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성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미국에서 살아 남녀평등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유전학, 인류학, 성과 진화를 공부하면서 대략 백~이백만년전에 시작된 인류의 역사에서 사회다운 사회가 생긴지는 기껏 후하게 쳐줘봐야 1만년도 안되는데. (그래봤자 뗀석기로 과일찢어먹는 수준의 사회지만..)
유전자속에 남아있는 남성과 여성의 본능과 본성, 뿌리깊은 특징들에 대해 이해하며 살고자 하는 편입니다.
(매트 리들리도 그러한 특징들을 전부 무시한채 평등만을 외치는건 폭력이라했구요..)
다만 뭐 고질적이거나 악질적인 문화나 관념 (여성에게든 남성에게든) 서로 의식해서 고쳐나가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요새 흔히 말하는 메갈의 행적들을 보면 좀 그들의 행동에 의문이 느껴집니다.
일단 성에 대한 제대로된 개념조차 없다는것은 둘째치고,
(트렌스젠더는 여성이 아니다, 그리고 그들이 흔히 쓰는 정치적 레즈비어니즘? 이라는 괴랄한 성정체성의 뒤틀린 표현 등)
'차별'에 관해서 누구에게 책임을 전가하냐..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그들은 오롯이 남성만이 그 가해자라고 봅니다.
남녀차별이 남성이 승리며 여성의 패배라는 의미는 전혀아닌데 (차이만 있을 뿐 둘다 피해자죠)
왜 남성이 가해자인걸까요?
미국에서 페이스페인팅 해주는 사람에게 남자아이가 나비를 그려달라하자 그 엄마는 남자아이를 꾸짖으며 "계집애스러운 거" 하지말라고 합니다.
결국 원하지도 않는 해골을 그린채 돌아가는 그 남자아이는 과연 남녀차별의 가해자일까요?
'모든사람' 이 아닌 '남자'의 행동에 의해 여성의 존엄성과 가치가 정해지는 것 마냥 굴고있죠.
결국엔 소위 우리나라의 '패미'들은 대부분 '남성중심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남자'만 고치면 된다는것은 그야말로 남자가 전부라는것과도 같죠.
원래 남녀평등은 모든인류의 업입니다. 아직 1만년동안 고치지 못한 뿌리깊은 습성이지요.
먹이를 얻기위해 다투는 두 종류의 동물중의 누가 승리자일까요. 먹이를 얻는 동물? 생태학적으로는 이 두 종족 모두 패배했다고 봅니다.
경쟁해야하는 순간 피해를 입는거죠.
미러링으로 남성의 폭력을 여성의 대체무기로 삼고, 남성의 행동을 모든 잘못의 원인으로 두는것은
어느 누구보다도 '이 세계는 남자들로 굴러간다' 라는 생각의 극치입니다.
그들의 폭력성또한 이 나라에서 억눌려있는 여성의 약함의 반동일까하고 지켜봐왔지만 도가 지나치고, 오히려 이뤄져야할
남녀평등이 반대로 각자의 성에대한 혐오감만을 부추기는 것같아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인류는 누군가가 빚어낸 완벽한 존재들이 아닌 다듬은 돌로 딱딱한 과일 깨먹고 생고기 뜯어먹던 동물로부터 진화한지 얼마 안됬다고
꼭좀 그들이 알아줬음 하네요.
그리고 제발 '남성' 만이 이 잘못의 근원인 '남성중심적' 생각도 멈춰줬음 하구요.
어디서도 이 문제관해 말한적 없는데 괜히 요새 생각들어 써보게됬네요.
가만히 보면 그들은 결국 남성이 여자보다 우월하고 자기들은 피해자고 열등감과 피해의식을 느끼고 자기가 못난걸 전부 외부로 돌려서 나오는 행동들인것처럼보여요 차이을 차별이라 생각하고 언제나 억압받고 당한다느끼고 뷔페미니즘도 결국 자기들이 더 못난 존재이니 더 배려받고 이득을 봐야한다는 느낌.. 자기가 못난걸 자신이 여성이라 못난걸로 치부하고 자꾸 저러니 지능의 문제라 이야기나오고 모순적인 생각밖에못하는거같아요
바로 이거죠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동반자 의식이 없죠..
지금것 모든 여성에 대한 차별을 여성 혼자서 오롯이 해낸게 아니잖아요..
그들의 주장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이기에 사회에서 받아들인건데..
지금 자칭 급진적 페미라고 하는 그들의 주장은 또 다른 차별주의이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수 없는 저열함이라고 봅니다..
이젠 더이상 받아들일 수도 없고 동조할 수도 없습니다..
추천을 한개만 줄 수 있는게 안타까운 글......
이시대의 여성 해방운동은 필연적으로 남성 해방운동과 궤를 같이 해야만 하는ㄷ
저것들은 그냥 남자면 다 가해자래.....
남성성이든 여성성이든 강요받는 순간 피해자고 강요하는 순간 가해자인거죠..
얼마전에 성소수자인 사람이 자신은 남성이기 때문에 약자인 여성은 자신을 혐오하는게 불가능 하다고 하더라고여
이게 뭔 개소린가...
왜 니맘대로 나를 약자로 두나 하는 생각이....ㅋㅋㅋㅋ
일단 사회적 권리를 이야기 할때 성별을 떼놓고 인간으로서 모두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먼저 성별이네 시스젠더니 퀴어니 붙여놓고 권리 주장하면 피해의식에 뒤틀린 의견이 나오게 됨....
우리는 모두 닝겐임미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딱딱 나눠진 문제가 아닌데 집단은 그걸 무조건 가르고 시작하더군요.
한 해씩 시간이 갈수록 집단 지성이란 건 판타지라는 걸 느낍니다
남녀로 구분 짓고 니 탓이네 내 탓이네.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고 부질없는 짓같죠.
저런 꼬라지 보고 있으면 지금이 4차 산업혁명이 격동하고 있는
21세기가 맞는지 궁금해지고요.
소위 글쓰는게 직업이라는 사람들 조차 저딴 사이비 종교에 준하는 집단에 편승해
변호해 주는 꼬라지 보면 이성, 논리, 철학 등은 교육과 관계가 없나 배웠다는 것들이
저길 변호하네... 싶죠.
요즘 기독교나 불교나 예전 같지 않다고 하더니 그냥 신천지와 같은 새로운 사이비
종교라고 봅니다. 인간은 신이 없으면 만든다고 하잖아요. 여성인 자신이 신이 되는
페미교쯤 되나보죠.
실제로 차별이 있는 문제가 있을 때 조차도 그 문제에 집중해서 해결을 하려고 나서는게 아니라
자꾸 다른 문제를 끌고들어와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비빔밥을 만들어버려요 환장하겠음.
당신과 같은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축구로 따지면 동업자 정신인데
이것들은 아무나 한테 다 테클을 걸어서 정강이에 부상을 입힙니다.
퍼거슨 경도 지쳣고 심판도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전원 레드카드 나가고 그라운드에 설 자격을 잃었을땐 이미 늦었을 겁니다.
그토록 부르짖던 허울좋은 평등은 이미 잊혀진거 같고 분노의 타자질만 남았네요.
작성자님의 통찰에 박수를 보내며, 본문의 내용을 잘 표현한 책이 토니 포터의 맨 박스입니다.
가부장제 하에서 여성에게 여성스러움을 강요한 것과 동일하게, 남성은 남성스러움을 강요했다는 얘기입니다.
대표적으로 남성은 어릴 때부터 여성에 비해 '우는 것'과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것', 그리고 '남자는 참아야 한다'라는 사상들을 더 주입받고, 억압당해왔습니다. 남성도 여성과 다를 바 없이 구조에 의한 피해자라는 것이죠.
토니 포터의 의견은 많은 사람들, 그러니까 상당수의 남성들과 또 많은 여성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것이죠.
문제는 이 주장이 2010년에는 이미 완성된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났음에도, 주류 페미니즘은 남성이 피해자가 될수도 있다는 의견을 수용하지 못했죠. 아주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는데도 불구하구요.
한국 페미니즘, 특히 메갈쪽에서는 이것도 맨스플레인의 일종으로 치부합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맨 박스에 대해 설명하다가 사람같지 않은 궤변에 치를 떨어본 적이 있어서 확실하게 압니다.
현대 페미니즘, 아니면 한국 페미니즘은, 남성 또한 제도의 희생양이라는 것을 명백하게 알면서도 외면해왔습니다. 인권이 아니라 이권을 찾는 모습은
정말 역겨웠습니다. 이것이 제가 페미니즘에서 안티페미니즘으로 전향한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좋은 글에 추천이 안 되어 아쉽습니다 ㅠㅠ
완전 공감합니다!! 여성 인권 지룰지룰하면서 남자들한테 똥을 던지는 그들이 오히려 역으로 얼마나 남성에게만, 남성의 행위에, 남성의 언어에 의지하였으면 저렇게 남자의 바짓가랑이만 붙잡고 짖어대는걸까요.
저는 양성평등을 주장하는 사람으로서 “여자는~” “여자니깐~” “남자는~남자니깐~” 으로 시작하는 문장을 싫어하고 피합니다. 세상에 굳이 여자라서 , 남자라서 라는 말로 시작해야하는 논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 메갈들은 수없이 여자는, 여자라서 라는 논리를 가지고 오려고합니다. 제가 그들에게 정말 화나는 점도 이것이구요. 여자가 평등한 사회를 외치면서 수없이 본인의 여성으로 가지는 약점들을 본인들이 양성하고 있고 그런 행태들에 화가납니다. 그들은 페미니즘도 양성평등도 아니고 , 남성혐오자로서 그저 여성 인권을 격하시킬 뿐입니다.
맞아요 이거예요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가진것에 만족하는것은 드물지요.
지금은 왠지 메갈이나 일베나 이퀄이나...
전부 후퇴없는 전쟁의 시대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피로한것은 사실이나, 결국 이도 인간의 발전 아닐런지...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시네요!
저도 한 여성으로서 도대체 메갈들이 하는 짓에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죠. 남녀차별의 근본적인 문제부터 뿌리뽑고 싶다면, 양성의 이해와 협력이 필수입니다 역차별과 혐오는 더 큰 갈등을 야기할 뿐이에요.
메갈들의 행동은 마치 덜 자란 어린아이들의 싸움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억울함에 대한 감정에 사무쳐서 해결책을 못 보고 끝없이 화만 쏟아내는 아이요. 자기만 옳다고 주장해서 풀리는 싸움을 보셨나요? 딱 그런 느낌예요.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왜 자신의 바닥을 더 드러내지 못해서 안달들일까요.
???: 빼애애액 ㅎ자다!!!! 빼애액
이 글로 또 한 구석의 혼탁함을 정리합니다.
페좆충들 자체가 원래 여성우월주의를 표방하지만 사실 자기들 머릿속은 남성중심적인 사고를 하고있죠. 사실상 자기들과의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