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PowerShot V1의 센서 크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요?
캐논에서 동영상 특화된 것으로 보이는 PowerShot V1이 출시되었더군요.
어떤 식으로든 시장에 새로운 물건이 나오는 것은 환영이라 훑어보았습니다.
제원에서 18.4 × 12.3mm, 226.32mm² 라는 센서 크기에서 묘한 기시감이 생기더군요.
포서드(Four Thirds, 포서드인 이유가 종횡비가 4:3 이라서 이다)와 센서 면적이 거의 같았습니다.
캐논이 포서드와 같은 면적을 쓰는 것이 의아해 정확히 확인해보았습니다.
포서드(마이크로포서드 포함) 17.3 × 13.0mm, 224.9mm²
캐논 V1 18.4 × 12.3mm, 226.32mm²
면적은 동일 하군요.
영상용으로 어느정도 화질을 갖추면서 장시간 구동시 저장 처리, 발열등을 챙기는데 있어 APS-C 센서크기는 부담스러웠을 것이고
그간 파나소닉이 포서드 센서를 가지고 영상시장에서 재미를 보았으니 이를 참조해서 나온 설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V1은 BSI CMOS이던데 사진에서 포서드와 어떤 차이를 보여줄지 궁금해지네요.
https://cohabe.com/sisa/444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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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현행 3250만화소 APS-C 센서를 장축 5760 (3840*1.5)으로 자르다 보니 저 크기가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겠군요. 양산시 표준화가 비용을 아낄수 있으니까요.
센서가 작아서 발열이 덜 발생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화소수와 이와소수에 따른 회로가 얼마나 더 들어가 있느냐가 발열에 더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면적이 동일하다고 해서 포서드센서인것도 아닙니다. 파나소닉은 마이크로포서드 센서에 3:2를 쓴적이 있습니다. GH1, GH2, GH5S에 멀티에스펙트 센서가 3:2비율로 마포 17.3 x 13보다 살짝 큰센서입니다. V1의 3:2센서보다 큽니다.
결론. V1은 포서드센서도 아니며, 그냥 이도저도 아닙니다. 마포센서는 GH6,GH7,G9M2에 들어간 25MP센서가 BSI센서입니다. 그리고, 아직 채용되지 않았지만, LX100III에 채용되었으면 하는 20MP Stacked BSI센서도 있습니다.
V1은 고정렌즈도 어두운편이라 딱히 성능이 기대되진 않습니다. 마이크로포서즈는 F1.7렌즈가 센서의 저조도 성능을 많이 보완해주는데 F2.8만해도 마포 픽셀피치에서는 많이 아쉽습니다.
상세 설명 감사합니다. 발열이야 소비전력과 효율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CIS가 작을 수록 동일 공간에 히트싱크를 집어넣기 쉽기 때문에 CIS가 크면 방열에 불리해집니다. 그리고 오해하신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포서드센서와 면적이 동일하다고 기술했지(수치까지 기재함) 포서드센서라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면적이 비슷해서 포서드센서로 영상에서 재미본것을 참조해서 나온설계가 아닌가라고 말씀하시는 결론에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를 길게 한것입니다.
LX100III가 나온다면 그냥 정리가능합니다.
그러시군요. 덕분에 파나소닉 멀티세스펙트 센서가 한번에 정리되었습니다. 이쪽은 파나소닉 카메라와 광학계가 휠씬 뛰어날 거라 경쟁제품이 빨리 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