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gainst the Storm
콜로니심 장르는 항상 테크트리 다 뽑을거 뽑고 자원이 싸인 후반부가 엄청나게 지루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세계관과 캠페인에 로그라이크 요소들을 몇개 끼얹어서,
한번 시작한 지역의 마을의 자급자족이 가능해지면 바로 리셋하고 다음 지역으로 이동한다는 컨셉을 도입하여 해결함.
딱히 로그라이크 장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콜로니심 장르에 잘 결합이 될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기우였다.
엑스컴 : 키메라 스쿼드
애초에 별로 비싸지도 않았고(2만원 정도. 난 세일해서 더 싸게 삼).
설정상 SWAT이지 전투부대가 아니라 게임 스케일이 작아졌음에도,
열화판같이 느껴지지 않도록 새로운 요소들을 여기저기 잘 넣어서 돈값은 잘 했다고 느껴짐.
특히 해방 후 엑스컴 세계관을 설명해주는 요소들을 여기저기 넣어서 몰입도를 높여주고,
엑스컴 2에서 승리한 플레이어에게 성취감을 불어넣어줄 뿐만 아니라,
규모가 작아진 만큼 랜덤한 군인이 아니라 고유한 뒷배경과 캐릭터성이 있는 분대원을 넣은것도 참 괜찮게 와닿았음.
Stray
킹.냥.이.
대.냥.이.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포스트 아포칼립스물로 개인적으로 이렇게 멸망한다면 나름 해피엔딩 아닐까 싶음.
애니메이션화가 예정되있다고함.
The Ascent
머리비우고 플레이 할수있는 탑다운뷰 슛뎀업 게임으로 캠페인 스토리랑 DLC,
기타 사이드퀘스트 등을 하면서 그냥 씨1발 다 쏴 죽여버리는 게임임.
타격감이 꽤 괜찮아서 3만원 이하면 충분히 뽕뽑기 좋음.
하드 스페이스 쉽브레이커
기후변화로 개좇망한 지구궤도 상의 선박해체 전문 우주항에서 생활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로,
안터지게 폐선박들을 잘 해체해서 부품을 분류하는 3D퍼즐 장르 + 스토리 + 대출이자값기 게임임.
하다보면 게임플레이가 좀 반복적인 느낌이 조금 있지만,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와 스토리로 어느정도 보완이 됨.
다만 제작사는 홈월드 3를 내고 개좇망했기 때문에 후속작 기대는 ㄴㄴ
하드 스페이스 쉽브레이커 재밌더라
연료선 어디있고 핵반응로 어디있고 그런거 찾으면서 배 해체하는게 뭔가 힐링됨
엑스컴3는... 죽었어 이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