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심즈 '인조이' 땜에 충격 받았다는 미국인들 근황

크래프톤의 ‘인조이’가 출시 일주일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 연착륙한 가운데, ‘인조이’가 구현한 한국 생활 양식이 북미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인조이’ 출시 직후 북미 게임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게임 속 캐릭터(조이)가 실내에서 신발을 벗고 있는 스크린샷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 ‘OpenWorldliness3889’는 “이럴수가, 내 조이가 집에서 신발을 벗고 있다’고 적으며 놀라움을 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곧바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이용자는 “미국인들이 신발을 신는 문화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문화”라고 난색을 표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영화에서 신발을 신고 침대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혼란스럽다. 왜 월마트 주차장같이 더러운 집을 원할까”라고 동조했다. 또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는 중인데 룸메이트가 신발을 신고 침대에 올라올 때마다 토하고 싶다”며 미국의 문화를 비판하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반면 소신발언을 하는 이용자도 등장했다. ‘C4Cupcake’ 이라는 이용자는 “난 30살이 넘은 미국인인데 살면서 만난 모든 사람들이 신발을 신고 집안을 돌아다녔다”며 “(여기 여론을 보니)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인조이’에서는 건물 안에서 신발을 신고 있을지 아니면 벗을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