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 냐루비가 첫인사로 이모티콘만 박은 이유

월화목 담당 인싸 눈냐루비님이

금요일 담당 메탈음악 러버 데킬냐님과 연락하시려는데

연락처를 줘도 연락이 안오는 상황

근데 데킬냐 : 나 연락했다

데킬냐 : 봐라

시청자 : 아니 누군지 말을 해야지

데킬냐 : 아니 봐봐 이거 보면 그냥 인사가 아니라 90도 넘는 폴더인사야. 엄청 공손한거라고. 첫인사에 이만큼 좋은게 없어요. 나는 카톡 이모티콘중에서 이것만큼 잘 쓰는게 없는데 (이후 2분정도 열변 토함). 그래서 이거 보내면 '누구세요?' '아 저 누구에요.' '아 기다렸어요.' 이렇게 이어질거 아냐. 그래서 기다렸는데 누구세요도 안왔어.

시청자 : 아니 보통은 저것만 보내고 말 없으면 잘못 보낸거거나 스팸이거나 할거라고도 생각하는데! 그리고 그냥 번호 따간 사람인가 할 수도 있는데!

※ 눈냐루비님은 여기저기서 번호를 따이고 다니시는, 그야말로 '눈나'임.

데킬냐 : 알았어, 기다려봐. '안녕하세요. 금요일 근무자입니다.'

시청자 : 아니 데킬냐님, 금요일 근무자라고만 하지 마시고 금요일 냐루비라고도 하셔야...!

그래도 이야기가 잘 연결되서 드디어 카톡이 연결됐다고 합니다.

정말 다행이죠?

이렇게 장장 3주간에 걸친 냐루비 간 연락처 교환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 3주 걸린 이유

금요일에 눈냐루비가 데킬냐님에게 가서 연락처 남겨줌

Adhd 냐는 소리 들을 정도로 잘 까먹고 관심 휙휙 돌아가는 데킬냐가 외투에 넣고 까먹음

다음주에 시청자들이 연락 받았냐고 물어보니 옷에 넣고 잊어버렸다고 함.

바로 카톡하시라고 하니까 외국 나갔을때 어떻게 어떻게 된건지(유학 다녀오심) 이게 데이터가 안 되서 와이파이만 함. 그래서 저 쓰던 폰 말고 전화만 되는 폰까지 있다고 함. 그래서 본인은 폰 없애고 삐삐 가지고 다니고 싶다며 아날로그 러브를 피력

시청자들이 그럼 집 갈 때 책상에 쪽지라도 남기라고 함. 퇴근직전에도 말 나옴.

다음날 근무하는 토일담당 봇치냐 님에게 물어보니 그런거 안남김

어제 시청자들이 눈냐루비님에게 물어봄. '연락이 안와요.'   '데킬냐님도 연락하시려는데 항상 깜빡해요.'   '아 그래요? 저 싫으신줄 알고. 그럼 제가 내일 직접 가볼께요.'

연락 없었으면 지금쯤 눈냐루비님이 와서 허탈해하고 있었을거임

일하면서 듣는 냐루비방송 도파민 장난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