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자친구랑 1주년이여서 음슴체 쓰겠음.
장볼겸 회사 차를 끌고 @마트를 갔음
근데 주차장에 차를 누가 개떡같이 주차해놨길래
그냥 너 ㅈ되바라 식으로 어거지로 집어 넣어줌
사진상에는 거리가 좀 벌어져있는것같지만
딱 사이드미러가 닿을정도로 어거지로 붙여놓음
그리고 10분정도 뒤
장보고 차로 왔는데
운전자 김여사 한명이랑
초딩 딸내미 두명이 잡아먹을듯이 째려봄
겁내 화가 나지만 지성인 박지성처럼
나 : 여사님 씩씩거리지 말고 나와봐요
여사님 딸내미를 짓 누르면서 조수석에서 나옴
나 : 여사님 씩씩거리지 마시고 주차라인 봐바요
이거 제가 잘못한거에요 여사님이 잘못한거에요?
여사님 : 아니 차가 좀 커서 주차라인 먹을수도 있지
나 : 여사님 봐봐요 선 한참 먹었죠?
제가 잘못한거에요 여사님이 잘못한거에요
여사님 : 아니 차를 먼저 대놨는데
나 : 여사님 잘못했어요 잘못 안했어요
여사님 : 제가 잘못 했네요
라고 얘기하면서
말 끝나지도 않았는데 조수석으로 힘겹게 차 탐
딸내미 두명도 막 나 쳐다보길래
나 : 여사님 운전 그렇게 하면 나중에 애들이 커서 배워요
라고 하고
나 쿨하게 사라짐
여사님은 누구랑 열심히 전화하고 있던데
그러던가 말든가 ㅇㅅㅇ
블랙박스가 있었으면 당장 올렸겠지만
회사 이름으로 렌트한 렌트카라 블랙박스가 없음
주작 썰은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부르면서 쓰러지면서 오열
굿굿
지성인 박지성처럼 ㅋㅋ
첫줄이 고구마라 신고드렸습니다.
차 큰거 감당못할거면 운전하지마라
첫줄부터 주작이네
오 신박하다.
주차라인이 차보단 큰데...
먼친?
음주운전과 함께 면허취소 사유로 올려야해요 저런건 참
마트의 주차장의 간격이 너무 좁은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주차 공간이 경차 폭에 맞춰져 있네요.
주차선 중앙에 주차하더라도 옆차와 문콕하지 않으려면 경차이어야 할 듯...
조수석의 승객을 고려하면 운전석 쪽의 주차라인을 침범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서,
경차보다 큰 차는 오른쪽 바퀴를 주차라인에 정렬하고 승객은 왼쪽 문으로만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아, 그렇다고 옆 차선을 침범하는 여사님이 잘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에구, 죄송합니다~~"
한 마디 했으면 그냥 넘어갈 일인데도 결국에는 사이다가 되어 버렸네요....
일단 여사님이라고 하셔서 나름 고분고분하게 잘못 인정한듯요.
아줌마라고 했으면 큰소리 났을지도... 음탕님이 잘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