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워커) 댓글에서나 보던 말을 현실에서 들은 이야기

내 소워글이 베스트 가면 심심찮게 달리는 댓글 중에

잘 보이는 유형 중 하나가 '게임 죽은 거 아니었음? 살아있네?'임

유게야 뭐 룰웹 원투데이 하는 것도 아니고 온갖 인간 군상이 다 모이는 곳이니

무슨 댓글이 달려도 다른 사람들이 지원사격해주니까 대충 그러려니 하고 넘기거든.

근데 최근에 저 말이 싫어진 계기가 있었음.

현재 직업이 애들 가르치는 건데 얼마 전 가르치는 애들이랑 게임 이야기하다가,

한 녀석으로부터 "그 게임 죽은 거 아니었어요?"라는 말을 면전에서 들었음.

멀쩡히 잘 즐기는데 무슨 소리냐 하니까 지 친구가 그랬다고 하더라고.

친구가 말하면 다인줄 아나 요놈이...

배려심 없는 말은 바로 컷해서 '그런 말 함부로 하는 거 아니다'하고 혼냈지.

소워는 캐래 깨작깨작 돌면서 렙업하던 지고의 50인 시절에 비하면

밸로프 하에 있는 지금이 훨씬 양반이라 어지간한 댓글에는 면역이라지만

긁혔다라는 게 이런 건가...싶었다.

그래서 유독 싫어하는 말 중 하나가 됨.

쉬는 날에 유게에 소워글 쓴 거 돌아보다가 갑자기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