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 류웨이 모교 교통대학교 강연 내용

1. 창업과 삶에 관하여
사회자가 오프닝에서 질문함:
마윈이 ‘돈이 있어도 행복하지 않다’고 했는데, 따웨이 형은 행복하세요?

(역자 주: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
따웨이
행복하지 (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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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창업 전이나 후나 내 삶엔 아무 차이 없어. 나도 크루즈, 스포츠카, 미녀 이런 거 동경하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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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돈의 가장 큰 역할은 내가 하기 싫은 일을 안 해도 되게 한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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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싸인을 못 한다는건 내가 법인 대표라서, 따웨이(*별명)로만 싸인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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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추천하고 싶은 책은 《2nd 시대》
그렇게 위대한 ()도 혼란스러운 시절이 있었어. 다들 그런 시기가 있어. 그는 매일 신문을 읽고, 가장 힘들 때도 정신 수양을 했지
많은 책이 서양 철학자를 다루지만, ()는 중국인이니까 더 공감할 수 있었어. 그래서 결국 ‘왜 위인은 위인인가’를 알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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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행복이 뭐냐고?
제일 중요한 건 자유야. 내가 싫어하는 일을 안 해도 되는 것.
그 다음은 친밀한 관계.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세 번째는 성장감과 진보감, 노력감

2. 다른 공동창업자들에 관하여

따웨이
차이하오위의 음악감상 점수는 99점, 수공예 수업은 100점 받았지. 뤄위하오도 100점이야. 둘이 같은 조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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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차이하오위와 뤄위하오는 계속 코딩하고 면접 보느라 엄청 행복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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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웨이
우리는 무조건 AIGC(생성형 AI)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차이하오위가 진짜 하고 싶어해서, 반드시 회사에서 벗어나야 했고, 직접 논문을 보고 코드 짜면서 이번에 다시 창업에 뛰어들었지. 모 아니면 도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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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인터넷에서는 서로 각자 따로 한다고 했지만, 사실 너무 큰 회사가 돼서 혁신을 막는 구조가 되어버렸어. 대기업병은 피할 수 없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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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주: 차이하오위가 있다는 아누타콘의 Whispers from the Star)

따웨이
진짜로 갈라섰어. 걔는 걔 일 하고, 나는 내 일 해

사회자
그래서 교통대학교 전자정보학부 쪼갠 것도 이유가 있는 거네요
(※ 교대 전자정보학부는 네 개 학부로 분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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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나도 계속 나 자신을 쫓고 있어. 특히 갈라선 이후로는 더더욱 혼란스러웠지

3. 동문과 신입 채용에 관하여

따웨이
나 대학 성적, 동기들보다 못했어. (필자 주: 사실 상위 20%였음)
그들보다 잘한 거라곤 연애했던 거 정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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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학부 시절엔 낡아빠진 생각을 가지고있었어. 성적 높은 애들이랑만 놀았고, 성적 안 좋은 애들한테는 ‘쟤네 뭘 할 수 있겠어?’ 이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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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사장으로써 올해 정확히 몇 명 뽑을지는 모르겠지만 미호요의 캠퍼스 채용은 진짜 치열해. 차이하오위가 몰래 필기시험 쳤는데 떨어졌을정도

(역자 주: 차이하오위 미호요 창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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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신입 지원자 중에 미호요에 대해 너무 잘 아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이해도가 면접관 전부 합친 것보다 높았어. 그래서 그냥 바로 채용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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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신입들을 보면 놀랄때도있어. ‘아니, 어떻게 이런 굉장한 애들이 우리 회사에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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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학부생들한테 조언하자면, 대학 4년 동안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거기에 완전히 미쳐보라고 해. 만약 결과가 없으면 인정해야지. 하지만 나는 그런 식으로 미쳐본 사람이 결국 실패하는 걸 본 적이 없어. 단 한 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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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매년 한 번은 올게. 내년에도 올 거야

4. AI 관련

따웨이
루미( N0va Desktop )는 전통적인 AI로 만들어졌어. 분산 AI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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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AIGC가 나중엔 3D 엔진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해. 프레임 하나하나를 전부 AI 생성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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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게임 산업의 생산성이 100배 올라간다면, AIGC로 모든 플레이어에게 맞춤형 게임을 제공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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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AI는 단기적으로 거품이 껴 있다고 생각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너무 과소평가되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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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DeepSeek는 진짜 굉장하다. 그들의 아키텍처 덕분에 대혁신이 가능했던 거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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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우리는 ‘스티브 잡스가 AI를 만들었다면 어떻게 만들었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DeepSeek이나 GPT랑 대화해보면 이공계 남학생 같은 느낌이더라고.(※ 여기서 따웨이 방어 멘트: 되게 부적절한 비유긴하지만 )
우리는 단순히 이공계 남학생 같은 AI가 아니라,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AI를 만들고 싶어. 교대 학생들처럼 EQ 높은 AI를 만들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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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대형 언어모델을 만들고 나서 알게 된 게, 인간 뇌랑 구조가 똑같다는 거야. 그러니 대형언어모델 훈련하듯이 책을 많이 읽으면서 뇌를 훈련시켜야 해

5. 투자에 관하여

따웨이

젊었을 때 투자 몇 번 했는데, 그냥 감성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했지. 뇌-기계 인터페이스, 핵융합, 중국 상업 항공 같은 거. 나중엔 별로 신경도 안 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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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특히 뇌-기계 인터페이스는 교통대학교 교수님도 창업하고 싶다고 하셔서 한 거였어
(역 : 미호요 창립자 차이하오위의 석사논문 지도교수)

제목 : 학생들이 선생님께 "일해달라"고 요청하는 건가요? miHoYo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시장에 진출할까?
https://finance.sina.com.cn/chanjing/gsnews/2021-12-10/doc-ikyamrmy8074566.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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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핵융합은 미국에서 돌아온 친구가 시작했는데, PPT 하나로 나한테 투자 받아갔어. 그 후에 또 돈 떨어지니까 또 PPT로 한 번 더 투자 받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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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지금도 마음은 있지만, 그렇게 막무가내로 투자하진 않아

6. 미호요에 관하여
따웨이
2013년에는 고객센터 상담원 역할로 1년을 일했어. 미호요는 고위 임원을 거의 안 뽑았고, 전체 기업 구조는 내가 설계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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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엘리시아를 디자인한 사람은 교대 애니메이션 동아리 회장이었는데, 지금은 붕괴 시리즈 IP 책임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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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원신 카피라이터는 푸단대 금융 전공 석사 출신인데, 입사해서 제일 먼저 한 게 공지사항 작성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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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원신 수메르 지역의 많은것을 개발팀이 유저에게 잘 전달을 못했다고 생각해. 사막 지역을 연속으로 업데이트해서 오히려 플레이 경험이 나빠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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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스타레일의 앰포리어스는 너무 창작욕이 넘쳐서 쓸데없는 요소가 많았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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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젠레스 존 제로는 오픈하고 나서 많은 부분을 수정하였는데. 잘못 만들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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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앰포리어스와 젠레스 존 제로는 오픈 이후 회고 미팅을 했고

구체적인 부분까지 제가 각 프로젝트 팀에 함부로 간섭하긴 어렵고, 그러다간 욕을 엄청 먹을테니까

하지만 각 팀마다 위에서 내려오는 큰 방향성은 정해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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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웨이

SNS도 보긴 해요. 하지만 계속 들여다보진 않아요

왜냐하면 극단적인 의견이 너무 많거든요. 그렇지만 저희 팀은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서 그걸로 판단할 수 있어요

7. 경쟁작(경쟁 게임)에 관하여

따웨이

당연히 경쟁작 게임은 해보죠

따웨이
예전에 어떤 회사가 있었는데, 그때는 저희가 그 회사가 성공할 거라고 전혀 생각 못 했어요.

그런데 결국 그 회사가 성공했고, 2019년에 저희를 뛰어넘었습니다. 그게 바로《명일방주》예요.

(※필자 주: 2014년에 한 후배가 따웨이에게 투자를 요청했지만, 따웨이는 별로라고 생각해서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투자자들을 연결해 주긴 했죠. 그 후배는 그 투자를 바탕으로 2019년에《명일방주》를 만들어냈고, 당시엔 미호요를 뛰어넘을 정도로 성공했어요. 요스타의 주요 창립자들은 해묘(海猫)를 제외하면 대부분 류웨이와 같은 교통대 출신 후배들이랍니다)

(역자 주: 2014년 따웨이에게 보여줬던 게임은 시간상 일듯합니다)

Yostar 요스타를 설립했을 때, 특별한 기대가 없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저는 제 파트너인 천카이(陈开)와 함께 대학교 졸업 후에 한 스튜디오를 설립했어요. 거기서 인디 게임 개발과 소프트웨어 외주 개발을 했죠. 2014년에, 미호요(米哈游)의 류웨이(刘伟)가 저희에게 한 투자자를 소개해줬고, 그 기회로 저희는 요스타를 설립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이 회사를 통해 어떤 목표를 이루겠다는 뚜렷한 생각은 없었어요. 그냥 게임을 계속 만들고 싶다는 마음뿐이었죠. 그때는 Steam에 출시할 수 있는 싱글 플레이어 PC 게임을 만들고 싶었어요. (이미지 아래 설명: 요스타의 첫 번째 게임 《이세계에서 온 노노(诺诺来自异世界)》)

https://www.bilibili.com/video/BV1foLGzdE7K/

영상은 3. 동문과 신입 채용에 관하여 의 관련된 영상

05:11

속칭 이성적으로 보증이 된 안정적 일자리 이러한건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것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렇지요?

05:17

진정으로 하고싶었던 그런일 말이에요

05:23

이런일을 숨겨봐야 건강하지 못합니다

05:27

무조건 패배합니다.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미친 사람에게

05:30

대학교 4년 해보고 아직도 못찾겠으면, 연구생 해보고! 자신이 하고싶은걸 찾는것이 중요하다 찾았다면 그걸 자신의 청춘을 통해 진짜 끝까지 해보는거에요. 무슨 도시면 안되고 급여가 얼마고. 이일이 진정 내가 원하는 일이다 생각한다면 아직 젊으니 가정도 없고, 자녀를 부양할 필요도 없고 부모님께서도 아마 학생분의 돈이 필요없으실것입니다.

06:00

미치도록 파고드세요. 내가 좋아하는일을 미친듯이 파고들었는데도 결과가 안나왔다

06:09

내 운명을 이런가 하고 받아들이세요. (웃음) 다만 저는 한번도 본적없습니다

06:11

나는 그런 식으로 미쳐본 사람이 결과가 없는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단 한 명도

 
명방 부분

06:19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절대 패배를 인정하지않습니다. 그들은 절대 패배를 인정하지않습니다

06:29

제가 예를 들어볼께요. 2014년 저희가 창업했을때 제 후배가 독립게임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06:41

그들도 게임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그때 저희 사업은 흥했었죠
06:42

그리고 그들은 아직 미니게임을 만들고 있었어요

06:46

제가 그들이 만든것을 보니 솔직히 무시할수준이었어요

06:50

저희에게 와서 투자를 해달라고 하더군요

06:53

저는 그걸보고 너무 못만들었다고 말했지요
06:55
나는 너네한테 투자는 어렵겠다고 말해줬었는데

06:57

하지만 우리는 동문이고 하니 이렇게 하자

07:00

내가 투자자들을 소개시켜줄께

07:03

그사람들은 우리에게 관심이 있으니 우리가 소개하는거면 그사람들도 납득하겠지

07:07

그사람들을 한번 찾아가봐

07:12

저는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성공하지 못할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웃음)

07:18

투자자님 그들에게 투자해주세요 투자해주세요

07:20

(잘 들리지는 않아서 번역이 어려우나 이후 아마도 들리는 소식이 없다는 뉘앙스입니다)

07:24

이건 뭐 망하겠지 그렇게 생각했어요

07:27

그때가 2014년이였어요

07:35

2019년이 되자 저는 그 회사가 2019년에 저희 회사를 뛰어넘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07:40

그들의 게임은 라고 합니다

(환호)

08:00

나는 그들이 성공하지 못할꺼라고 생각했으나

08:07

2019년에 저희의 제품보다 훨씬 굉장한 제품을, 그렇지요

08:13
그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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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말하는거지만 저희 교통대학교 학생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싶 가장 중요한것은

저희는 좋은 학생이 되고싶어합니다 언제든지 말이에요 그렇죠?

08:40

제생각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개속을 해매는 해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생을 낭비할수는 없잖아요 그렇죠?

당신이 스스로 아무것도 못한다면 자신을 몰아세워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GPA로 경쟁한다거나 공부 성적올리는걸 게임하는거마냥 공부를 취미로 생각한다거나 침대에도 붙여놓고

09:00
하지만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자신의 인생을 낭비해서는 안됩니다. 이렇게 젊을때 아무것도 안하고 있고 자기 자신조차 몰아세울 수 없으면

당신의 생산력과 재능을 낭비하는 일이 되는겁니다.

09:15

선생님이나 친구들 혹은 부모님이 인정하지 않는일이라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가서 몰아세우세요.

~ 이후 내용은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150%의 에너지로 해라 는 내용입니다

해당 번역에서 미치라거나 몰입하라거나 몰아세우라는것은 중국어의 卷(말다) 을 제가 의미를 풀어서 적은것입니다. 자기자신과 경쟁한다는건 좀 아닌거같아서 몰아세운다는 느낌으로 번역하였습니다

영상도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전체 영상이 없기때문에 그냥 이런 흐름이었다 정도만 받아들이시면 될듯합니다.

만약 전체 영상이 있다면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