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짜리 점퍼를 요구한 후원아동

어? 나 초록우산 국내아이로 후원하는데 저 아이가 그게 필요한걸수도 있겠는데 아이가 한거 아니라면 후원 끊어야겠는데

걍 봐도 많이 구린데?

예전에 모 감사에서 걸린 이야기1
a가 b후원단체에 2000만원 성금보내면서 잘부탁한다고 함
b후원단체는 께끗하게 쓰겠다며 이 사업을 c, d, e, f 기관에 공문으로 보내면서 1000만원의 성금이 왔으니
다문화-저소득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고 함.
1000만원은 b후원단체에서 물품구입비 등 명목으로 카드깡 및 회식비 꿀꺽
c,d,e,f 학교나 기관등에서 도와달라고 신청서 및 계획서 냄.- 1000만원 후원하고 연말때 정산해서 서류 받음
나중에 물어보니 신청서 낸 어린이들 선물이나 혜택받은 적 없음. 명의만 자기이름이고 영수증에 써져있는
가방이나 영화관람 혜택등은 다 다른 얘들(자기 자녀나 뭐 어찌저찌)이랑 씀. 결과보고서에만 감사합니다 또 후원해주세요~ 등의 자필편지 올림..
ㅠ ㅠ 정작 필요한 아이들 위해 써주면 좋겠음.. 옆에서 진짜 안타까움..

아이니까... 세상 물정을 잘 모르니까... 좋은 옷 같기는 한데, 갖고는 싶고, 저게 어느정도 비싼건지 감도 없으니까... 순진하게 사달라고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재단에서 한 행동들은 충분히 의심을 갖게 만드네요.

아이들 후원은 세이브더칠드런이 갑인듯. 감시와 처벌이 미흡한 국내 후원 재단은 싹 다 걸러야 함.

저도 후원하다가 관뒀습니다. 특히 영아원은 후원하지 마세요. 과자랑, 생활 필수품 한보따리 갔다 줬는데,
직원들 고맙다는 말도없이, 물건만 챙기고 휙~ 사라짐. 원장만 ㄳ. 끝. 내가 뭐하는 짓인가 .. 차라리 손수레끄는
할머니 돈 만원이라도 챙겨드리는게 훨씬 보람찬 일 입니다. 겨울철에 따뜻한 손난로, 돈 만원 챙겨 드리면
진심으로 고마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