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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을 지나는 중 취객이 제 차 옆면(?)과 부딪쳤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어제 저녁에 일어난 일입니다.


조금 설명을 하자면...


제가 골목길을 진입 후에 오른쪽편에 그랜저 한대가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차량 속도는 영상을 보신것처럼 당연히 천천히 지나갔구요.


차량 앞쪽에는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블박영상을 보러라도 사람은 보이지 않구요.


차량 본넷쪽이 그랜저를 지나가는 순간 옆쪽? 뒤쪽? 에서갑자기 쿵하는 소리 (약 13초 지점) 가 들려서 


차를 세우고 나와보았더니, 한 취객분이 쓰러져 누워계실길레 뛰어갔습니다.


저보고 사람을 왜 치고 지나가냐고 하시며, 머리, 팔, 다리 여기저기 다 아프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일행분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취객분을 형이라 부르는 사람이 쓱 나오시고, 취객분께 아프시면 병원가서 치료받으시자, 저는 경찰과 조사후 병원으로 가겠다하는데도, 다른 말만 계속 늘어놓으시길레, 취객 일행분의 협조를 받아 일단 119와 112를 다 불렀습니다.


119 도착했는데도, 병원 안가겠다고 우기고 저한테는 계속 어쩔거냐고 하시고 저는 아프시니 병원 먼저 가서 치료받으시라고만 얘기하고, 119도 결국 그냥 돌아갔습니다.


이후 경찰(지구대에서 나오신듯)이 온 후는... 취객 상태보고 저보고 보험접수 해주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내 보험사직원오고 경찰은 돌아가고...


보험사 직원과 취객의 일행(?)분과 지금 올려놓은 블랙박스를 같이 확인했습니다.


보험사 직원에게 저는 사람을 보지도 못했고, 블랙박스에도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 사람이 있었다면 제가 사람을 치고 갔겠냐? 

취객분이 아마 그랜저 뒷범퍼쪽에 쭈그려 앉아있다가 차가 지나가는 도중에 앞으로 쓰러졌거나 갑자기 나온것 같은데.. 


솔직히 그것을 어떻게 피하나? 난 억울한 부분이 있다, 내가 사람이 보이는데 친것도 아니고, 골목길에서 과속을 한것도 아닌데 내가 치료비를 100% 다 해줘야 되는거냐 물었더니..


보험사 직원분은 어찌됐건 차량에 부딪친것 같으니 무조건 차 잘못이다. 병원비는 무조건 해줘야 한다.


그리고 정말 잘잘못을 따지고 싶으면 경찰서에 가서 정식 수사 접수를 해야되는데,


대인사고라 형사사건으로 들어갈거고 운전자분한테 무조건 불리하다, 그러니 대인사고 접수하고 치료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사람과 부딪친 것과 사람을 우선시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동감합니다만..

솔직히 영상 보시다시피 저는 억울한 면이 있어서...


보배드림의 전문가님들께 문의 드리고자 합니다..


이렇게 보험사의 직원 말대로 그냥 보험처리만 해주고 끝내는게 좋은건지..

아니면 다른 방법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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