람한테 나는 3분 카레가 더 맛있는 저렴이입맛이다 하는 거랑 똑같음...
그게 뭐가 같냐 하면 할 말 없는데
평냉이랑 둥지냉면은 걍 이름만 같은 냉면일 뿐 적어도 저만치 차이는 있다 봄.
평냉좋아한다고 하면 가성비충들한테 부모님안부 듣는다니깐
애초에 짜파게티는 짜장면이 아니라고 생각해
미식 얘기 나올때마다 저런 댓글 달리는게 이해가 안됨
그냥 긁는거 아니냐 솔직히
입맛 고급진 것도 자랑은 아닌데 입 싼게 자랑도 아닌데
둥지냉면을 까는게 아니잖아
둥지냉면이 왜까이는지 모르겠음 개맛있는데
평냉좋아한다고 하면 가성비충들한테 부모님안부 듣는다니깐
취향 존중하자면서 평냉은 먹는 것만으로 욕먹는 게 좀 억울함 ㅠ.ㅠ
그리고 예로 드는 것도 하나같이 평냉이 아님..
둥지냉면이 왜까이는지 모르겠음 개맛있는데
나도 둥지냉면 개좋아함. 앵간한 포장팩 냉면보다 그게 훨 맛있음.
근데 그건 평냉이 아니라고. 평냉깔 때 나올 말이 아니란 소리임.
둥지냉면을 까는게 아니잖아
뭔내용인지는 암 근데 가끔보면 무지성으로 둥지냉면 까내리는사람 있으니까 하는말임
미식 얘기 나올때마다 저런 댓글 달리는게 이해가 안됨
그냥 긁는거 아니냐 솔직히
입맛 고급진 것도 자랑은 아닌데 입 싼게 자랑도 아닌데
위스키쪽에도 그런말 잇음 비싼게 맛있지만 비싸다고 맛있는건 아니다
그냥 취향차이지 뭐 ㅋㅋㅋ
그냥 평냉 육수에서 아무맛 못느끼는 사람이랑 아닌사람 있는거고 이 간극은 그냥 서로 이해해주면 되는건데 커뮤에서는 그런걸로 싸우는게 일상이니까 절대 안바뀌지
사실상 양지로 끓인 고기국인데 가끔보면 웃기게 부정하는애들이 많아서 걍 웃김 ㄹㅇㅋㅋ 진짜 을밀대 반년에 두세번은 가는데 가격 오르는거 체감 넘 빡빡해서 슬퍼
나도 비싸서 대체재 찾아 감. 사실 뭐 천원 차이지만. 누군 싸게 안먹고 싶겠어...
까려면 적어도 근데 좀 제대로 깠음 하는 거.
나도 그 슴슴이니 나무젓가락이니 그런 놈들은 싫음.
면부터 다르고 평냉은 솔직히 재료똑디 넣으면 비싸긴함... 그놈의 효율충들인지 아님 드립인지 아직도 햇갈리는데 차가운면요리 하나 먹자고 만원이상 내는게 맞냐라는데 가끔먹는것도 안되나..?
평냉이 아니긴하지
아까 예로 들었는데 국밥 다 좋아하지만 국밥도 종류 여러개듯이 냉면도 똑같은 거라 생각함.
난 함흥냉면도 좋고 그 싸구려 조미료 냉면도 좋아 면 꺼매서 다대기 처먹는 거.
근데 평냉은 걍 평냉이라고 ㅋㅋㅋ 다른 요리인데 계속 같이 묶어
한번도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걸레 빤 맛 난다는 설명이 너무 인팩트가 커서 먹어볼 엄두가 안남 ㅋㅋㅋ
좋아하는 사람들 있는거 보면 실제로 그럴리 없을거 같은데 그런 설명이 왜 나온걸까 ㄷㄷ
걸레빤 맛이 날 정도로 맛이 강했으면 평냉 논란도 없지 않았을까
애초에 짜파게티는 짜장면이 아니라고 생각해
짜장도 아니고 스파게티도 아닌 ㅋㅋ 신성로마제국
평양냉면은 슴슴한데
자극을 추구하겠다고 겨자/식초를 더 치면 이 슴슴하면서도 오묘한 밸런스를 망칠 것만 같은 느낌이 있어 ㅋㅋㅋㅋ
근데 잘 치면 그 밸런스가 좋음 ㅋㅋㅋ
무슨말을 하고자하는건진 알겠는데, 애초에 평냉에 관심없는사람은 평냉이나 둥지냉면이나 차이를 못느낌 그래서 그냥 둥지냉면 먹는다고 하는거임
그것도 이해함. 그냥 조금이라도 바로잡고 싶었으
평냉이 뭔가 맛잘알 픽 느낌이었을때 너무 얻어맞은 기억이 아직도 있긴해 ㅋㅋ
평냉 12000원 하는데 가서 먹어봤는데 면부터 다르던데 메밀향 확 나는 느낌에 국물도 슴슴하긴 해도 육수맛 나고 나는 만족스러웠음 일반 냉면이랑 다른 요리라 생각하고 먹을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