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좋았던 점
다른 유게이가 말했던 거처럼 UI가 좋음
UI 디자인, 폰트도 캐주얼한 아트 스타일에 톤이 잘 맞아 떨어지고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량 자체가 적어서 피로감이 적음
조작은 오른쪽 아래에 있는 스페이스 딸깍으로 거진 해결되는데
여기서 유저가 상세한 지시만 내려주는 형태
이것도 베글에 있는 거지만
아트 스타일은 호불호는 갈릴 거 같지만
디테일을 쳐낸 캐주얼한 스타일 자체는 디렉팅이 잘 돼서 일관성 있어보이고
어린 캐릭터들은 확실히 커여움
모션, 연출도 괜찮은 수준이라 봄
의외로 전투 타격감도 있음
단점
1.최적화가 구림
컴으로 해도 사냥터 가면 체감될 정도로 버벅거림
2.조작이 불편함
시점 조작은 다 한 번씩 꼽는 단점이고
모바일 친화적으로 만드려고 딸깍으로 너무 많은 걸 해결시키려고 한 거 같음
나는 디테일한 조작을 원하는데, 그런 기능 자체를 지원하지 않기도 함
(광역기를 최대한 많은 몹한테 쓰고 싶은데 무조건 타겟팅인 식)
3.튜토리얼 구간이 너무 길고 루즈함
겜 시작했을 때는 나오 만나고, 티르코네일 가서 좋았는데
쉬엄쉬엄하고 있다곤 하지만 3시간 가까이 자동이동하면서 정보만 주니까 지루함
그나마 정보전달도 다 직관적인 편이지만
스토리든 뭐든 흥미롭게 해줄 무언가가 필요할 거 같음
4.전투가 단조로움
모션, 이펙트, 효과음이 생각보다 호쾌해서 좋았는데
그 장점을 그닥 못 살린 거 같음
적에 공격에 피하거나 막는 등의 대응을 하는 식이 아니라 거의 맞딜하고 있음
이 부분은 더 해봐야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하긴 할듯
아무튼 현재로서 전투는 감점요소
5.1000?억, 8?년
사실 유저가 신경 쓸 부분은 아닌데
이게 그 시간, 자본 투자해서 나온 결과물?
이란 생각은 계속 들 수밖에 없음
당연히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음
재미가 없냐면 그건 아닌데
많이 재밌냐면 그것도 아닌...
뭐 그런 게임인 거 같음
BM의 독성은 며칠 더 해봐야 알 거 같은데
얼마나 더 할지는 모르겠음
저 웃고 잇는거 너무 귀여움
어린 캐릭터들은 뚱땅뚱땅 걷는 것도 귀엽고 그냥 뚱한 표정도 귀엽고 그렇더라
가챠가 뽑은걸 또 합성해서 거기서 1%로 전설 뽑는거라던데 이게 사실이면 리니지로 돈 울궈먹는게 데브와 넥슨의 꿈이었다 싶음
그런 게 존재한다곤 하는데, 결핍을 느끼진 않아서 몰겟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