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r5 혹은 a7cr은 예전 sony의 색감에서 벗어난 상태인지 궁금합니다

캐논동에 소니카메라에 대한 글을 올리게 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캐논동에도 소니카메라에 대한 경험을 가지신 분이 많을 꺼라서
오래전에 소니 a850으로 사진생활했었고 그 이후 오두막, 오막삼 그리고 eos r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간에 오막삼 이후에 잠시 a7r 1세대로 넘어갔다가 색감때문에 놀라서 다시 캐논으로 복귀했더랬습니다.
캐논 색감은 시비가 있을 수 없는 맘에 드는 색감입니다.
그런데 캐논 미러리스 시대에 접어들어서는 그놈의 렌즈때문에 너무나 비싸고, 화각도 선택할 여지가 좁고 무엇보다도
빨간띠 렌즈는 가격이 사악합니다.
여행용으로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경박단소 컨셉의 렌즈는 소니가 압도적으로 많고 또한 저렴하기도 하고
특히 20-70g렌즈는 정말 여행용으로는 딱 좋은 렌즈인 것 같아서 꼭 써보고 싶은 렌즈입니다.
문제는 아직도 소니의 색감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 있다는 거지요
적어도 a7c2나 a7m4 사진에서 조차도(물론 과거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웬지 모를 밝은 광원에서
형광빛처럼 옅은 옐로루 계통의 밝은 빛이 감도는 문제가 남아 있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편집을 잘하면 색감은 의미없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이 문제가 넘지못할 일종의 장애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최근 소니 사진을 보다가 a7r5 또는 a7cr의 사진을 보니 위 언급한 소니 종특의 그런 느낌이 사라진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어서 혹시 그것이 사실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과감하게 소니로 넘어가고자 합니다.
하기는 저처럼 주로 여행용 스냅에 활용하려는 카메라가 a7r5나 a7cr처럼 고화소 바디일 필요가 있나하는 문제는 남는군요.
어쨌든 고수분들의 조언을 기대합니다.
오늘 기분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일만 있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