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엘런(주인공)의 학살이 어쩔 수 없다고 표현했다
는 이야기가 자주 나오고
그 논의의 메인 증거로
이 장면이 가장 많이 인용되는데
사실 이건 작가 본인도 인정했듯이
연출을 조진 부분에 가깝다
실제 저 대사는 친구에 대한 마지막 친애 표시 같은 내용인데
대사가 하도 구려서 학살 자체에 대한 긍정이 되어버린것
작가 본인도 이걸 조졌다고 인지하고 애니 내용을 다 뜯어고칠 정도로
애초에 정말 작가가 학살을 긍정했다면
(죽었던 이들이 살아돌아와 주인공 레이드 뛰는 장면)
최종전이 주인공 동료 + 죽었던 등장인물 + 기타 사람들
이걸 전원 불러다가 주인공의 사상을 부정하고, 주인공 레이드를 하는 전개일리가 없지 않은가
심지어 극단적 에르디아 민족주의 등장인물들도 이건 잘못되었다면서 주인공을 공격하는게 최종전투다
작가가 너무 인간을 악의적으로 본다거나
연출을 조져서 작가 본인이 전하려던 내용을 다 말아먹었다 정도는 합당한 비판이지만
학살을 옹호했다는 주장은 스토리 맥락을 보면 사실상 거리가 멀다
그냥 연출을 조진거다......
말 한마디에 천낭빚을 갚을 수도 있다
반대로 천냥빚을 질 수도 있다
좀 더 복잡한 감정을 담아내야하는 장면이긴 했음
에렌 입장에서
땅울림으로 내 친구와 고향을 공격하려는 인간들 죄다 전멸 시켜서 친구와 고향 지키기
만약 내 땅울림을 막을 수 있는건 내 친구들 뿐인데
걔네들이 날 죽이면 그 공으로 친구들은 영웅이 되어서 그들이 지켜지는 엔딩이라
아르민은 이 부분에서 저 ㅆ1발놈 하지만 고맙다 식으로 표현해야하는걸
학살자 되줘서 고맙다 식으로 말해버리니 에렌이 저지른 행동에 비해
너무 가볍게 다뤄버림
애니 결말판이 원래 말하고 싶었던 말인 거 같던데
니 죄는 용서 못 받지만 친구니까 나도 같이 지겠다 라는 그거
원작 기준으로 저 대사 까는 건 합당하다고 생각함, 나도 처음 보고 뇌정지 왔거든
앞뒤 맥락 보고 한 번 더 생각해서 '표면 그대로의 뜻은 아니겠구나'한 거지
근데 애니 얘기하는데 맥락도 없이 저거 끌고 오는 놈들은 걍 다른 사람들이 작품 즐기는 데 훼방 놓고 싶은 버러지들이겠구나 하고
에렌 : 무슨 일이 있어도 인류 70% 죽이고 싶었어...
해석이 저렇게 되는게 억울할 수 있다고.
그래서 조진건 작가잘못 맞고, 비판거리라고 했잖아.
장편 소년만화들 막판쯤에 삑사리나는게 약간 마라톤 끝날때즈음에 정신이 혼미해지는 그런거지 않을까 싶어
히로아카도 마지막화로 말 많았잖아
애니 결말판이 원래 말하고 싶었던 말인 거 같던데
니 죄는 용서 못 받지만 친구니까 나도 같이 지겠다 라는 그거
결국 에렌이 다 죽어 ㅗㅗㅗ 선택한게 에르디아고 나발이고 내 친구들 살려면 이거 밖에 없네;; 했던게 컸었으니
친구로서 우리 도와줘서 땡스의 맥락이 전체적으로 봐선 맞긴 함
이게 그 진정한 의미의 마지막을 조진 명작이 아닐까ㅋㅋ
원작 기준으로 저 대사 까는 건 합당하다고 생각함, 나도 처음 보고 뇌정지 왔거든
앞뒤 맥락 보고 한 번 더 생각해서 '표면 그대로의 뜻은 아니겠구나'한 거지
근데 애니 얘기하는데 맥락도 없이 저거 끌고 오는 놈들은 걍 다른 사람들이 작품 즐기는 데 훼방 놓고 싶은 버러지들이겠구나 하고
애초에 애니판이 사실상 완전판에 가까움
원작에서 담아낸 엘빈의 인간성을 덜어내는 등 말도 많긴 하지만
애니판은 뒤로 갈수록 작가 본인이 직접 각색해서 뜯어고침
1기 제작 때 부터 은근 자기가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들, 혹은 미스했던 부분들은 언질 주고 그랬던 모양이더라
말 한마디에 천낭빚을 갚을 수도 있다
반대로 천냥빚을 질 수도 있다
차라리 에렌이 흑화해서 진짜로 섬밖을 싹 밀어버리려고 했으면 더 나았을거 같음
애매하게 안그러고싶었어 하니까 내용전달이 더 애매해짐
????? 연출담당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지손으로 대사 그림 다 만들었는데 억울한거면 손모가지 자르라해
해석이 저렇게 되는게 억울할 수 있다고.
그래서 조진건 작가잘못 맞고, 비판거리라고 했잖아.
그나마 내가 이새끼 작가라고는 해주는게 억울하다고 이빨터는게 아니라 애니판같은데서 헤드스핀돌면서 수정하려는 모습 보여준건데
팬이라면서 억울 어쩌고하면 그거 다 엎어먹는거야
좀 더 복잡한 감정을 담아내야하는 장면이긴 했음
에렌 입장에서
땅울림으로 내 친구와 고향을 공격하려는 인간들 죄다 전멸 시켜서 친구와 고향 지키기
만약 내 땅울림을 막을 수 있는건 내 친구들 뿐인데
걔네들이 날 죽이면 그 공으로 친구들은 영웅이 되어서 그들이 지켜지는 엔딩이라
아르민은 이 부분에서 저 ㅆ1발놈 하지만 고맙다 식으로 표현해야하는걸
학살자 되줘서 고맙다 식으로 말해버리니 에렌이 저지른 행동에 비해
너무 가볍게 다뤄버림
에렌 : 무슨 일이 있어도 인류 70% 죽이고 싶었어...
장편 소년만화들 막판쯤에 삑사리나는게 약간 마라톤 끝날때즈음에 정신이 혼미해지는 그런거지 않을까 싶어
히로아카도 마지막화로 말 많았잖아
나투토 쪽은 오비토는 최고의 남자였어 였나?
아니면 자제심이 흐트러진 걸지도
당장 땅고르기 피해자시점에서 몇화 통째로쓰면서 보여주는 작거임
진격거 후반은 피카레스크지
운명이라는 잔혹한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자유에 속박된 주인공이 거악이 되는 얘기니까
잘 전개하다가 그렇게 표현해서 그런거야.
연출을 조진거면 억울할게 없잖아...
'아르민이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캐릭터라서 에렌을 위해 거짓말은 해준거다' 라는 분석이 있긴 했는데
워낙 연출이 구려서 묻혀버림
사실 그게 작가가 생각한 방향은 맞음
아르민은 웃는 얼굴로 거짓말을 하는 캐릭터라 에렌한테 쌍욕을 못박으니 저렇게 연출했던거라 함
근데 조져서 완결편은 그냥 돌직구 박아버리고 같이 지옥가자 선언
애니에서 고쳤다는 글은 많이 올라오는데 어떻게 고쳤는지 스샷이 안 올라와서 수정내용을 알 수가 없다
거밍아웃도 그렇고 작가가 연출력은 좋지만 표현이 좀
작중 내내 폭력,학살은 답이 아니라는 걸 보여줌 문제는 그걸 해결할 대안이 부재하거나 부실하다는 것 그래서 오히려 설득력?이 오르는 것처럼 착각하는 데 그것도 훗날 결말에서 그없 해줌으로서 결국 답 아니야 라고 말하지
이런건가?
연출은 작가가하는데 왜억울한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