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 다이얼이 불량이었던 50D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M모드에 두면 가끔씩 P모드로 전환되어서 사람 난감하게 했던..ㅎㅎ
한참 전에 센터에 점검차 보냈는데 수리비 견적이 19만원여 나왔었죠.
불량이 된 부분의 부속이 없어서 모드다이얼 및 관련된 일체 부속을 다 갈아야 한다고요.
중고 50D가격에 육박하는 수리비라..하~
기계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접지 불량인것 같고 아주 간단하게 수리될 줄 알았는데
부속을 갈아야 한다니 조금 어이없게 느껴졌습니다.
치명적인 고장도 아니고 그냥 그대로 안고 가야겠다 했는데
최근에 문득 사설에 한번 보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택배를 보냈고
결과는
부속 교체 없이 수리 완료, 수리비 5만원.
접지 불량? 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맞았나봅니다.
정식 AS센터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점검비 명목으로 소액의 금액이라도 받았으면
정확하게 문제 진단을 해야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드네요.
카메라 뿐만이 아니라 보일러나 여타 생활가전들도... 다 해당 파츠를 교환방식으로 수리하더라구요.
ㅎㅎ 그런가보군요~제가 제 기준으로 너무 편협하게 생각한것 같습니다.
사실 어디부분 이상있는지 알고 교체하는게 엔지니어 입장에선
빠르고 편하거든욤
수리기술 자체는 사설이 더 좋은 경우가 많죠
정식센터는 정해진 메뉴얼대로 해야 하고 모듈식으로 해당 부분을 통째로
교환하는 식으로 수리하다보니 실력이 있어도 그렇게 못하는 경우도 있을거고요
그 부분에서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공식수리센터는 무적권 어셈블 파츠 교환입니다.
구형 기종이다보니 교체대상 부속이 없어서 통으로 갈아야 한단건 설명을 통해 들어서 이해가 갑니다~
그게 다 어셈블리 파트 교환식(업계용어로 앗쎄이)으로 정식 센터 수리형태가 고정되어서 그렇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공임 신청하는 기준이 애매하다보니..
정답은 없고 어느정도 큰 고장 아니면 사설 센터도 갠찮죠.
맞는 말씀이신것 같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배선 정도 만지는 수준에서 끝난다면 그런 부분의 공임도 책정해서 공식센터에서도 그나마 좀 저렴하게 as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사설 업체에서 수리가 되어 다행이네요.
네 이제 다른이상이 없는지 잘 살펴보고 아껴 관리하면서 장터로 고고...ㅎㅎ
다행이네요^^ 센터는 무조건 ASSY 교체 형태라 비효율적이긴 합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물론 센터마다 다르겠지만 좀 더 유도리 있는 as 처리를 해주시면 좋을것도 같네요^^
캐논 as정책이 바뀌었습니다.
맡기면 풀 점검후 고객에게 통보 후 수리. ㄸㄸㄸ
아무래도 수리시간 단축시키기 위해 그런 정책을 쓰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부품파츠 하나 교환하려면 이것저것 분해해야 하지만..
어셈블리로 교환하게 되면 몇개만 분해하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