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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요약 : 직원군은 아프니까 오늘은 간호받으면서 쉬는 거에요! 미루를 놀아주면서요! )
미래씨가 쉬라고 한지 얼마나 지났을까,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하다보니..
내 옆엔 미루와 점장이 함께 있었다.
점장은 삑삑거리며 미루에게 뭔가 설명하고 있는 듯 하다.
음.. 미루가 손에 들고있는 건.. 수건?
아마 수건 접는 법을 알려주는 걸까??
점장이 손짓하자,
미루는 수건을 동그랗게 말았고..
점장은 수건을 잠시 뺏어서 다시 펼친 후,
미루에게 건넸다.
"삑삑..(반듯하게 접어야 한단다..)"
미루는 재밌다는듯 빵긋 웃으며 점장의 손짓을 따라
수건을 차곡차곡 개었다.
묘하게 중독성이 있네..
근데..
-저기 나 누워있는데 여기서 꼭 해야겠니 ㅎㅎ..
점장과 수건개기 연습을 마치자,
미루는 내 얼굴에 쫑쫑쫑 다가와 꼬리를 붕붕거렸다!
음.. 요녀석 심심한 건가..?
놀아주려 몸을 일으키려고 하자,
방문이 드르륵 열리며 미오가 들어왔다.
미오는 간호하는 미루를 보자 흐뭇하게 미소지으며 다가와,
미루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빠 간호하는구나 착해라~"
미오의 쓰다듬을 받자,
미루는 몸을 살짝 커지게 한 뒤 구석구석 쓰담을 받았다.
"쓰담 받을땐 커지는구나?"
-옆에서 놀기만해도 힐링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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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놀면서 칭찬도 받는다니!
정말 최고래요!
어서오세오~!! ㅎㅎ 차자와주셔서 깜사해오!
오 .. 간호사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