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로스는 자신이 죽더라도 책을 제단에 놓으면 언젠가는 부활한다고 했다.
뱀 수인이 어떤 능력을 얻었다고 해도 어떻게 그런 능력을 쓸 수 있을까?
실제로 티그는 저 책의 내용을 따라하다 정신이 잡아먹힐 뻔 했다.
그리고 란이 뱀이 되겠다고 하는 내용이 몇번 언급된다.
우로스를 친구로 여겼지만 자신이 그것을 대신할 생각인지 우로스가 부활했을 때를 기다린다는 뜻인지 불확실한데,
우로스가 티그에게 빙의했을 대 보인 빨간눈이 란에게도 보이는 점에서
우로스는 실제로 존재했던 누군가가 아니라 '우로스로 변한 상태' 아닐까?
각성, 신내림, 폭주 같은 거긴 한데.... 다른 인물도 우로스나 그와 비슷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거지.
그럼 우로스라는 존재를 어떻게 데려오거나 탄생시켰는지가 문제인데
여기에서 에피카가 관여했을 거 같음.
에피카의 능력은 이야기를 실현시키는거 아니었을까?
'영웅이 되는 법'의 공동 저자는 에피카였던 거지.
우로스의 원본은 슈로였고, 란과 에피카가 합류해서 슈로의 영웅담이 실현되고 있었는데
란의 영향으로 에피카가 쓰는 영웅담의 내용이 수정되면서 점점 과격해지고
그 결과 슈로가 우로스로 변한 거 아닐까?
에피카는 슈로를 세계를 구할 영웅으로 생각했으나
란은 세계수를 처치할 영웅으로 생각해서 저런 관계가 된거 아닐까 싶음.
다만 슈로는 어딘가 갖혀있다 나온 거 같은데, 그게 마녀들이 쓴 책이라면 현재 등장한 슈로는 가짜여야 한다는 의문점이 있음.
슈로는 우로스라는 정체성으로 덮어써졌고 디아나한테 육체가 죽으면서 우로스는 자신이 만들어진 '영웅이 되는 법'에 들어가고,
슈로는 원래의 자신의 행보와 가장 가까운 기록인 마녀가 쓴 책에 들어갔거나,
에피카가 예전에 기록했던 슈로의 영웅담이 써진 족자로 돌아갔고
그 족자가 마녀에게 넘어가서 뱀의 준동에 수록되면서 우로스에 대한 기록과 슈로의 진짜 기록이 섞였고 그 상태에서 부활했던 거 아닐까?
우로스가 '영웅이 되는 법'을 기반으로 하는 사념에 가깝다면
우로스의 부활에 가장 가까운 건 란, 디아나, 교주 임. (에피카는 어째선지 기억을 잃어서 제외)
란이 교주를 시켜서 그 책의 조각을 모으게 한 거 같은데, 란의 목적은 교주를 우로스화 시키는 거인듯.
소설에서 세계수를 공격했던 게 늑대를 묻어준 에린=레인 이었던 거 생각하면 뭔가 연관이 있지 않을까?
갈수록 란은 ㄱㅅㅋ가 되네 ㅋㅋㅋㅋㅋ
히틀러 아래 괴벨스가 아니라 그냥 재가 히틀러같음
란은 아직 전혀 교화되지 않은 빌런이지
란 때문에 시즌2 들어서 스토리에 긴장감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 상당히 잘 만들어진 캐릭터 같음 ㅎ
괴벨스가 문제다
슈로한테 씌였던 우로스 사념같은게 파편화되고 흩어졌는데
빨간 눈이 되는 애들한테 씌여진게 아닐까 추측해보는중
죠안도 세계수 계시들은게 아니라 우로스 사념에 속았다던지
그런데 영웅이 되는 법을 알려준 게 나무들이었고 마지막 시련을 알려준 건 나무들과 영춘이었네.
그게 세계수로부터 나온 힘은 맞는데 결국 진짜 영웅이 되지 못하고 흑화한게 우로스고
그걸 막으려고 다시 힘을 준 게 디아나였고, 디아나는 수인을 구한 영웅이 됐지만 본인은 고통받고 있고
송진으로 몽환살이들 부활시키고 다니는 로브는 영춘이를 제외한 잔가지들의 집합체가 아닐까 싶은데.
그럼 우로스, 란, 디아나는 모두 송진으로 파워업을 한 거 아닐까?
일단 슈로한테 란의 접촉을 피하는게 분명 무슨 이유가잇는거지
시즌2 티저에 우로스가 슈로 비슷한 외형으로 나오는 거보면 과거의 모습이거나 슈로가 다시 우로스가 될 지도....
우로스가 수인이 아닐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