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홍콩반점인데 4인용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하려니까 결제하는 기계가 꺼져있었음
그래서 전원버튼 꾹 누르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대학생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와서
좁은 2인용 테이블에 앉아려는 거야
뭔가 혼자 넓은 자리에 앉아서 먹는 게 양심에 찔려서
"여기 앉으세요 제가 거기 앉을게요" 하고 4인용 테이블을 양보함
근데 곧 직원이 학생들한테 물을 갖다주며 "지금 이 자리 키오스크가 안 되는 것 같으니까 카운터에서 주문해주세요" 라고 함
그 순간 두 학생들과 난 눈이 마주쳤고 난 뻘쭘해서 썩소를 지음
날 살짝 째려보는가 싶더니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하고 담배를 피러 감
그 두 학생이 돌아왔을 때에는 키오스크가 켜져있었고 학생이 말하는 문장 하나를 똑똑히 들음
"뭐야 되네 재수가 없어가지고"
그리고 난 졸지에 키오스크가 안 돼서 다른 자리를 뺏은 사람이 돼버림
...
우우
썩소를 왜 지어 썩소 지으니까 확신범이 되버렸자나
우우
기계 꺼져있을 때 걍...
우우우우우....
여담인데 일본의 야키소바 키오스크 엄청 불편했다 ㅠㅜ 진짜 어떻게 좀 해라 외국인용으로 메뉴판을 주던지...
? 외국인 안받는다는 표시인데
거서 굳이굳이 먹엇어? 너가잘못햇네
dndn Tmfprl
썩소를 왜 지어 썩소 지으니까 확신범이 되버렸자나
그냥 모른척 할 걸;
못되게 늙은 유게이!
우우 쓰레기
죽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