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열심히 눈팅만 하는 유저인데 가입후 처음으로 글써보네요
지금까지 벤츠C400(부모님) - 벤츠E300(부모님) - 비엠320d 몰다가
이번에 고성능 모델이 타고 싶어서 큰 맘먹고 M2를 구매 했습니다.
M2에 여러 아쉬운 옵션들이 빠져있어서 M3,M4를 살려다
M의 엔트리 모델인 M2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파란색 컬러를 좋아하는데 M3,M4 스머프 색...이...마음에... 걸렸네요)
전차였던 320d가 운전을 못하는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자꾸 자석처럼
다른차들이 갔다 박는 일이 생겨서(8:2만 세번 당했네요)
이번에는 꼭!! 무사고 기원차 출고 인증 글을 남겨봅니다.
사고나지말고 무사히 탈 수 있게 기원해주세요 ㅠㅠ
우선 그동안 너무 고생한 제 친구 320d를 소개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모델이였습니다.
밸런스 잘 잡혀있고, 원하는대로 잘 튀어나가고, 튼튼하고 같이 동고동락한 친구네요 ㅠㅠ
중고 딜러분한테 넘기려다 너무 아깝고 아끼던 차라 계속 보고 싶어서 여자친구에게 줬습니다.
오늘 막 전시장에서 찍은 M2입니다.
실제론 더 밝은 색감인데 사진을 워낙 못찍는지 색감이 안사네요
320d를 떠나보내 아쉬웠는데 새친구를 보자마자 색감이 너무 이뻐서 첫눈에 반해버렸습니다. (파란색 덕후라)
요건 번호판을 안달아서 인증용으로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BMW, 아우디, 벤츠 다 타봤는데
저한테는 BMW가 제일 잘 맞는것 같습니다.
삼사 브랜드, 모델별 주관적인 느낌을 적어보면
아우디 : A6 40 TDI Quartro - 너무 조용해서 디젤인지 모를정도의 정숙성과 깔끔한 코너링
단점은 A6 모델이라 그런지 저는 운전에 재미가 없는 느낌이였습니다.
운전기사가 된 느낌이랄까
벤츠 : C400 4MATIC, E300 - 고속에서의 안정감과 정숙성, 인테리어 디자인은 최고인것 같습니다.
단점은 저속에서 무거운 느낌, 뭔가 짓 누르는 느낌에 엑셀 반응이 느린점이네요
BMW : 320D - 처음탔을때 정숙한 벤츠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길들이지 않은 야생마 같았습니다.
밟는대로 튀어나갈려고 하는 성질에 익숙해지느라 조금 애 먹었네요
저한테는 운전에 재미를 가르쳐준 모델이라 조금 기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단점은 역시 디젤 달달이, A6와 같은 디젤인데도 세그먼트가 한단계 낮아서 그런지 달달이 심하게 느껴지네요
M2 - 오늘 출고해서 이렇다 할 말이 없는데 320d랑 같은 BMW인데도 완전히 다른 브랜드를 타는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같은 후륜인데도 코너링,가속등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막내여도 M은 M인가 봅니다.
얼떨결에 출고 무사고 기원글이 브랜드 & 차량별 주관적인 품평글이 되었네요;;
게시판 눈팅하다 브랜드, 차량별로 싸우는 글이 많길래 몇글자 적어본다는게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동의 안되는 점이 있으셔도 주관적인 글이니까 ^^;; 그냥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자신에게 맞는 차량!! 브랜드를 고르셔서 자신만의 색깔로 멋지고 안전한 드라이빙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