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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 치과에서 이빨 오발치 멘붕입니다

 본인삭제금지 장인어르신의 이야기이고, 칠순이십니다. 사건 경위를 객관적으로 적으려 노력했고, 가족들이 직접 들은 이야기를 문서화했습니다.
 1. 10/11 초진, 엑스레이 찍고, 윗니 발치, 하던 틀니를 뺀채로 발치 함 추후 임플란트 1개 하기로 함
 2. 11/12 다른 쪽의 치아가 너무 흔들리고 아파서 다시 병원에 감 접수 받는 분에게 이빨을 직접 보여 주며 이빨 빼러 왔다고 함
 들어가서 누웠는데 여자분이 뿌리는 마취 한다고 함
 5분 후 의사가 들어와서 주사 마취하고 옛날 찍은 10/11에 찍은 엑스레이를 봄
 잘못 접수 받은 내용을 보고, 이거 맞죠? 하고 물어봄  마취로 감각이 없는 상태에서 어르신에게 물어봄, 맞다고 함  (여기에서 개인적으론 아버지의 책임인가 하는 생각도 듬)
 결국 접수받는 분의 말대로 뽑음 간호사인 아내가 아버지에게 물어보니 시진, 촉진, 타진 등의 의료 과정을 생략한채 그냥 오발치를 함
 3. 건강하시던 아버님 약국에 가니 너무 아파서 살펴보니 엄한 이가 빼있었음,
 4. 다시 돌아가서 접수 받은 사람에게 왜 다른거 빼냐고 항의 함 접수하던 여자는 아무 말도 못한채 실장을 부름
 5. 원래 빼려고 했던 치아를 다시 발치함
6. 의사가 임플란트 할때 할인해주겠다고 제안함,
 7. 당일 두개의 치아를 빼서 엄청난 고통과 정신적인 충격을 받으심
8. 가족이 항의 하러 감, 합리적으로 이야기하다가 열받아서 언성이 높아짐
 9. 언성이 높아진 이유는?
 - 70세 노인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문제였음, 자기는 아무런 잘못없다고 함
 - 오발치한 이도 결국은 의료적으로 빼려고 했던 치였다고 주장함, (사전에 언지 없었음)
 - 애도 아니고 치매노인도 아닌데 일일히 보호자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냐? 분명히 환자가 뽑아달라는것 뽑은거다.
 - 의료적인 행위를 다 한후 뺀거라고 했지만 아버님의 이야기로는 아무런 의료적인 조치를 하지 않고 그냥 빼달라고 하는거 뺐다고 함
,   - 외관상 치료의지가 없어서 보여서 환자의 요구대로 그냥 뽑았다. (입고다니는 옷보고 생각한듯)
 8번까지는 아버님의 이야기로 구성한 것입니다.  9번은 가족들이 가서 의사랑 대화한것을 들은 이야기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혹시 아버지가 잘못 가리켜서 잘못 뽑았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분명히 이빨을 보여주면서 접수를 했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그 젋은 의사의 환자를 대하는 태도와 가족들에게 무시하는 이야기를 해서 소송을 하고 싶어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자문을 구합니다. 제가 쓴 글이 잘못 전달될수도 있는 부분이 있으면 수정하겠습니다

댓글
  • 송이덮밥 2017/12/05 21:41

    외관상 치료의지가 없어보인다는건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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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 2017/12/06 05:10

    미12친 놈들이네요?? 와;;; ㅠㅠㅠ힘내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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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김검사 2017/12/06 05:23

    이빨 발치 겁나위험한거예요. 잘못뽑으면 어르신들 은 큰일나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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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프티콘 2017/12/06 05:38

    서울한복판에서 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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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STKD 2017/12/06 06:11

    외관상 치료의지가 없어보인다
    이거 치과의사가 대놓고 말을 안해서 그렇지 원래 이딴식으로 판단하는 놈이 태반입니다
    좋은 말로 하면
    환자의 치아관리상태 고려겠지요. 같잖은 이야기구요
    알아두셔야 할건 치과의사는 의사가 아닙니다
    원래 영어로도 덴티스트지 닥터가 아니구요
    치과의사는 전문의 비율도
    대다수가 전문의인 의사와 정반대로 형편없고요
    좋은의사 찾는거는 어렵지 않아도 좋은 치과의사 찾기란
    동네나 치료난이도에 따라 상당히 힘들때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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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킬라 2017/12/06 06:55

    생니를 뽑으면 문제 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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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닦으면300 2017/12/06 07:02

    오래 일하진 않아서 도움은 안되겠지만 치과경험자로 말씀드리면..
    초진때 의사가 치료 계획을 짜면 차트에 기록해놓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진행하겠다 환자에게 설명합니다
    환자가 갑자기 와서 이빼달라해도 플랜에 있는건지 차트확인 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빼도 될 치아인지 체크하고 진행합니다
    환자 말대로만은 치료 안해줍니다
    과잉진료를 걱정하는 분도 계시지만 치료를 많이 받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여기 신경치료 해야겠어 신경치료 해줘 ‘
    할 필요 없으면 안해줍니다
    치아는 최대한 보존해야되니까요..
    정확한 정황은 모르지만 글만보면 의사가 부주의 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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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쵸코냥이 2017/12/06 08:32

    옛날 사랑니날때 넘아파서 치과를 갔었음
    치과는 진짜 초딩때 유치 썩은거땜에 한번가보고
    가본적이 없었는데
    치과의사가 충치 네개있다고 치료해야한다함
    잉?
    하여간 걍 그때가고 안가버림
    스켈링도 안받고 살다가 작년에 인생처음으로
    스켈링이란걸 받아봄 ㅇㅅㅇ
    (으익 ㅜㅜ 스켈링은 꼬박꼬박 받읍시다 ㅜㅜ)
    근데 20살 무렵에 있다던 충치 없음
    없는 충치 있다면서 치료하자던 거였음
    식구들 전부 건치라 충치가 다들없음
    (대신 눈들이 안좋은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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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듬방구 2017/12/06 09:07

    ..... 환자가 어떤이 빼야하는지 어떻게 알아요?
    한번 더 가서 녹취해놓으세요. 대화 나누실때, 마취한사람에게 이 이가 맞느냐? 라고 물어보면 판단은 어떻게하며 환자가 뽑으란다고 아무 의심 없이 발치하는 것이 의사가 하는일이냐. 그럼 진료는 왜하고 치료는 왜받느냐 라고 따지세요. 대화중에 상황을 정확히 이야기하면서 ~ 게 하면 어떻게하냐? 라고 꼭 말씀하시구요. 거기에 무언가 대답을 하면 인정하는거니까 소송시에 말바꿀수 없게 잘 담아두세요.
    진짜 너무 싸가지가 없네요.... 치료의지가 있는지 지가 어떻게알아... 그렇게 독심술쓸거면 이 이가 맞는지는 왜 물어봤대요? 그냥 마음 읽어서 아픈 이 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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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왕전돼지 2017/12/06 09:08

    환자분 동의가 있긴했던거니 뭐라말하기가
    조심스럽네요
    파노라마  사진이라도 올려주시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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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CO 2017/12/06 09:08

    ?? 자기가 실수한걸 왜 할인해서 임플란트?ㅋㅋㅋ 당연히 자기네들이 원상복구 시켜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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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갑에기적을 2017/12/06 09:27

    임플란트 할인이 문제가 아니고 피해보상을 받아야 하는 상황 아닌가요? 이를 뽑은 것도 고통이지만, 이후에 임플란트 과정도 고통입니다. 게다가 연세도 있으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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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다방 2017/12/06 09:35

    저도 어릴 때 유치뽑으러 갔다가 안흔들리는 이 뽑아놓고 어짜피뽑을이라면서 두개뽑아서 아파서 구른적이있는데ㅜㅜ유치여도 그렇게아팠는데 생어금니라니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요ㅜㅜ 의료사고에대해 의사들이 너무 안일한 경우가 많네요  잘해결되시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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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e 2017/12/06 11:14

    저기 또 함량 미달의 치과의사가 버젓이 병원 운영을 하고 있군요.
    치아교정을 해서 장기간 치과를 다닌 경험+치위생사로 일하는 친구 및 지인들 이야기를 들어 치과의사에 대한 신뢰가 많이 무너진 경험으로는
    저 의사 지금 그냥 상황 모면하고 싶은거고 저러다 말겠지 하고 있을거예요. 임플란트 할인이라니, 그래봤자 2~30%일걸요? 자기가 가져갈 마진 포기한다는 정도인 듯...
    어차피 의료적으로 뽑아야 할 이라고 했는데 뭐가 어땠길래 뽑아야 할 이였는지, 그리고 그런 이였음 진작 말을 하고 동의를 구했어야지
    우선 뽑아놓고 나중에 통보한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그냥 자기 실수 모면하려고 아무말 대잔치 늘어놓은거예요.
    저래놓고 스텝들 자기 방으로 불러서 쪼고 손해 만회하라고 난리치겠죠. 병원 운영이 어쩌고 하면서...
    가능하다면 파노라마, 진단서 다 첨부하시고 대학병원 치과 가셔서 상담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아파하실 정도면 정말 어마무시하게 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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