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업때부터 자주 와주시던분들이
생활이든 부고든 어쩌든 이제는 하나둘씩
떠나간다 생각하니 뭔가 먹먹함
물론 새로운 얼굴로 새로운 단골 손님들 알아보고
맞이할 마음가짐은 있어
그런데 그런거 있잖아 항상 같은 시간에 같은자라에
그 사람이 없어진다는게 참 남일같이 넘긴다 마응먹어도
왠지 씁쓸해지는거....
최근 개업때부터 자주 와주시던분들이
생활이든 부고든 어쩌든 이제는 하나둘씩
떠나간다 생각하니 뭔가 먹먹함
물론 새로운 얼굴로 새로운 단골 손님들 알아보고
맞이할 마음가짐은 있어
그런데 그런거 있잖아 항상 같은 시간에 같은자라에
그 사람이 없어진다는게 참 남일같이 넘긴다 마응먹어도
왠지 씁쓸해지는거....
열반하신 스님께서 내게 해주신 말씀이 있음
사람의 마음에 여기저기 빈 곳이 있는건
새로운 만남과 인연으로 채우기 위한 것이니
떠나간 인연과 맞이한 이별에 아파하지말라고
그래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 보면 너는 손님 챙길 줄 아는 거고 니 일에 몰입하고 있는 거야
두달에 한번씩 가도 단골로 알아봄? ㄹㅇ 궁금..
ㅠㅠ
두달에 한번씩 가도 단골로 알아봄? ㄹㅇ 궁금..
나랑 같이 밥먹어 달라고 하셈
맨날 카운터에 서있으니까 카운터에서
같이 밥먹어달라고 하셈
의외로 마음의 단골이라는게 있어서 반년만에 얼굴 봐도 아 저사람이구나 알게됨
이러면 기억하고싶지 않아도 알아보는데
그냥 평범하면 모름
지역이 어디임
ㅠㅠ
그래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 보면 너는 손님 챙길 줄 아는 거고 니 일에 몰입하고 있는 거야
열반하신 스님께서 내게 해주신 말씀이 있음
사람의 마음에 여기저기 빈 곳이 있는건
새로운 만남과 인연으로 채우기 위한 것이니
떠나간 인연과 맞이한 이별에 아파하지말라고
그래도 그 감정에 너무 빠지기 시작하면 슬럼프가 올 수도 있으니깐
가끔씩 생각날 정도로만 내 마음속에 묻어둬야지
나도 종종 생각하는게 문구점이나 서점, 음식점 등등
얼굴 익힌 분들 가게 닫고 그 자리에 다른 가게 들어서고 그럴때 되게 헛헛하게 느껴지고 그런...
갑자기 가볍게라도 알던분이 떠나가는 감정
한때 요양원에서 일해보면서 느낀적이 있어서 정말 공감이가네
옛말에 사람 들어온 자리는 몰라도 나간 자리는 안다고 했다지. 빈 자리를 체감할 때의 허무감이 그만큼 큰...
이사 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