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불호 였던 마블 시네마 영웅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후계자로 처음 마블팬들에게 다가옴

문제는 스파이더맨의 상징이라 할 수 있던

불행 이미지가 없었다는 것.

돈에 쪼들리기에는 이끌어주는 아이언맨이 슈퍼 리치

불행을 겪기 전에 아이언맨의 보호 아래에 슈퍼 히어로로서 성장

도중에 타노스에게 핑거 스냅으로 리타이어 하기는 했지만

개인의 불행이 아닌 세계관 전체의 불행이고 결국 어벤져스에 의해 극복 됨.

정체도 이미 주변 사람들에게 밝혀져 정신적으로 흔들릴 일이 없었음

어떤 의미에서 불행은 스파이더맨의 상징인데 어려 정신적으로 미숙하다는 걸 제외하면

너무 완벽한 스파이더맨이 탄생함

그래서 팬들에게 의외로 불호가 강했던 영웅이었음.

정확하게는 스파이더맨 같지 않은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근간의 서사가 빈약한 스파이더맨이 되었었음

팬들: ㅋㅋㅋㅋ 대체 얘를 어떻게 불행하게 만들게?

애초에 주변 사람들 몰살시키는 것도 쉽지 않은게

아이언맨 후계자라 자금적으로도 세력적으로도 빵빵한데 ㅋㅋㅋㅋㅋ

언론에 정체 밝혀지고 오해 사서 좀 언플 당하는 것 정도?

이거 그냥 짜증만 나는뎈ㅋㅋㅋㅋㅋㅋㅋ

마블: .................. 전부.

팬들: 응?

마블: 모든걸 뺏았으면 되지 않을까요?

팬들: 뭐?

마블: 피터 파거를 지워버리고 스파이더맨만 남겼습니다.

가족은 죽었고 친구와 동료들은 그를 잊었습니다.

이제 그는 아무도 기억 못하는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자, 불행해졌죠?

팬들: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까지 불행하길 바란 건 아닌데...

그래도 이제부터 주변 사람들 기억 떠올리는 뽕으로 서사 만들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