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 의 5축 떨림 보정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얼마전 역동적이지 않은 인물을 70-200g로 200mm에서 1/60으로 찍어봤습니다. 5장중 2장 블러나고 3장은 괜춘더라는 영상 찍으면서 한두컷 사진만 담으면 되어서 바꾸기 귀찮아 믿고 찍었는데 괜찮더라구요 ㅎㅎ

CIPA 공인 기준에 의하면 5스탑의 보정효과가 있습니다.
블러는 피사체의 움직임에 의한 모션블러와, 촬영자의 움직임에 의한 핸드블러로 크게 개념화를 시킬수 있는데, 모션 블러는 피사체의 움직임만큼 빠른 셔터스피드를 확보해주어야 하므로, 사실 손떨방과는 별개입니다.
카메라 자체의 보정효과를 이야기할때는 핸드블러로 이야기를 하는게 맞습니다.
만약 손떨림 방지 장치가 없는 카메라에서 1/200셔속이 나온다고 한다면,
5스탑의 보정으로 인해, 1/6400 셔속이 가능합니다. 2^5 = 32배.
소니 카메라는 이 셔속의 여유를 감도에게 돌려주게 됩니다.
예를 들면 200mm 렌즈에 1/200s 인 상황이라고 있다고 해보죠.
만약 카메라가 이 셔속에도 핸드블러가 안생길것이라 판단한다면, 감도부터 건드립니다.
원래 감도 3200에 1/200s 였던 상황이라면, 감도 100에 1/200초가 됩니다.
그로 인해서 디테일은 말로할수 없을만큼 상승하죠.
소니의 경우 자동감도 최저 셔터스피드 설정에 따라서 셔터스피드가 변화하게 되는데,
어두워지는 경우, 셔속 다운 -> 감도 다운 -> 셔속 다운 뭐 이런 방식입니다.
그 사이에, 카메라는 판단해서 얼마정도 보상해버립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카메라들이 판단하는 노출의 3조건 모두를 조합한 조건은 같은데,
감도가 비정상적으로 낮고 셔속이 느리다던가...
그런 조합들이 가능해지죠.
중간 내용은 사족이고, 한줄 요약하면 이겁니다.
만약 손떨림 방지 장치가 없는 카메라에서 1/200셔속이 나온다고 한다면,
5스탑의 보정으로 인해, 1/6400 셔속이 가능합니다. 2^5 = 32배.
(이론 상. )

저는 55.8 1/5초까지 버텨요
70200으론 1/8초까지 버텨봤구요