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 영원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버츄얼 아바타는 나이를 먹지 않으니까, 안에 있는 스트리머(혹은 배우)가 죽을 때까지 계속할 줄 알았어요.

설령 문제가 생기더라도 버츄얼 아바타가 남아 있으니까, NPC로라도 남을 줄 알았으니까요.

그런데 버튜버한테는 '졸업'이라는 신기한 시스템이 있어서.

버츄얼 스트리머가 졸업해버리면 캐릭터 자체가 날아가버린데요.

마치 아무것도 없엇던 것처럼...

저작권 문제도 있고 아예 없었던 것처럼 기록말살을 해버리는경우도 있구요.(예외적으로 본인희망도 있음)

커버주식회사 CEO인 야고가 AI가 발달해도 결국 사람들은 안의 사람을 보고 버튜버를 응원하는 거라고 했었는데요.

뉴로사마같은 AI가 있지만, 실제 존재하는 버튜버를 AI로 대체할 수는 없을거라고 생각되요.

홀로라이브에 그래도 회사가 망하지 않는한 아닌 자발적으로 나갈 일은 없다고 공언한 탤런트들이 있지만

결국 그 사람들도 무슨 일이 생길지는 모르니까...항상 불안하네요.

ex) A짱(가족건강 사유로 퇴사). 멜(뭔지 모르지만 NDS위반으로 계약종료)

특히 내 최애였던 1기생 멜은 홀로 Vsinger마냥 1년동안 오리곡 8개 내서 음반만들고 내년 기대하라고 했는데,

갑자기 나가버려서 너무 슬펐어요.

뭔가 버튜버의 졸업을 대체할 다른 시스템적인 보완이 있으면 좋겠어요.ㅠㅠ

아메와 사카마타가 활동정지상태로 남아서 페스에 몸만(?) 보낸다던가, 멤버들 cover곡에 등장한다던가 하는데,

결국 탤런트가 홀로라이브랑 연을 끊겠다고 졸업을 강행하면 방법이 없잖아요?

짤은 가끔 보고 힘내는 구라짤

구라야, 8천년 산것처럼 8천년만 더 살아줘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